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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막장이 되간다는 교실들의 소식을 들으며

임경민 |2010.12.22 11:34
조회 3,037 |추천 2

언제는 그랬겠냐마는, 요즘 학교에 대해서 나온 기사 치고 좋은 소식이 없었다.

 

선생이 학생에게 체벌을 못한단다. 인권 존중의 의미란다.  좋은 의미다.

 

체벌을 하지 않음으로써, 학생이 느낄 수 있는 굴욕감, 수치심을 줄이면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는 의미 정도로 생각 된다. 이것 역시 좋은 의미이다.

 

그 와중에 선생이 맞았단다. 학부모가 쏜살처럼 달려와서 귀싸대기를 날려서 사회적 이슈를 던져 놓았던

 

게, 몇년 전 같은데 이젠 봉인이 풀려서 소환도 필요 없나 보다.

 

요즘의 사태를 보면 한 가지 그림이 그려진다. 양이 아닌 늑대를 키우라고 해놓고는, 동물학대라며 채찍

 

을 빼앗겨서 늑대에게 물어 뜯긴 양치기 소년의 그림. 이게 집에서 매 한대 안 맞고 자란 세대의 아이들이

 

만든 훌륭한 시츄에이션이다. 그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하면 그저 체벌은 안된단다.

 

심지어는 선생 팬 아이들 한테도  "걔네들은 전부 사회적 약자에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애들이니 이해

 

하고, 잘 달래야 돼요." 사람 패는 애들이 전부 다 어째서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있는 집 에서..학교에서 매 한 대 안맞고 자랐을 재벌 2세가 왜 돈주고 노동자를 쳤는지 모르겠지만. 있는

 

집 애들이 사람은 더 잘 팬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왜냐하면 커버가 되거든.

 

혹자들은 선진국의 교육 방식 운운 하며 점차 나아질 꺼란 논리를 펼친다. 하지만 어떤 시스템을 도입시

 

킨다고 가정할 때에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동일한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데 소금과 설탕

 

을 똑같은 온도로 가열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처럼.

 

학교란 왜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 모두 다 할 수 없는 교육적인 부분을 학교에

 

위임 하는 것 아닌가?? 부모가 할 수 없는 시간을 선생이 함께 해야 한다. 선생은 즉 부모 대신이란 의

 

미고, 군사부일체란 말은 그런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꺼다. 그런데 그런 선생이 힘없다고 패는 애들.

 

나이들어서 부모가 힘없어지면 부모라도 안 때릴까?? 

 

폭력은 물론 나쁘다. 체벌 당하면 기분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폭력과 체벌은 엄연히 다를 뿐 더러, 사실

 

이 사태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는 엄연히 폭력의 논리에 지배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요즘 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이 시기에, 우리들은 수많은 폭력들을 접한다. 당장 인터넷 속 수많은

 

악플들, 국회에서는 맨날 싸움박질,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해 사찰이 무너지길 기도하는 개독들.. 유흥비

 

를 마련하기 위해 자행하는 퍽치기.. 이런 걸 보고 자라는 애들의 인격에서 과연 교사의 체벌이 그렇게 중

 

요한 부분일까?? 걔네들은 힘의 논리를 삐뚤어지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체벌금지?? 아싸 좋아라 하

 

겠지. 하지만, 선생들은 그 힘의 논리를 올바르게 깨우쳐 줄 힘을 잃어버렸다. 올바르게 선도하라는 사람

 

들 보고 난 선생 시켜봤으면 좋겠다. 장담하건데 99.99%는 3박 4일만에 버로우 한다. 정말 올바르게 선도

 

할 수 있는 0.01%는 위대한 교육자로 이름을 남기겠지.

 

군인이 총이 없고, 경찰이 총이 없고, 선생에겐 매가 없고, 학생에겐 폰이 있네.

 

체벌 없이 학생들 지도?? 그냥 학교를 없애라. 왜 있니?? 학교??  그냥 입시학원 보내지. 그렇게 인권보장

 

해주면서 키운 애들이 커서 뭐가 될까?? 이 나라 20년 후가 심히 걱정 된다.

 

체벌이 일제시대 부터의 잔재?? ㅎㅎ 조선시대 훈장 선생님들 전부다 쪽바리 만드시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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