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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편히 보시라구 링크 걸어둡니다! (점점 링크가 길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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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자친구도 안만나는데 이번 저의 주말은 톡과 함께 하게 되네요 -0-ㅋ
번외2편은 전투병과가 아닌 취사병 혹은 행정병이나 지휘통제병 운전병들이 군대에서 무엇을 하는지
적어보려고합니다. 번외1편처럼 기상부터 취침까지 세부적으로쓰지는 못하지만(본것을 토대로 쓰기에ㅠ)
그래도 그분들을 대변해서 쓰고싶을 만큼 사회에 있는 분들은 그 고충을 모르시기에 써봅니다!ㅠ
자기 군화의 보직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썼으니 읽어두시면 좋을것같아요 ㅋ
분명 군화와의 이야기시 훨씬 알아듣기가 수월해지니까요 ㅋ
★취사병★
솔직히 같이 복무하는 군인들 마져도 취사병 좋네 어쩌네 할 정도로 취사병이 쉬운 보직인것처럼
말들을 합니다.
저에겐 2살위의 형이 있는데 한창 저 수능공부할때 취사병으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어릴적에 '남자이야기'였나요? 차인표나오는 군대드라마를 보면 다들 이 악물고 훈련할때
취사병들은 수다떨면서 감자깎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ㅡ,ㅡ;
저도 그 기억때문인지 형이 참 편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제 자신이 입대하고 난 후에도
큰 훈련 할때마다 밥만 짓는 취사병들이 정말 땡보(쉬운보직)구나~ 생각 했으니까요 ㅋ
하지만 짬을 먹어가면서 보면 이건 천만의 말씀입니다.
제가 한창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상꺾이 됐을 무렵엔 취사장가서 취사병들하고 노는게 취미였습니다.
왜냐하면... 뽀글이를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냥 라면 봉지채로 뜨건물을 부어서 먹는거죠..
하! 지! 만! 솔직히 별로 맛 없습니다 ㅡㅠㅡ
밖에선 심심하면 먹던 냄비에 끓여먹는 라면이 군대에선 의외로 먹기가 미친듯이 힘듭니다.
취사병과 친하지않다면 끓인라면 먹는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ㅡ,ㅡ;
뽀글이만 먹다가 파송송에 계란탁 + 만두 넣은 끓인라면을 먹게되면
이거 분명 내가 군대오기전에 10년이상 먹던건데도 마치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맛인냥
거의 치킨,피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의 맛이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몇백명분의 음식을 준비하는 군대 취사장의 경우 가스렌지가 일반 가정집용이 아니고
막 중국요리영화보면 불 엄청 쎈 그런 기구(?)가 있어서 순간 화력으로 면발의 꼬들함은 살린채
국물의 진한 깊이는 우러나오는 최고의 라면을 즐길수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막 라면자랑만 했네요 ㅋㅋ 죄송합니다.. ㅋㅋ
어쨋든 그 걸 먹기위해서 전 취사병과 친해졌습니다. 친해진 계기가 참 쪼잔하죠...ㅡ,ㅡa..
그래서 맨날 라면같이 먹고 취사병들이 쉬는 취사장안에 작은 방이 있는데, 거기서 맨날 같이
티비보고 같이 자고 그랬습니다. 나중엔 제가 반찬꺼내서 라면끓여먹는 모습이 어색하지않을 정도가
됐죠.. 하여튼간에 그러면서 취사병들에 대해 시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약 400명분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몇명의 취사병이 할까요?
부대마다 다르긴 하지만 거의 3명정도가 다해버립니다 ㅡ,.ㅡ;..
하루 한번도 아니고 무려 3번씩이나 말이죠.. 소세지 볶을때 보면 막 삽처럼 생긴걸로 볶습니다 ㅋㅋ
만드는것도 무척 힘들지만, 식사시간이 끝나고 그 모든 대형 기기들을 깨끗히 씻고 정리하는 일또한
왠만한 병기본훈련보다 힘이 듭니다.
다른 전투병과 애들이야 좀 힘든 훈련하는날도 있지만, 쉬운날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취사병은 쉬운날없습니다. 늘 힘듭니다.
저희 형이 휴가나와서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이 새끼들이 주말에는 훈련도 안하면서 삼시세끼는 꼬박꼬박 쳐먹어..."
네 맞습니다 ㅡ,ㅡ; 토요일 일요일이라고 밥안먹는것도 아니고, 주말에 남들 쉴때 취사병들은
평일과 다름없이 밥을 합니다 ㅠㅠ..
몇백명분의 밥이나 반찬을 하게되면 정말 만들면서 냄새에 질려서 정작 본인은 맛있게 못먹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아까 3명정도의 취사병이 몇백명분을 만든다고했는데, 중요한게 취사병들도 휴가는 나간다는거죠..
3명중 1명만 나가도 이건 뭐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취사지원이라고해서 전투병과에서 한명 지원오긴하는데, 뭘 할줄아는게 있어야죠..
기껏 설거지나 하지.. 결국 2명이서 다 하게됩니다.
전투병과 애들 무슨 무거운 장비 나르고 뭐하고뭐한다 하지만,
취사병들은 매일아침 수백명분의 쌀과 반찬을 배달온 트럭에서부터 나릅니다.ㅠㅠ
트럭이 친절하게 음식창고 바로앞까지 와주면 좋으련만 이게 또 속된말로 지 꼴리는대로 주차합니다..
(트럭운전을 다른부대 병사가 하기때문입니다..)
아무리 가까이 주차해봐야 쌀몇백킬로를 나르는건 보통일이 아닙니다.
쌀만 무겁느냐.. 그게 또 아닙니다. 그깟 냉동 만두도 몇백인분이 되면 미치도록 무겁습니다..
각종 귀여운 당근 양파 아기자기 채소들도 헬스장 역기 버금가게 무겁죠.. ㅠ
애들 먹여살릴려고 이 짓을 2년 내내합니다..
물론 큰 훈련때는 밥짓느라 훈련에서 열외되긴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훈련인 유격이나 혹한기가 1년 365일중에 10일정도밖에 안됩니다.
과연.. 그 10일정도 훈련안받고 밥한다고 취사병의 군생활은 편한걸까요..ㅡ,ㅡa..
전투병과의 병사들은 병장이 되면 물론 힘든일도 있겠지만 대부분 꽤 자유롭고 편해집니다.
우리의 취사병들은 항상 밥하다 죽지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인원을 배정해주기 때문에
전역 1달남은 개말년 병장도 취사병 후임하나 휴가 나가면 미치도록 밥지어합니다.
원체 인원이 없어서 휴가 나간 후임이 없어도 미친듯이 밥해야합니다.. (물론 일이병때보단 편해지긴함..)
특히 취사병은 이병,일병,상병때 음식맛에 대한 갈굼을 많이 먹습니다.
밥먹는 새키들 참 웃긴게 지들이 무슨 장금이도 아니고 지들 입맛에 조금 안맞으면
짬 안되는 취사병한테 뭐라하는것들 참많습니다. 아오 ㅋㅋㅋ
믿지 않으시겠지만, 소세지같은 메인급 반찬 있는 날에 한개라도 덜주면
나라잃은 군인처럼 화를 내는놈도 꽤 많습니다 ㅡㅡ..
제가 옆에서 본 느낌만 적어도 이 정도 인데 본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물론 일반 전투병과 병사들이 못누리는건 몇몇개 있긴하지만 저라면 그거 안하고 취사병안합니다..
쉬고있는데 밥냄새 나니까 다시씻고 오라고 갈굼받는 취사병도 가끔 보입니다.. ㅠㅠㅠ
취사병들의 곰신님들, 행여나 웃음을 주고싶어서 휴가나온 군화한테
"오빠한테 반찬냄새나는거 같아~ ㅋㅋ" 이런 실수는 하지 마시길..ㅠ
또 무슨 취사병이니까 알렉스처럼 요리해달라고 하는 섣부른 행동도 자제좀......ㅠㅠㅠ
한두명을 위한 요리는 요리이지만 몇백명을 위한 요리는 말그대로 그들한테는 전투이니까요..
★행정병or지휘통제병(지통병)or보급병★
일단 쉽게 말하면 전투병과는 겁나 힘들게 몸으로 훈련하고
행정병은 편히 의자에앉아 일하는 걸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전 행정병과도 친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병사들이 행정병과 친해지길 바라죠.
그 이유는 이론상으로는 휴가나 외박을 행정관이라는 간부가 통제하고 그걸 보조하는게
행정병인게 맞지만, 사실상 우리의 위대하신 갈매기3개 달린 상사가 대부분인 행정관님들께선
거의 대부분 행정병에게 권한을 위임합니다.
휴가와 외박에 대한 조율과 데이타를 손에 넣고 있으니 군대내에선 거의 절대권력자라고 할수있죠.
이들에게 말한번 잘하면 떨어지는게 외출이요, 말 두번 잘하면 떨어지는게 외박이기에
거의 물고기2마리와 빵5개로 몇천명을 먹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예수님의 그것과 다를게 없는걸
행하는게 그들입니다. ㅋㅋㅋ
기독교이신분이 보면 안좋게 보시겠지만, 거의 저런 느낌이니 양해바랍니다 ㅠ
행정병들은 정말 할일이 산더미 입니다. 권한위임을 받은건 좋은데, 그만큼 해야할 일이 정말많습니다.
수백명 병사들의 변화나 부대의 변화를 늘 컴퓨터에 오차없이 입력해야합니다.
이거 한번 삑사리 나면 병장한테 갈굼 먹는게 아니라
16년동안 갈굼만 해오신 갈굼의 달인 상사 김덕배 행정관님께 다이렉트로 갈굼을 먹습니다..
고참의 갈굼이 소주라면 간부.. 특히 행정관의 갈굼은 100년묵은 프랑스산 로마네꽁띠입니다..
갈굼만으로 사람을 죽이는게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해주는 분이죠..
물론 16년이상 갈굼을 하셨기때문에 능수능란한 조율로 죽음의 문턱까지 보냈다가도
행정병입에서 "행정관님은 제 두번째 아버지십니다 ㅠㅠ"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해주는것도
행정관님이긴 합니다..
문제는 뭐 2년동안 죽었다 다시 태어나는 환생을 여러번 경험하게 해주시는게 문제죠...
비교할바는 안되지만 학창시절로 치면 독사라 불리는 학생주임이 바로 군대내에선 행정관인 경우가
거의 99%일정도로 병사들에겐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그런 행정관 밑에서 2년을 지내야합니다..
전투병과는 솔직히 병장쯤되면 아래 애들도 많고, 전역도 얼마 안남기 때문에
전투병을 관리하는 소위중위,하사중사 쉽게 말해 소대장들하고 꽤 친해집니다.
나이차이도 사실 얼마 안나기때문에 거의 형 동생의 분위기까지 조장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정병... 이미 아버지라고 불러도 어색하지않을 행정관님과
형 동생의 분위기 조장은 꿈도 못꿉니다...
그런 살벌함 속에서 진짜 많은 업무를 해야합니다. 차라리 몸으로 훈련하고 말지
저라면 이짓안합니다...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군생활 2년중 신체적으로 가장 힘든건 훈련소시절이다.
하지만 훈련소가 커피고 자대가 T.O.P인 이유는 정신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맞습니다. 차라리 몸이 힘든게 낫지 정신적으로 힘든건 정말 너무 힘이 들죠..
하지만 현실은 사랑스런 곰신조차도 "오빠 행정병은 편하다며 다행이다 뿌우~♥" 하는게 현실이니..
수치상으로 정하는건 무리가 있지만 굳이 일반 전투병과 행정병의 신체:정신 의 고통정도로를
표현하자면 전투병이 80:20이라면 행정병은 20:80입니다.
군대 나온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80:20을 선택할겁니다.. 그 만큼 행정병 군화는 누구보다 힘든데
같은 군인 심지어 곰신마져 편할거라고 생각하는 스트레스속에서 군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전역후 군대얘기 나오면 행정병이었다는 사실을 감추기에 바쁩니다..
행정병 무시하는 전투병과출신 예비역에게 한마디 하자면...
해보고나 말해라 짜슥들아...
지휘통제병, 즉 지통병이란 보직도 있습니다. 행정병과 비슷할 수도있는데
행정병이 부내내에 변화를 관리하는 어머니같은 존재라면 지통병은 부대의 안전을 관리하는
아버지같은 존재입니다.
쉽게 말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차량을 항시 파악하고
전쟁시 전투병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판단해서 전투지시및 포격할곳을 하달하는 일을합니다.
전 발칸포병이라는 전투병과 임에도 불구하고 왜 행정병의 고충을 제 일마냥 썼냐하면
제가 잠시 지통병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지통병도 행정병처럼 20:80인 경우의 보직이죠.
이때 느낀거죠 정신적으로 미칠바엔 그냥 몸으로 뛰고싶다..
지통병이 하는일을 설명하려면 꽤나 전문적용어가 난무해야해서 곰신님들이.. 이게뭐지.. 하시기에..
자세한 일은 적지 않겠습니다. 혹 군화가 지통병이신 곰신분이 댓글 달아주신다면 개인적으로
자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죠 -0-...
보급병은 말그대로 부대내의 건빵부터 전투식량, 그리고 베개하나부터 총한자루까지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보직입니다.
행정병,지통병,보급병을 묶은 이유는 보급병도 정말 미치는 보직중 하나이기때문이죠.
짬 안될때 고참들이 와서 컵라면 달라 맛스타달라 반강제적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결국 물건 비어서 혼날건 자기가 다 혼납니다..
잘때 덮고자는 모포부터 해서 활동화 활동복에 이르기까지 모두 관리를 하기때문에
짬먹은 고참들이 지들 물건 죄다 가지고와서 새걸로 바꿔달라고 지랄지랄...을 합니다..
심지어 훈련때만 몇번쓰고 쓰지도않는 반합이나 방독면 주머니도 제일 좋은걸로 바꿔달라고
난리 부르스를 칩니다. 이게 간혹있는일이 아니고 거의 모든 고참들이 다 저럽니다..ㅡ,.ㅡ;
새 물품이 군대내에 보급되는건 새로들어올 신병에게 주기 위한건데
현실은 새거 들어오면 병장들이 지들꺼 들고와서 다 바꿔갑니다.
그래서 신병한테 어쩔수없이 헌물건 주게되면 이게 또 간부가 보고
너 이새끼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딴걸 애한테 주냐고 개욕먹습니다..
하.. 군대 참 더럽죠..
보급병이야기도 보급병 군화를 둔 곰신분이 댓글 다신다면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__)
★운전병★
솔직히 행정병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 억울하고 할 말 많은게 운전병입니다.
사회나가서 운전병했다고 하면 이 새키 2년동안 편히 운전만하다 전역했네 ㅋㅋㅋ 합니다..
물론 그런 운전병이 있긴합니다. 엄~~~청 높으신 일명 스타급 장군 운전병들...
까만중형차 몰면서 핸드폰도 소지합니다..
그리고 각 부대마다 사단장이나 여단장 연대장,대대장급 운전병들 일명 1호차 운전병들.
차량마다 번호가 있는데 그 부대에서 제일 높은사람의 차량은 1호차가 됩니다.
뭐 이들도 나름 고충은 있겠지만, 다른 운전병에 비하면 편한 운전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20킬로 군장메고 남들 행군할때 이들은 유유히 레토나를 타고 지나가죠.. ㅠㅠ
뭐 어쨋든 그 외 운전병이라고 하면 운전만 하시는줄 아는데 그게 절대 아닙니다.
사회처럼 차가 고장나면 카센터에 맡기는게 아니고 직접 고쳐야합니다 ㅡ,.ㅡ;
그것도 소형 중형차도 아니고 6.25때 쓰던 (정말입니다ㅡㅡ) 대형트럭을 말이죠..
이들에게 유명한 구호가 있죠 닦고,조이고,기름치자!! 네 맞습니다. 가끔 고장나면 저걸 하는게 아니고
맨날 합니다. 군대는 모두 그런식입니다. 당장이라도 전쟁이 나면 행동할수 있게 언제나 준비합니다.
쉬운예로 눈이오는날 눈다 쓸고 뒤를 돌아보면 다시 눈이 쌓여있다는 말이 있죠.
거짓말같기도 하고 미련해 보이기도 할겁니다. 다 쌓이면 한번에 치우지 뭐 저리 청숭떠나 할수도있구요
하지만 언제라도 준비가 되야합니다. 차량이 순조롭게 언제라도 다닐수있게 눈을 항상 치우고
병사들이 신속히 움직일수 있게 준비하는겁니다..
눈맞으면서 눈쓸고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참.. 눈물이 찔끔 나죠..
그래도 그래야 우리 사랑하는 가족과 곰신을 지킬수 있기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0^
운전병들은 아침점호를 따로받습니다. 수송부에 내려가서 자신이 맡은 차량옆에서
차량이 어디 아픈지 안아픈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점호를 합니다.
남자친구가 운전병이라면 한번쯤 손을 봐주시길 바래요..
겨울에 휘발유 묻은 손때문에 정말 쫙쫙 갈라지고, 구리스에 썩은 기름에...
무슨 귀족마냥 매번 일회용장갑끼고 그러질 못합니다.. 거의 맨손일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운전병 애들은 항상 손톱밑이 까맣고 손이 지저분하고 갈라져있습니다.. ㅠ_ㅠ..
유격이나 혹한기 같은 큰 훈련은 또 남들과 똑같이 다 받습니다 ㅡ,.ㅡ;
민간인차량하고 접촉사고라도 나면 그냥 하늘이 노랗게 되고,
행여 길잘 모르거나 사고 경력있으면 운전자체를 안시켜줍니다. 그러면서 후임들한테 알수없는
모욕감과 무시도 당하고요.
정말 위험하고 더럽고 어려운 3D가 골고루 분포된 보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군화가 전투병과로 가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화들은 참 청개구리 어린애 같습니다.
별거아닌 일을 엄청난 일을 한것처럼 곰신에게 으시되기도 하지만,,
정작 정말 힘든 일은 곰신이 걱정할까봐 별일 아니란듯이 허세를 부립니다.
오늘도 군화들은 곰신들에게 전화를 붙잡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허세를 부릴지도 모릅니다.
군화들의 그런 으시됨과 허세를 한없이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0^
군화가 훈련이 힘들다 어쩐다 투덜되긴하지만 군생활 2년중 가장 힘들때는
곰신이 힘든데 자기가 옆에 있어주지못할때 입니다
우리 곰신분들이 힘들때일수록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군화를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살짝있네요!
오늘 일요일이니 군화와 전화통화 즐겁게 하시구요~ㅋ
만약 전화가 못오더라도 크게 실망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