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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해준다는 시어머니..

꼴통 |2010.12.17 13:53
조회 6,284 |추천 0

 

안녕하세요..

내년 2월이면 둘째가 나와요..

첫째는 지금 17개월 되고요..

 

첫째도 시어머니가 해줬습니다 ㅡㅡ

자기가 꼭 해주고싶다고해서................

시어머니가 딸이 없어요.. 좀 안좋게 되어서 지금은 안계시죠..

그래서 그런지 해주고 싶다고 하셨죠.

여기서 저와 시어머니 관계는 약간 불편한 관계입니다.

제가 좀 잘할려면 너무 막대하시고 제가 거리를 두면 잘해주시는 그런 관계입니다.

결혼전에도 제가 마음에 안들어 헤어지라고 했던 적도 있고 결혼할때 시댁에서 말이 바뀌어서

서로 얼굴보기 껄끄러웠는데..그때 결혼하지 말라 했었죠...........

 

하튼 결혼해선 특별히 구박한다거나 시집살이 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결혼후엔 솔직히 시어머니 노릇한건 없습니다.

 

첫째때 저희 친어머니가 식당일을 하시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셔셔 일을 쉴수가 없어요

남동생이 대학생이고.. 친정엄마가 워낙 보험을 많이 들어놔서.. 일을 쉴수가 없었는데...

제가 조리원갔다고 했다 시아버지 ㅈㄹㅈㄹ 해서.. 또 시어머니가 좋은 말로 몸조리해주겠다고

제가 불편하지 않게 해주겠노라고 해서 그냥 믿고 했습니다.

 

솔직히 몸조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만......... 저희 친정이 오면 오지 말라고 하시는겁니다!~

자기 있으니까 오지말라고!! 시어머니입장에서 식당갔다가 저희 집까지 오는 친정어머니가 힘들어

보여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저희 작은어머니한테도 자기 있으니 오지말랍니다.ㅡㅡ

저희 작은아버지랑 작은어머니가 절 작은집에서 몸조리해준다고 데리고 간다고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정말 친자식처럼 키워주셨고, 작은아버지가 경찰인데.. 그쪽사람들은 다 저희친정형제가 작은아빠 자식으로 알 정도로...지금도 저희남편을 사위라고 여기저기 애기합니다.)

근데 본인이 해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냥 시댁 하자는대로 했죠

거기다가 제가 생선미역국을 못먹습니다. 저희어머니가 서울쪽 사람이라서..여기 지방음식을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어요. 특히 생선 미역국은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비린내가 나서 못먹겠다고

그냥 병원 밥 먹겠다고 하니.. 시아버지 또 ㅈㄹㅈㄹ 이게 얼마짜린데 안먹냐고 !!

시어머니 산후조리 끝나고 가신후 주방이 주방이 모든게 달라져있드라고요.. 어머니스타일대로 다 ~ 해놓고 남편이 미숫가루 어딨냐고 묻길래 찾아주러 갔는데 소리지를면서 내가 봤는데 다 없다고 소리를 지르시드라고요.. 결국 찾아서 남편주니 딴거 자신이 갖고온 유자차 먹으라고 하더군요 ㅡㅡ

제가 변비가 약간 있어 아침에 토마토 주스를 남편이 매일 갈아서 줫는데 보기가 싫어던 모양이더군요

자신이 얼른 해다주는데.... 설탕을 엄청 넣어서 제가 남편한테 내일부터 오빠가 다시 설탕넣지 말고 해달랬더니.......... 저녁에 토마토 다 드셨더군요..

제가 제왕절개해서 일주일 입원했죠.

근데 남편자식도 ㅡㅡ 저희 작은어머니가 시어머니 피곤하니 하루 와서 주무시면서 애기봐주셨는데 남편이란 새끼도 자기불편한데 오신다고 ㅈㄹㅈㄹ 하길래 대판했습니다

너 꺼지라고 제가 말했죠 난 니네 아빠도 오는 안불편하냐고 ! 니가 몸조리하냐고 꺼지라고 ㅈㄹㅈㄹ 했죠

그래서 더욱더 시부모님오는게 싫엇습니다. 남편도 지가 말 잘못했는지 알고 미안하다고 미안한다고 사과해서 지나갔는데... 솔직히 이게 제일 싫었습니다. 지도 불편하면 나도 불편한걸 모릅니다.

 

몇일전 시어머니 부재중이 떠 있었습니다.전화하니까.. 애기 언제 낳을꺼냐고 묻습니다.

저 예정일보다 일찍 낳을 생각입니다. 2월 1일날 낳고 그담날 부터 설 연휴니까 남편이 쭉 5일을 쉬더군요

그래서 내 몸조리 니가 하라고 애기했더니 알았답니다.

내가 대놓고 니네부모 불편해서 싫고 우리 친정에도 손벌리는거 같아서 싫고 하니 니가 쉬니 니가 애기보라고 했죠 그리고 그담주 2주는 보건소 산후도우미 신청할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 전화통화 이번에도 내가 산후조리 해준다고 말하십니다.

제가 웃으면서 어머니 일다니시고 오빠도 그때 쭉 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보건소 도우미 부를꺼에요

했더니, 또 내가 해주겠노라고 빡빡우기십니다.

저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제가 알아서 하겠노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 하시는 일 (식당에서 일하심) 보름정도 쉬면 된다고 하십니다 .

계속 반복되는 말들.......

 

일단 전화는 끊었는데..

내일 또 시어버지가 ㅈㄹㅈㄹ 할껄로 예상이 됩니다. 내일 저희 집들이 하거든요

물론 나가서 간단히 할꺼지만........... 첫째때도 남편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ㅈㄹㅈㄹ 햇던걸로 들었습니다.

이번엔 딱 부러지게 말한다고하는데.. 참걱정입니다.

분명 제가 머라고 확실히 말해야 덜 할텐데.. 남편이 말하면 소리만 지르십니다.

그리고 첫째도 있다고 자신들이 해준다고 할텐데...

내일 만날 일이있다는게 두렵습니다.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해주면 나 그냥 작은어머니한테 간다고했습니다. 작은어머니가 내년1월부터쉰다고 했고, 작은어머니가 첫째 산후조리 못해준게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그냥 작은집에간다고하고 그쪽으로 산후 도우미 부를까 하는데... 아 머리아픕니다.

시댁은 자기 친손자라고 진짜 아끼지만 아직 울 아들래미 내복한번 받은적 없는지라 솔직히 좋진않습니다.

 

그리고 첫째는 시댁에서 이름 지어줫는데.. 남편이 둘째는 친정 작은아버지한테 지어달라고 한댓는데..

그것도 어케될지 참.. 왜 산후조리는 자기들 편한대로 할려는지 미치겠습니다.....ㅜ.ㅜ

추천수0
반대수2
베플돌돌이|2010.12.18 08:06
친구의 비유가 생각납니다. 아직 애기는 없지만 친구 신랑이 애 생기면 조리는 친구엄마가 분식집을 하니 친정에서 조리하기 힘드니까 시골에서 농사짓는 자기엄마(시엄마)한테 받으라고했답니다. 듣는 저도 헐 했는데 친구는 오죽했겠습니까~!? 친구가 명쾌한 비유를 하더군요... "자기가 포경수술해서 입원했는데 울엄마(친정엄마)가 병수발들어주면 맘편하겠냐?" 이 한마디로 애놓으면 조리원 3주 들어가기로 합의 봤답니다.
베플..... |2010.12.17 16:24
시아비 지랄지랄은 왜저러는거야 대체??????? 지보고 해달래?? 글만 읽어도 짜증나 내가 애낳고 내 몸 피곤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왤케 주변에서 난리야 난리.. 난 다 필요 없다고 확 다 자를거야 남편도 깝깝하고.,,아휴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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