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한달뒤면 입대를 앞둔 20살 청년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죠 그렇지만 전 아무 느낌없이
컴퓨터에 앉아 잉여짓을 하고있었답니다...
그러던 순간 어디서 문자가 왔길래 기쁜 마음에
핸드폰을 보고 저는 10분간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맛보았습니다.
바로 카톡에 푹 빠지신 아버지의 문자 때문이였는데요...
밑의 사진으로 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정말 아버지의 의도가 궁금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아버지가 나에게 용돈을 주려고하시나?
아버지가 나를 약올리려고하시나?
아버지가 예전에 돈이없어서 여자친구를 떠나 보낸적이있으신가?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쓰던 중 다시 사진을 봐도 웃기네요
전 한참을 답장을 못하다가 군대 핑계를 되면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버지가 제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은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참 내년에 입대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웃으셨거나 마음아파셨거나 공감하신분들
추천 좀 꾹 눌러주세용
p.s이제 곧 생일이신 아빠
생신축하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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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티비보고 왔을땐 톡이아니였는데
잠자고 오니 톡이 되어있군용
(이 식상한 멘트 한번 날려 보고 싶었습니다)
전 톡이되자마자 아버지에게 보여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에게 아빠가 보낸 문자때메 만명이 넘는 사람이
내글을 보게 되었어 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그래?하면서 컴퓨터로 달려 오셨어요 ㅋㅋㅋ
글을 보시고 한참 웃으시더니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시더군요 ㅎ
베플 중에 베플이 된다면 술친구해주신다는 여자분 댓글을보시더니
좋겠다? 라고 하시고 웃기네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톡되서 너무 기분좋구요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거같네여 ㅋㅋㅋㅋㅋㅋ
날씨추운데감기들 조심하시구요 26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