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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156분 숨막힌 긴장의 순간을 담은 영화후기!

으쌰 |2010.12.23 16:35
조회 202 |추천 0

 

어제 개봉일에 딱! 맞춰 보러 간 <황해>-

진짜 계속 개봉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거 같아요

 

156분간 한 치도 눈을 뗄수 없었던 이번 영화-!

그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긴장의 순간을 담은 생생한 <황해> 후기를

샤샤삭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으흐흐

(스포...살짝 있음)

 

 

 

 

 화면 중앙 채워진 ' Chapter 1 ' 자막-

 

<황해>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 Chapter별로 나눠진 스토리인데요

사실 이런 영화가 별로 없었던지라, 첨엔 Chapter별  주제가 생소했는데 

2시간 30분, 길다고 말할 수 있는 러닝타임을 주제별로 나누니까

오히려 몰입도가 강해지고 지루함이 안생긴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신선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그 다음에 일어날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그때그때 생겨서

영화를 보면서 그 다음 장면을 빨리 보고싶어 안달났던 적은 처음이었던 같아요

 

이렇듯 연변에서 있었던 생활과, 한국에서 구남이 겪은 일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있다보니

저도 모르는 새 <황해>에 푹 빠져 몰입되어 갔더랬죠...

 

 

 

 

하정우와 김윤석의 진정만 연기면모를 볼 수 있었던 순간은 바로

청부살인의뢰를 받고 구남이 한국에 왔을 때인데요

아내를 찾아 계속 헤매는 와중에도 빚을 갚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하는..

그 처절한 구남의 모습을 하정우가 어찌나 표현을 잘하던지..

 

그러다 자신이 죽이기로 한 그 남자를 또 다른 누군가가 죽이게 되고

그 자리에 있었던 탓에 구남은 범인으로 오인받아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뛰고 또 뛰고.. 다친데 또 다치고..

 

 

 

 

솔직히 할리우드 액션 영화보면 과장된 장면들이 많잖아요

이렇게 쫓기는 입장이 되면- 주인공이 화장실에 들어가 머리를 염색하고 수염을 깎고- ^^;;

 

그래서 구남이 쫓기고 있을 때 저도 모르게

'비니를 벗어!' '수염을 밀어!' 라고 맘 속으로 소리쳤지만..

진짜 영화가 리얼리티는 살린게-

구남은 별다른 복장 큰 변화없이 그저 쭉... 쫓기더라구요..ㅠ

 

오버된 액션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최대한 낼 수 있는 액션을 눈 앞에서 보여주니까

그게 더 생동감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것을 이번 <황해>를 통해서 알았던거 같아요

 

 

 

 

그리구 액션이라고 하면- <황해>에서 카체이싱을 빼놓을수가 없죠

제가 갠적으로 꼽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인데욤

 

이야.. 한국에서 이런 차 추격전영상이 나올수 있나. 싶을 정도로

16채널 3D사운드가 귓가에 파파팍 나오고

눈 앞에선 그 수많은 차들이 팍팍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니..

진짜.. 정말 제가 다 긴장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 영상 가득이 차들이 부딪히고 그러다보니 3D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제 앞에서 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생함이 전해지는데..

정말 카체이싱 액션의 면모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특히 이 장면!!

엄청 거대한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은 단 한번만의 촬영이 허용되어서 딱 한번에 오케이 된 장면이라고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여러번 촬영했다고 해도 믿겨질만큼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어요

이건 정말 겪어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에요! 

 

 

 

 

 

 

<황해>의 스토리가 원체 좋았지만, 전 이 내용을 더욱 부각시킨 주역들의 연기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 마음에 남더라구요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등의 연기는.. 그 캐릭터가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연기를 했어요- 아니 연기가 아니라 그 캐릭터에 흡수되어 표현했다고 해야 옳겠죠

 

 

 

 

 아내는 못찾고, 자신은 경찰에게 면가에게 쫓기고

그러다 총을 빗겨 맞았는데 그걸 차가운 산 언덕에서 양말로 묶으며

서럽게 울어대는 하정우의 모습-

 

도끼하나로 여러 사람을 처단하고

자신의 몸은 처절하게 찢겨있는데도 불구하고 잔금을 달라며 손을 내미는 면가-

 

자신이 살기위해 면가와 구남을 둘 다 죽여야했던 태원-

 

이 세 배우들의 처절한 연기가 있었기에 기대 이상의 <황해>가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나홍진감독과 하정우,김윤석이 다시 뭉친 영화라

<추격자>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갠적으로 생각해서 전 이 두영화 스타일 이 전혀 다른 영화같아 비교할 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엄청난 드라마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액션의 규모감이 <추격자>와 달랐던 이번 <황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액션과 드라마, 그리고 스릴감이 어우러진 <황해>!

왜 이 사람들을 지독하다고 했는지, 처절하다고 했는지.. 영화를 보고나서야

그 의미를 깨닭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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