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학교선생인데..학생을 사랑하는것같습니다..

청년 |2010.12.11 21:59
조회 746 |추천 0

 

 

 

 

 

이렇게 네이트에 올리는건 처음이라서..조금은 서툴고
또 말솜씨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 먼저 양해를 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전 나이가 이제막 계란한판이 된 30살입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고등학교2학년..한참 파릇파릇할때이죠..띠동갑이에요
 
처음만난건 올해 3월달..
 
 
 
 
제가 그 학생반 수업에 들어갔을때에요
 
 
그땐 그학생은 그냥 눈에 많이 띠는 예쁜 학생이었어요
외모가 많이 수려한편이라 교무실에서도 유명했죠
 
그다지 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어차피 학생인걸요
 
 
 
그렇게 평소 일상처럼 지나가다가
제가 그 애한테 사랑의 감정을 느낀건 나른해지는 10월 말이었죠
 
 
 
전 그날 성적표관련업무가 있어서 10시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전 선천적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언제 발작을 일으킬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그다지 심하진 않습니다만)
 
 
그런데 그날 퇴근을 하고있을때 평소와는 다른 심한 발작을 일으켜,
도중에 쓰러졌죠
 
근데 그곳이 학교의 구석진 곳이었기 때문에,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병원이었고
그 옆에는 그 여자아이가 제손을 꼭 잡고 지그시 절 쳐다보고있었어요
 
 
제가 눈을 뜬걸 보더니 정말 환하게 웃었는데
그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그때 첫눈에 반했다는 말, 뒤에서 후광이 난다는 말을 그제서야 이해했습니다..
 
 
 
그리곤 상황설명을 해주는데,
 잠시 휴대폰을 서랍에 두고와서
 
 학원에갔다가 학교에 잠시 들르는 길에
저를 발견했다고 하더군요..돈은 부모님께 부탁해서 지불했고요..
 
 
그 이외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너무 길어질까봐 생략하겠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에 저에게 정말 잘해주더군요..
자꾸만 착각도 듭니다.
 
 
이 아이도 나에게 호감을 가진게 아닐까 하고요
 
그저 그아이는 친절에 불과했을 뿐일텐데 제가 과민반응 하는것같기도하고..
 
 
점점 더 그아이가 좋아지는것 같습니다..ㅠㅠ..
하루종일 그 아이만 생각나고..
 
수업시간이 되면 가슴이 뛰어서 내가 제대로 수업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저 아이에게 제가 특별한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치만 학생이고..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