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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자친구랑 헤어집니다

어쩔수없죠 |2010.12.15 22:09
조회 597 |추천 0

내일 결국 서로 만나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1년동안만났습니다.

 

전역후 09년 9월에 복학해서 거의 한달반 만에 사귄 2살어린 동생인데  갓 복학해서 아직 어벙벙한저를 엄청 쫓아다녔습니다.

 

결국 사귀게 되었고 정말 저에게 엄청 잘해줬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퍼준다고 표현해도 좋을정도로요.

 

분명저도 좋아서 사겼기는 하지만 , 옛날에 내가 진짜 좋아했던 여자와 비교하면 ( 나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였죠.....ㅠ 그래도 행복한 날들이였습니다. 여자애가 정말 착했거든요..

 

정말 순종적이고 말도 엄청 잘들었어요 전형적인 집과 학교만 왔다갔다하는, 친구도 그리 막 만나는것도 아니고 술도 못마시는 그치만 성격은 엄청밝아서 사람들과 잘어울리는(첨에 몰랐는데 전과생이였습니다, 그정도로 과 사람들이랑 다들 엄청 친했음) 인기도 좀 많은 그런애 였습니다.

 

뭐랄까 너무 매일 잘해주다보니까 저는 그것을 좀 당연시 여기게 되었고 정말 그애를 진짜 제마음대로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에 안들면 화를내고 점점 싸우는 일도 많아지게되었습니다..

 

그쯤 저는 유학(3년짜리..)을 준비하게 되었고 준비하는기간동안 그 외국학교에 가기 위한 입학시험 준비중 특히 많이 소홀하고 연락도 잘못했습니다.. 이제 얼마후면 (유학 결과 발표가 다나면) 못본다는 생각에 여자친구는 전화해서 자주 울기도 했고 또 저는 시험준비중이라

그런 여자친구의 마음을 받아주지도 못하고

계속 울지마라면서 공부에 신경쓰이고 집중안된다고 나무라기만 했었죠....

 

결국 모든 과정이 다끝나고 합격도하고 여자친구도 제가 떠난 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냥 가기전까지라도 잘지내자는 생각이였고 저도 그랬습니다.. 근데 제 마음이 역시 뭔가 예전과는 다른것을 느낄수있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싸우는 횟수는 늘어났고... 그래도 화해하고 잘풀고 또 잘지낼때는 정말 좋았습니다..

정확히 8월1일날 발표가났는데 8월달에 또 여행도 한번 갔다오고 그후도 뭐 별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 중간중간 싸우기는 했지만요.... 그렇게 9 , 10 , 1주년도 그럭저럭 잘보내고 , 11, 현재 12월..

 

12월초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인턴쉽을 가겠다고 하는겁니다.. 제 출국이 1월초였는데 인턴쉽이 20일 출발 입니다.. 솔직히 그때 좀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먼저 가다니 ㅡㅡ ;; 10주과정 인턴쉽 갔다오면 난 없는데 한국에 이제 못보는데.... 진짜 끝인데...

 

근데 뭐 자기 미래를 위한일이라 어쩔수없는것 아닙니까?.. 그냥 그래 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후부터가 문제입니다 ,,, 인턴쉽이야기를 꺼낸후 몇번 좀 크게싸웠는데 결국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서로 이제 곧있으면 못보게 된다는 그런 상황적인요소가 크게 작용한겁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말을꺼냈습니다.

솔직히 난 예전부터 못볼꺼 마음의 준비를 쭉 해왔었다고 ...

싸울때마다 사람이 조금씩 지치고 마음이 멀어지고 있었고...

저는 싸울때마다 풀고 화해하면 앙금이 아무것도 안남았지만...

여자친구는 그이유를 항상 오빠만 화를 그렇게 막 내니까 오빠는 아무것도 안남지만

난 그게 상처가 계속 쌓인다고 하더군요....

이제 점점 마음이 무뎌진것 같다고.... 자기도 잘모르겠다고 그러는겁니다..

 

잘모르겠다 라는말,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이제 좋아하고 사랑하는것도 아니다...

근데 또 보면 제가 좋다고 합니다.. 막상또 보면 좋지만...... 이제 우린 못보니까....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옛날과 태도가 바뀌는 그애가 느껴지는데....

저는 현재 다니던 학교를 휴학을하고 이것저것 출국준비중인데 지금 대학시험기간...

 

상황이 처음과 반대가 되더군요.... 제가 문자를 보내고 문자하나에 집착하게되고

여자친구는 신경쓰게하지마라 , 공부해야한다 등 이런식... 제가 유학셤준비중에 했던말들..

고대로 하는것이였습니다... 가슴이 아팟죠.. 여자친구도 이런느낌이였을 겁니다.....

 

점점 진짜 이건아니다 싶을정도로 여자친구가 태도가 바꼈습니다..

 

이유는 위에처럼.. 상처의 누적과 이제 볼수없다는 그 상황.....

아 오히려 상처의 누적이 비중이 더 크다고 하네요... 처음에 제가 유학간다고 이야기 꺼냈을때는

당연히 자기 공부하면서 기다릴수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싸우면서 점점 싸움이 심해지고 거칠어지면서

그 신뢰랄까? 그런게 점점 무너지고 (바람 여자관련일은 절대 없습니다).... 그렇다네요..

 

결국 계속 이런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할빠에야 떠나서도 서로 이상해지니까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낼 보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 그애도 무덤덤하게 알았다고 내일보자고 하네요...

결국 모든건... 제 잘못이겠죠???? 근데 왜 ... 왜... 혼자 그렇게 말도 없이 준비해왔던걸까요.....

아 이제와서 이렇게 다시 좋아져봤자 정말... 바보고 나쁜놈이죠....

 

4일뒤 제생일이고 이제곧 크리스마슨데... 정말.... 착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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