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0.9살 여자사람입니다ㅋㅋㅋ
저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로 쓸께여
난 이번 해 1월부터 직장을 다니고 있음
또 내년 1월에 퇴사를 해서 제 갈길 감ㅋㅋㅋㅋㅋ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김…..진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스압 주의보![]()
가을쯤 경력직으로 남자 직원 한명이 팀에 들어왔음
이분을 훈남이라고 부르겠음![]()
훈남은 지금 29.9살ㅋㅋㅋㅋ
어쨌든 처음엔 그냥 아 훈남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것저것 일이다 사직서다 뭐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신경을 별로 안썼음.
그러다 몇 주전, 그 날도 집에 가서 엄마한테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있었음
그런데 엄마 曰
“니 왜 맨날 그 훈남얘기만 하노, 그 사람 좋아하는거 아니가?”
이러는거임
(사실 쫌 에피소드가 있음, 에피소드는 결론적으로 훈남은 아주 소심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이란거임)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훈남한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나봄![]()
그 날 이후로 엄청나게 신경이 쓰임….뭔가 깨달음을 얻었다고해야하나?
그런데 훈남과는 일적으로도 공통성이 별로 없어서 교류가 없는상태였고 말도 한마디 제대로 나눠본적 없었음
또 우리팀이 회식을 안하기로도 유명하고 회식을해도 끼리끼리 그냥 저녁만 먹는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회사밖에서 만날일도 없었음![]()
한마디로 자리만 가까울뿐이지 다른팀보다도 교류가 없는 남남임![]()
그래서 신경이 쓰여도 전혀 다가갈 계기도 없을 뿐더러
나란여자 남자공포증있는 A형 여자임
진짜 미치겠는게 평소에는 다른사람들 절대로 A형으로 안볼정도로 진짜 대범하고 활봘한 뇨잔데,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남자앞에가면 완전 개도도 시크녀됨
좋은 의미로 시크녀지 걍 말못하고 표정굳은 병신됨![]()
그래서 내가 관심있는거 깨달았을 때부터 내 의도와 상관없이 난 걍 도도했음
그러다 우리회사 나름 쫌 큰 회사라 송년행사로 공연보여주는데 그걸 또 다른 지역에서 보여줌(짜증)
그게 또 마침 크리스마스날임 제길
어쨌든 그래서 누구 갈지 안 갈지 조사를 해야했음
그게 자기랑 다른사람 한명 데리고갈수있는거였는데 난 동행인에 우리엄마 적음…………………![]()
아 참고로 우리팀에 나랑 훈남빼고 다 기혼자임.
그래서 다들 동행인에 부인이름 적음
근데 그 훈남….여자이름 적어서 아 젠장
이래 생각했는데 관계에 이렇게 적음
여.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악![]()
다른 사람들이 같이갈 여자 없냐고 막 그러니까 그때쯤 생기겠죠 이럼ㅋㅋㅋㅋ아오 귀여워
그런거임, 훈남은 골키퍼 없는 골대란 거임![]()
그러다 어느 점심시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원래 여직원이랑 남직원들 따로 밥먹음ㅋㅋㅋ친한사람들끼리ㅋㅋ이날은 거래처랑 같이밥먹는 자리라 나도 낌)
훈남이 자기가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해운대 구경갔다가 혼자 영화를 보러 갔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왤케 귀엽지??![]()
아 참고로 훈남은 부산이 고향이 아니라서 고향에 본가가 있고 회사 사옥 비슷한 원룸에서 혼자사는 남정네임![]()
어쨋든 그런얘기 하면서 나도 쏠로란걸 강조하기위해(흑 눙무리
) 혼자영화보는거 좋다면서 영화에 집중 많이 된다면서 이딴 헛소리를 지껄였음
그러다 훈남과 나이는 같지만 애도있는 대리님이 나보고 훈남한테 내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함(장난침???ㅋㅋㅋㅋㅋ
)
어쨌든 난 싫다는 말은 못하고 부정의 의미로
“아…제 친구들 다 스무살인데요?
”
이랬음
아차 싶었음![]()
그런거임….나도 스무살이란거 강조한거임…..나는 졸지에 나이차이나 신경쓰는 그런 속좁은 여자가 된거임ㅠㅠㅠㅠㅠ
그랬더니 그 대리님이
“아..그럼 아는 언니 없어요?”
-_- 그 입 다물라………라고 하고싶었지만 하진 못하고….훈남을 흘끗 처다봤는데
완전 정색을하고 그 대리님을 처다보고있었음
그 눈길을 느꼈는지 대리님도 훈남한테 미안하다며 입을 다물었음ㅋㅋㅋㅋㅋ
어쨌든 중간에 이래저래 언급하기도 쫌그런 사소한일들이 있었고 사건은 몇일전임
회사내 동호회에서 송년회 한다고 점심 같이 먹으러 갔는데 거깅 훈남도 멤버임(올레
)
어쨌든 밥먹으러갔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훈남을 처다보게되는거임
눈치챌까 싶어서 눈알 밥에 고정시키고 열심히 밥을 처묵거리고 있었음![]()
근데 옆에 앉은 여직원언니가 나를 툭툭치면서 하는말이
“야, 훈남 왜 자꾸 니 쳐다봐?”
ㄴ아ㅓ뢰ㅏㄴ어ㅗㄹ며졷라ㅓㅗㄴ아ㅣㅓ로너올먀넝;러니ㅏ얼;ㅑㅁㄴㅇ러ㅗㅓㅏㅇㄹ;ㅣㅏㅓㄴㅁㅇㄴㅇ롸ㅓㄴ오래ㅑㄴ이ㅏ러ㅏㅣ넝![]()
나 진짜 순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상태됬음
힘들게 정신 챙기고 아니라고 언니가 잘못본거라고 딴데 쳐다본거일꺼라고 싴하게 대답했음(싴하기는 무슨.....완전 당황해서 헛솔작렬)
근데 진짜 맞다면서 니 뒤에 벽인데 뭘 처다보냐면서 진짜 최소 3초이상을 널 응시했다면서
이러는거임
아 이 언니 두근거리게 만드는구만
아 지금 적으면서 생각이 난건데 내가 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음![]()
어쨌든 이 사건 이후 내 마음은 훈남것이 되버림……
왠지 이날 이후로 일로도 부딫힐 일이 많아지고 메신저도 한번씩 걸고…..아오….나 두근거려 죽네….(근데 메신전에 전혀 사적이란게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음
)
어쨌든 지금 이지경이 됬음ㅠㅠㅠㅠㅠㅠ
근데 이 훈남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짜 소심의 끝을 달리는 분임
그렇다고 아까 말했듯이 난 절대 못다가감……아 제길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음 진짜 ㅠㅠㅠㅠㅠ
요즘 고민도 많이 하고 답답해서 아무리 아파도 먹을거 앞에선 약한모습 따위 안보이던 내가 진짜 밥도 잘 안넘어감
하아….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음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짝사랑은 물론 이런 감정 처음임ㅠㅠㅠ
결정적으로 나란여자 모태쏠로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나 진짜 이러다 죽겠음 ㅠㅠㅠㅠ
어떻해야함??
경험자 있으면 제가 이 미천한 사랑초보한테 조언쫌 해주삼
나도 판에 사내연애 이렇게 이렇게 한다고 적어보고 싶음
1월달에 퇴사하니까 시간도 없음 ㅠㅠㅠ
제발 도와주삼 ㅠㅠㅠ
음…..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