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3년넘게 만나오다가 결국 헤어지고, 그렇게 지낸지 한달쯤 지났네요.,
저흰 지금껏 만나오면서 싸운적은 거의 없다시피 지내왔어요,
헤어질꺼라곤 전혀 생각도 못할만큼 너무 행복했고., 정말 행복했어요,
그런 저희가 헤어지게된 이유는.., 한달전이였죠, 여느날과 다름없이 만나서 쇼핑도 하고,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그 날은 날이 좀 따스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저는 또 여김없이 신나서 맥을 못추리고 있었어요, 그냥 보기만해도 행복하더라구요,
그날도 여전히 할게 없어서 제 집근처 공원에가서 물쇼를 보기로하고 자리를 옮겼어요,
앉아서 물쇼보는데 저녁되니까 좀 쌀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솜사탕 하나 사들고 집까지
걸어가자고 해서 솜사탕 하나씩 사들고 손을잡고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얼마나 걸었나 싶었을때 공원 지나면 사거리가 있는데 그 사거리쪽으로 가고있었어요,
걷고있는데 반대편 횡단보도에서 사고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쪽이 차가 좀 많이 다니는 곳이라서 사고가 몇번 나긴했어요, 오빠는 또 궁금하다고
가보자 그래서 사고난 쪽으로 갔어요, 오토바이랑 차랑 부딪쳤는데 오토바이 탔던 사람이 많이
다친거 같더라구요, 항상 오토바이 탓을땐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데, 착용도 안했더라구요,..
오빠는 장난인말투로 나도 위인이 되보겟다며 이사람 구해주면 나 티비나오냐면서 내가 구할꺼라고
그 다친사람을 엎더니 무작정 횡단보도를 건너더라구요,..
무작정 건넜던게 문제였어요..그게 마지막이였어요.,,솔직히 3년넘게 만나왔지만 전 오빠한테 아직
해준게 별로 없어요, 할것도 아직 너무 많고 해줄말도 너무나 많은데,..
왜, 제게, 왜, 이런 고통을 겪게 하는걸까요,.. 오늘따라 너무 너무많이 보고싶고 그립네요,
이 글을 쓰기전에,,많을 글들을 읽어봤어요, 많은 분들이 쓰신 여러얘기를 읽으면서 웃고 울기를 반복하다
저도 이렇게 쓰게됬네요,,..
이젠 조금 시원섭섭 해진것 같아요, 생각도 많이 정리됬구요,..
지금까지 오빠한테 해주지 못햇던 말들..해주고 싶은 말들 직접 전해주고싶어요,
그 사람한테 사랑받았던거 생각하면,..혼자 버텨살기가 너무 힘겹고 너무 무섭네요,,
그동안 다들 고마웠구요,..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내가 제일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