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4살 , 꽃다운나이를 가진 뇨자.
그리고 내일 모레 타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사람임.
하나둘씩 친구들 시험도 끝났겠다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많아 져서
어제는 스케쥴을 무려!!!!!!!!! 두탕을 카페와 친구집에서 뛰고나서 저녁 8시쯤?
나의 동네와 극과극인 곳에서 나의 동네로 간다는 글이 적힌, 처음타보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슝슝가고 있었는데 ㅋㅋ
이상한 동네로 막 가다가 눈에 익은 나의 동네가 점점 나오자 착각을 하고 모르고
두정거장 전에 내려버렸음.
그래서 "아 므냐고.... 아 여기서 내리냐고 ...." 이러며 특유의 사투리를 뿜으며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집까지 한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버스 한번 잘못내린게 이 일의 시작이
될줄이야 .................................
한참을 걸어 가다가 드디어 우리집 앞 정류장을 지나치고 있는데 갑자기 !!!!!!!!!!!!!!!!!!!!!!!!
티비에서 띡 하고 튀어 나온듯한 키크고 호감적인 얼굴을 가진 고딩같은
세명이 나의 앞을 가로 막더니 그 중 가운데 있는 녀석이 폰을 내앞으로 내밀면서
"저기 폰 번호 좀 찍어주면 안되요??"
이러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그저 놀래기만 하다가 ㅋㅋㅋㅋ 마음이 좀 진정되니까
아, 드디어 내가.... 번호 따일만한 얼굴이 됐구나... 싶은 ...자뻑이 생기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뭔가 알수 없는 미안함과 고마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요??????????????? 왜요?????????????????"
이런 허당같은 반응을 해버리고 말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로 뇨자라는 사람은 "흥! 난 쉬운뇨자 아냐, 저리비쿄!" 이런 튕기는 맛이 있어야 하거늘 ....
근데 갑자기 그 잘생긴 생명체가 씨익 웃으며 혹시 pru지오 근처 살지 않냐 물어보길래
깜짝 놀래서 어떻게 알았냐 그러니까 ㅋㅋㅋ 그 입달린 생명체가 강아지데꼬 나온 나를
많이 봤다고 하길래
'아..... 이런이런, 드디어 나에게도 스토커란게 생긴거구나... 아 이런이런'
이러며 그때부터 엄청난 경계심을 가지고 길고도 긴 터널같은 그 고딩을 아래위로 훑어보기 시작했음.
근데 갑자기 그 고딩이 나보고 몇살이냐 물어보길래 아 또 바보 멍충이 같이 ㅠㅠ
"24살요"
이렇게 순순히 말해버리고 말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ㅇ만ㅇ랴ㅗ;맺ㄷ려ㅗ;
그리고 나서 나도 뭔가 해야겠다 싶어 던진 질문 한마디
"그럼 그쪽은 몇살인데요??" (이건 뭐 소개팅도 아니고......ㅠㅠ)
그랬더니 그 고딩이 18살,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내가 거기서 웃음이 빵 터져버린게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배를 잡고 깔깔 웃고 있는데 ㅋㅋㅋ그 뒷말이 더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어리다고 깔보지 마요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 목소리를 쫙 깔고 말해서 순간 좀 움찔했음 ㅡ..ㅡ;;
정적이 좀 흐르길래 내가 먼저 내일모레 나 공부하러 한국떠난다고 다 말하고
그래서 폰번호를 줄수없다, 미안하다~ 이렇게 말하며 내 갈길 가려는데
갑자기 그 고딩이 내 팔을 딱 잡더니 그럼 이름이라도 알자 그러길래 그래, 뭐 이름쯤이야
그런생각에 또 이름을 말해주고 말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꾸벅 인사를 하며 내 갈길 가려는데 또 그 고딩이 내 앞을 막아서며
마지막으로 악수라도 한번하자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처음보는 고딩과 악수 한번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90도 인사하고 내 갈길 가는데 좀 많이 걸었나?
이제 이 이야기가 끝인가 보다...하는 찰나 갑자기 뒤에서 그 고딩이 뛰어오더니
다시 내 팔을 잡고서 내 눈을 바라보며 ...!!!!!!!!!!!!!!!!...힛![]()
(절대 그 고딩한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를 여자로 봐주는 그 상황이 너무 설레어서......)
한다는 말이 .....
" 아까 거기 정류장에서 누나 유학갔다오고 우리 또 우연히 만나면,
그땐 제가 누나 인연이라 생각하고 저 진지하게 만나주세요. "
이러는데 우와.............................어린애가 어찌나 말을 그렇게나 잘하던지
얘는 대학 면접보면 진짜 100% 붙을 애라 생각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부터 뭔가 모든게 의심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애가 얼굴도 호감적인 얼굴에다가 키도 크고 몸매도 되고.. 거기다 목소리까지 멋있는거보니
아하! 이거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뭐 시민들의 몰래카메라 그런거구나!!!!!!!란 생각을 하기 시작했음 ㅋㅋ
그리고 이아이는 연예인 연습생이고....
그래서 그때부터 카메라를 숨길만한 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한참을 찾다 도저히 못찾겠어서
머릿속으로 생각해 낸게,
'아. 여기서 알겠다라고 하면 미션성공으로 숨어있던 MC들이 튀어나오겠구나' 라며
무척이나 긍정적이고 밝게
"응! 그래요! 알겠어요!!**********^.^**********"
이렇게 대답하고 MC들 맞을 준비를 다했는데 .......................................
..........................................
....................................................
..........................
...........
............조용하고 .............
그 고딩은 내 이런 반응에 무지 기분 좋아하며 매일매일 거기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
나 돌아올때쯤이면 자기도 대학생 됐으니까 어른스럽게 한번 만나보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동안 자기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도 좋은데 가고 나한테 든든한 남자친구가 되기 위한 연습 하고 있겠다며 ......................ㅋㅋㅋ;;;
참........ 이걸 좋아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귀엽게 여기고 무시해야하는건지......ㅎㅎㅎㅎ
근데 사실 나도 거기서 마주치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함 ㅋㅋㅋㅋㅋ
지금은 뭐 좋다 그런 느낌은 없고 그냥... 귀여운 고딩이네..란 느낌만 받고 있는데 ........
이 후기는 언제쯤 쓸수 있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건 어떻게 끝내야 하는거죵?....
에이 몰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