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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스찌브 |2010.12.25 16:00
조회 1,698 |추천 36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톡톡 메인에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글 보고 예전 생각나서 글 적어봅니다.

 

벌써 8년전이네요. 제가 군대 있었을때니까요.

 

그때전 일산에 있는 부대에 있었습니다. (원당쪽에 부대가 있었읍죠)

 

그때 군부대에 케이블 공사 중이였는데 제가 운 좋게도 그 케이블 공사관리감독직을 맡았었습니다.

 

매일 밖에나가서 민간인들과 지내다가 밥도 밖에서 먹는 상당히 좋은 직책이었습니다.ㅋㅋ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일산 sbs방송국 쪽에 공사를 하기로 되어있어서 그쪽으로 나갔는데

 

원래 있어야할 자리에 맨홀뚜껑이 안보여서 공사인부들이랑 간부들이랑 전 부 주위에 돌아다니면서

 

찾고 있었어요. 1시간여를 찾아도 안보이길래 공사인부들과 군간부들은 일단 다른 현장으로

 

공사하러 가고 저만 혼자 남아서 지뢰탐지기를 매고 근방을 탐지(?) 중이었어요.

 

맨홀뚜껑위에 새로 공사를 했다는 판단에 맨홀이 어딘가에 매설되어있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한여름 정말 그 무거운 지뢰탐지기매고 땀 뻘뻘 흘리면서 찾고 있었는데 옆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보니 유재석씨가 서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한창 엑스맨으로 유재석씨 인기가 하늘을 찌를때

 

였거든요. 군대에서도 주말 저녁에 엑스맨 본다고 막사 전체가 조용할 정도 였어요.

 

그 우재석씨가 제 앞에서 호기심 가득 어린눈으로 "뭐하고 계신거에요 군인아저씨~?" 하고

 

물어보시더군요. 전 긴장해서 주저리 주저리 설명 해드렸더니

 

"한 여름에 정말 고생하시네요" 라며 이런저런 몇마디 말 나누다가 가셨어요. 

 

왠지 모르게 제 자신이 뿌듯하더군요.ㅋ 그리고 다시 일할려는데 누군가 제 어깨를 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유재석 횽아가 글쎄..... 수박바랑 시원한 1.5리터 생수 한병을 저한테 건내주시면서

 

시원한거 좀 드시고 쉬엄쉬엄하라고 말씀하시는거 아니겠음!!!! 그러고는 쑥쓰러운듯이

 

재빨리 자리를 뜨셨는데 난 한동안 벙쪄서 수박바랑 생수통 들고 한동안 서있었음;;;

 

그때 싸인이라도 한장 못받은게 정말 평생의 한으로 남아있어요.

 

그때 이후로 유재석씨나오는 프로는 항상 챙겨보고 있구요 감사했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런닝맨 시청율 안나와서 고민이시죠~?ㅋ 그래도 전 본방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으니까

 

힘내세요~~ㅋ 22살 군바리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1.5리터 생수 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연예대상 기대하고 있을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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