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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외로움 타령ㅋ(결혼정보업체얘기 & 잡얘기 ㅎ)

반쪽찾고싶음 |2010.12.06 17:08
조회 654 |추천 0

먼저 밝힐게요

조건 보고 가입하고 만나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는 사람이면 머 어쩌고 저쩌고에 대한 악플들.. 달지마세요 ㅋㅋ 그동안 결혼정보업체에 대해서 글 올라 올때 마다 많이 봐왔으니 그런 악플은 달지 말아 주시길,..

 

지금 글 쓰는 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적인 생각일 뿐이니깐요~^^

 

먼저 간단히 제 소개 해야겠죠?^^

 

저는 그냥 이름만대면 아는회사에 다니고 있는 28살 여자 입니다..

음.. 중학교때 잠깐 아르바이트로 피팅모델도 하고 친구 쇼핑몰에서 옷 입고 사진도 찍어주고.

음.. 제입으로 외모에 대해 머라 말 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고 나름괜찮은 여자 정도 라고 할게요...

사실 승무원이나 모델, 연기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

꿈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하지만..지금 제 회사 만족하고.. 즐기면서 일을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부다 머다 자격증이다.. 준비를 하며 2년 넘게 솔로로 지내던 중 학교 선배가

모든 건 다 때가 있는 거라며 .. 너같은 애가 왜 혼자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결혼정보업체를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27살 이었죠.. 1년 전 밖에 안됐는데.. 일곱과 여덟.. 어감은 참 많이 다르네요..

쓰다보면서 느낀겁니다 이건 그냥 ㅋ패스 하고..

 

음.. 전 사실 그 전 까지만 해도 결혼정보업체라는 걸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정말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나고 또 사귀고 그랬으니깐요..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오니 .. 소개팅도 한계가 있고.. 요즘 남자들도 .. 한번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고 문자 하나 안 보내더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친구들의 말과..직장의 또래 남직원들이 해주는 얘기입니다..

 

머하러 맘에 안드는데 주선자 얼굴 생각해 가며 밥 먹고 차마시고 하냐고.. 그건 서로에게 시간낭비라며..

딱 차만 마시고 일어나서 또 다른 소개팅을 한다고..이건 같이 일하는 또래남직원의 말입니다.

 

또 잠깐 말이 딴데로 샜네요;; 워낙 삼천포로 빠지는 성격이라 ㅋ죄송합니다 ㅎ

 

암튼 저도 좋은 시각은 아니었어요 결혼정보업체에 관한...생각이요..근데 저에게 말한 선배는 결혼정보업체에서 실제로 만나서 결혼한 선배였습니다..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말라구요..

그래서 그 선배가 저를 거의 끌고가다시피 해서 회사에 갔었습니다..제가 회사와 집이 다 강남근처라..

끝나고 갈때가 있다고 데려가신 곳이 그 결혼정보업체였습니다..

말이 기니깐 그냥 D라고 쓸게요..(듀오는 아닙니다^^)혹시 오해 있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려요..

 

D회사에 가니깐.. 컨설턴트분이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시더군요..

 

너무미인이시라며..어쩜 이렇게 매력적이냐면서요..물론 머.. 멘트였겠죠..

 

생각해본다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 혼자 생각해 본 결과 나쁘지 않을 것도 같았습니다..

 

돈이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는 건데.. 그정도 투자(?)라고 하긴 머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제 반쪽 만나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죠.. 전 오히려 걱정 했습니다..

 

얼마에 몇회 만남 이런게 있어요.. 근데 한번 만났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면.. 그 뒤는... 돈을 다시 돌려 받아야 하나? 머 이런 생각들 있자나요.. 정말 다 쓸때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전 아직도 솔로이니깐요.^^

 

처음에 만난 분은 정말 공교롭게도.. 친척언니와 사겼던 남자분이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났고 얼굴만 아는 상태 였었죠..그리고 만날때는 전날까지도 남자분 이름을 알려주진 않아요.. 당연히 몰랐죠..흔한 이름이고 했으니깐요..

 

정말 잘생겼고,.,,, 그 분도 운동 하시다가 00사 시험 합격해서  그렇게 거길  나오셨더군요..

 

깜짝놀랬습니다.. 매력적인 분이었지만..그 분도 저도... 그냥 패스 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세번째 ..

 

열명 가까운 분의 남자를 만났지만... 그 중 제가 맘에 들었던 분은 첨에 뵌 분과 그 후에 만났던 남자 한 분 이셨는데.. 나중에 보니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흠.. 머 그 분도 여자친구가 있지만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기 위해 그 D회사에 가입을 했고..

만나러 왔겠죠..

 

그리고는 만남이 다 끝났습니다..

 

회사에서는 더 괜찮은 분 많다고.. 그리고 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남자분들이 많다고 재가입을 권유 했습니다..

 

생각좀 해본다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 만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어요..

 

지나다니면서 말 건 분 들 물론 있었습니다만.. 다 연하에... .... 머 암튼.. 노는 스타일의 남성분..

 

제가 두세살만 어렸어도 그 분들과 놀았을 테죠..

 

그치만... 회사일도 바쁘고.. 자격증 등.. 할일이 태산인데.. 그 분들과 놀 순 없었어요.. 친구들은 편하게라도 만나보라고 했지만.. 정말..시간이 없었습니다..너무 바빠서ㅠㅠ

 

그래서 결국엔 또 다시 D회사에 재가입을 했었죠...

 

그리고 또 한가할 때 만남들의 반복... 흠.. 상대방쪽에서는 저를 많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만..

 

먼가 모르게 정서불안정했던 분들.. 아빠만 믿고 흥청망청 노는 남자... 만나자마자 결혼얘기를 꺼내는 남자..스킨십을 원했던 남자.. 머 이래저래 다 몇번의 만남이 흘러가고

 

제가 맘에 들어했던 분들은.. 공교롭게도 제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만남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만남을 하고 나면 매니저들이 전화가 옵니다..어떠셨냐고.. 제가 맘에 들었다고 하면.. 예를 들어 남자쪽에서 맘에 들지 않다고 하면.. 단 한마디 연락 하지 않습니다 매니저들이요 맘에 드셨냐고.. 말 잘 해보겠다고.. 이러고는 끝입니다.. 남자분이 맘에안드신대요 라던가.. 더 좋은 분 찾아드릴개요 이런말 한마디 없이 그냥 스윽 지나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잊게 되는 거죠..너무 바쁘고 정신없으니 그거하나만 신경쓰고 있을 순 없으니깐요.. 그리고 말이 안나오면.. 아.. 맘에 안드는 구나 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정리를 하게되죠..

 

근데 남자 쪽에서 마음에 들어하고 여자쪽에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여자쪽에 몇번씩 전화 해서 한번만 더 만나봐라 더 만나봐라 합니다..

 

저는 그냥 정중히 거절을 했지만.. 제 친구는.. 한번 이렇게 물었다는군요..

 

"제가 마음에 든다고 했던 남성분께.. 한번만 더 만나보라는 이런말 해보셨냐고...

 

그랬더니 매니저는 아무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머 .. 상황이 다 달랐을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이 글 보고 또 머라고 하시는 분들 있겠죠..

 

머 오죽하면그런 회사에 가입하겠냐고.

 

저도 그런 생각을 했으니깐요.. 근데 오죽하면.. 얼마나 만나기가 힘들고 시간이 없으면 그러겠습니까..ㅠㅠ

 

저도 싫습니다..

 

저도소개팅스타일아니구요..

 

그냥 보면서 정들고 조아 하고 그런 스타일인데.. 주변에 참 없네요..

 

죄다유부남들 뿐이고.. 바람둥이뿐이고..

 

정말 누굴 .. 어떤 남잘 만나야 할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글 적은거 같네요..

 

길도 너무 길어졌구요..ㅠㅠ

 

죄송합니다ㅠㅠ 그냥 혼자 넋두리 한거라고 생각하세요..ㅋ

 

오늘 날씨도 많이 춥던데 다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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