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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앞에선 너무 소심한 24살 B형 여자입니다.

징징 |2010.12.06 14:01
조회 542 |추천 1

 

 

 안녕하세요. 요즘 판에 울고 웃는 24살 뇨자입니다.

 아무래도 저도 짝사랑을 하고 있으니 여기 카테고리인 사랑, 고백해도될까요 를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몇 시간전에 톡이 되었던 24살 소심남 분꺼 보고 저도 용기내서 조언을 구해볼까 합니다.

 

 

8월 초쯤 회사 통근버스를 같이타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물론 회사사람이구요 그분은 현장에서 일하는 분이고 저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2살이 많은 26살인데, 워낙 회사가 크고 사람이 많다보니

저런 사람이 우리회사에 있었나 싶기도 했지만, 어쨌든 외적인 모습이 정말 잘 생겼더라구요

 

그, 남자들 꽃미남 스타일 이런게 아니라 딱 참, 자알~생겼다 하는 얼굴인데 (뭐라설명을;) ....

 

여튼 두세달을 그냥 뒷모습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서

지켜보기만 했었습니다.

 

오빠 앞에선 말 못하고 그냥 주윗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너무 좋다고만 반복했었는데, 어쩌다 그게 오빠 귀에까지 들어가 결국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몇번의 술자리를 가지며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 저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구요

오빠의 대답은 그렇더라구요

우린 아직 모른다. 너도 내 외적인 것만 보고 판단하지말고 오빠동생사이로

지내면서 좀 알아가자.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여러번 만남이있었는데, 한번은 제가 괜히 오빠오빠거리는게 좀 싫어서

오빠들한테 형아 라고 하거든요. 근데 그오빠와 그오빠 후배 셋이 있는 자리에서 둘다 형이라고

부르니 슬쩍 불러서 나한테는 오빠라고 해

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괜히 기대가 되잖아요.

 

뭐 아침밥은 꼭 챙겨먹는 다는 오빠 말에 난 늦잠때문에 안된다니 아침은 그래도 꼭 챙겨먹으라는

말이나, 같은 버스를 탔을때 슬쩍 보고는

흘리듯 머리는 말리고 다녀

라고 말하는 등 괜히 사람을 들 뜨게 만드는 게 있더라구요

 

한번은 술에 취해서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었거든요

한달만 기다리라고. 한달만에 오빠가 좋아할만한 초매력녀가 될테니

그때까지 누가 생기면 어쩔수없고 안 생길것같으면 꼭 기다리라고.

 

그리고 지금 2주가 지났는데요

 

얼마전에 그러더라구여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며, 그래서 제가 2주만 기다리라고

다른 사람들이 도도해지라고 하는데 난 잘 안되니까 오빠 말 쫑긋쫑긋 잘 듣고 다닌다고

그러니까 2주동안 어떻게 변하려고 난 외적인 모습 안본다. 라고 하더라구여

 

뭐 이래저래 그런 얘길 하다가 그 뒤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됐는데

토요일쯤 밖이면 집 같이가자니까 문자를 턱 씹더니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약간 그냥 제가 느끼기엔 필요할때만 그런건가 하는 느낌도 들고.

 

사실 오빠 앞에서 이리 소심한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오빠가 덜 부담스러워하고

좋아해 줄지 참 고민스럽네요

 

주윗사람들은 오빠도 관심있어보인다고는 하나 ...... 참 저 혼자 느끼는 생각이지만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앞서기도하고

 

연락없는 2-3일정도가 참 답답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비록 리플 하나 없더라도

두서 없는 이 긴 글 읽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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