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바보가 되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까요...
9월말...
추석연휴가 다가오는 때에...한 헤드허터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중이었기에...신기했고 외국계 제지회사(더블*이) 부산지역담당 공고 였기에
우선 서류를 준비해서 보냈고...좋은 소식이 있을 것 이란 말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류가 합격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자들이 정해지지 않아서 ...
같이 면접을 봐야하기 때문에 맘편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10월말...
면접날짜가 잡혔으니 간단한 설문지 작성하시고...면접 전 날에 올라와서
잠시 보자고 하셨고...강남에 있는 헤드헌터(맨파*) 건물에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날에 하루종일 면접을 봤구요..
운이 좋게도 면접을 본 이후에 이전에 면접을 본 다른 회사에 최종합격하여...
다니고 있었죠...그런데 연락이 온 겁니다...합격할 것 같으니...
맘 편하게 기다리래요...그러다 한 주...한 주 지나고
11월말...
연락왔습니다
최종합격했다고...축하한다고...오랜기간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연봉 얼마를 생각하냐고...자기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단 입사는 1월이라면서...타 지역을 다시 뽑고 있으니...
재공고를 봐도 부산지역이 없는 것 처럼 제가 맡을 지역이기에...
너무 기뻤고...외국계회사이고 모든 서류가 영어로 한다길래...
한 달만에 퇴사하고 영어타자 연습은 물론 영어서류관련 책도 구입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워낙에 돈이 많이 들어갈 곳이 많아서...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죠
12월 ...
첫째주에 메일이 왔습니다...연봉을 조정중인데...생각한 것 보다 약간 낮게 나왔다고
하지만 계속 접촉중이라고~
기다렸습니다...
연락이 없었습니다...
지난주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해서...처음으로 헤드헌터분에게 전화를 드렸죠...
분위기가 갑자기 태국본사쪽에서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고 우선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제가 잘 할 수 있다는 것과 준비한 것을 메일로 보냈죠...
어제 ...
헤드헌터로부터 메일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합격취소라고...이유는 자격요건과...제가 일했던 산업이 이쪽과 상이하다는...
죄송하다는 한 마디로...끝내더군요....
그럼 어떻게 제가 면접을 본 거죠?
최종합격이라는 소식들었고...연봉금액도 상세하게 나왔고...조정중이라고 했는데...
허위사실이 있는것도 아니고...합격이 취소가 되는건지...?
면접준비도 아니고...최종합격이후에
맡은 업무를 잘 해내기 위하여 여러가지 노력을 하였습니다...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물론 주위에 자랑도 했구요...가족들이나 여자친구나...모든이들이 부러워하고...어떻게 했냐고...
하루아침에 바보가 되었습니다...
헤드헌터가 잘못인지...그 외국계회사가 잘못인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 지...잠도 안 오고...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