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톡보는 재미롤 살고 있는 잉녀+흔녀 인 여자사람임.
나도 시크하게 음슴체 바로 가겠음!
나 얼마전부터 알바라는걸 하고있음.
나님 포샵 좀 함,
포샵은 셀카 사기치기 위해선 필수교양임, 그래서 포샵 좀 함.
취업준비로 따놓은 컴터자격증 덕분에 엑셀, 엑세스 기타 등등 프로그램도 좀 다룸.
그덕으로 요즘 사무보조 알바중임.
난생처음 부모님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착한 마음으로 알바 시작했음.(내가생각해도 나님 너무 효녀 ㅋㅋ)
사무보조라 하루종일 앉아서 일할수 있고, 여기 직원분들도 완전 친절한거임.
사무보조라는 이 알바는 다른 알바에 비해 편하기도 하고 마음에 듬,
근데 같이 알바하는 언니 때문에 완전 미치겠음.
이 언니 나 처음보자마자 얼굴보고 이름보다 나이 먼저 물었음.
솔직히 나 애같음. 동안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화장도 안하고 청바지에 운동화.
아가씨삘 전혀 없음 ㅠ 섹시함?그거 뭐임?? -_-
거기다 키도 완전 난쟁이 똥자루라서 그냥 딱보면 나 완전 꼬꼬마 임.
그래서 이 언니 나 보자마자 나이 물었음. 나이...물을수도 있지만 초면에 이름도 묻기전에 나이부터 묻는건
좀 예의가 아니지않음?? 나 맘 좀 상했으나 앞으로 계속 같이 알바하며 얼굴봐야 하는 사이라 웃으며
나이 말해줌. 이언니 내 나이듣더니
"동생이네? 말 놓을께"
이럼.. 언니라고 말놓겠다는데 별수있음.? 그러라고 했음...
말놓는거야 상관없지만 이름도 묻기전에 나이묻고 말까겠다고 하는데서 예상했어야 했음.
이 언니의 ㅠㅠ무개념들을 ㅠㅠㅠ
나 피부가 완전 건성임. 그냥 건성도 아니고 악건성임... 그래서 어딜가나 미스트는 필수임.
선크림은 없어도 미스트는 쳉겨야 살수있음. 안그럼 피부가 건조해서 갈라지는 고통을 느낌 ㅠㅠ
사무실이 너무 건조해서 이번에 큰맘먹고 M회사 고현정 미스트를 샀음.
겨울이라 히터 계속 트니까 건조할수 밖에 없음, 그래서 나는 수시로 미스트 뿌려댔음.
나뿌리는거 보고 이 언니 자기도 좀 뿌려달래서 뿌려줬음. (이게 내 잘못의 시작이였음 ㅠㅠ)
나 렌즈 끼는데 사무보조 알바라 하루종일 컴터 하니까 눈도 몹시 아프고 건조해짐.
평소에도 렌즈 때문에 안구건조증있어서 안과 다니면서 인공눈물 처방받아서 씀.
나 눈 건조해서 인공눈물 넣음.
이 언니 나한테 와서 자기도 렌즈 건조하다고 인공눈물 하나만 달라고 함.
(내가 쓰는게 일회용 인공눈물임. 하나씩 뜯어쓰는거. 카XX스 라고 처방받아쓰는 눈물있음)
...할수없이 줬음.
이 언니 이때부터 시작이였음.
나 졸려서 커피 사러 나갈때 언니 나 커피 사러 갈껀데 언니도 갈래요?
아니 난 괜찮아, 다녀와-
내가 커피 사오면... 그때야 자기도 졸리다고 좀 달라고 함....
ㅠㅠㅠㅠ
하루이틀이 아님. 매일 그럼... 그것도 반 이상을 마셔버림 ㅠㅠㅠㅠ
내 미스트도 매일 밀려 달라고 해서 엄청 써댐..
그리고 금욜날 미샤 50%할인 데이라고 자기도 미스트 샀다고 함.
자기는 미샤 제품 질 괜찮다고 미샤꺼 쓴다고... 미샤 칭찬을 막함....
그럼 그렇게 자기가 극.찬.한 미샤꺼 써야하는거 아님?
근데 자기꺼 사놓고도 내 미스트가 훨씬 좋다며 여전히 내 미스트 막 써댐 ㅠㅠ
결국 나 새 미스트 2주도 안되서 다 썼음 ㅠㅠ
완전 짜증남.
인공눈물도 그 언니가 내 눈물을 하루에 한개씩 가져가는 바람에
한달치 처방받은걸 2주만에 다써버렸음.
나도 병원가서 돈주고 처방전 받아서 약국가서 돈주고 사오는 눈물인데.
그냥 어디서 막 생겨나는줄 암. -_-++
커피도 그렇고 미스트도 그렇고 눈물도 그렇고.....................................
참 말로하자니 치사하고 ...진짜 ㅠㅠ
언니가 되서 커피한잔 사주지는 못할망정 ㅠㅠㅠ맨날 한입만 그러고 ㅠㅠㅠ
누군 땅파서 커피사고 눈물사고 미스트 사는줄 아나 진짜 ㅠㅠ
같은 알바생끼리 정말 ㅠㅠ!!
일도 내가 실컷 포샵작업하고 거의 다 끝내놓으면 2~3장 정도만 남겨놓고 있으면 와서
같은작업만 계속하니 지겹다고 와서 내 작업이랑 언니 작업이랑 바꿔달라고 하고 -_ -
보면 언니는 서류작업 1/3도 안해놓은 상태고 정말 치사하게....
그래놓고 내가 다하고 남겨놓은 2~3장 꼴랑 그거 하고 자기는 다했다고 막 놈.
그리고 미안 하면 와서 내가 좀 도와줄까?하면서 선심쓰듯 몇장 가져가고 ㅠㅠㅠㅠ
알바생은 언니랑 나 둘이고,
나이 많은 언니라서 싸우기도 그렇고ㅠㅠ
나 어떻게 해야함 진짜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