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을 달리는 처자입니다
며칠뒤면 중반이 되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톡 구경만 하는데 오늘 대변과의 깊은 인연이 있어 판을 쓰네요 ㅋㅋㅋㅋㅋㅋ
음슴체 쓸게요 저 원래 음슴체 쓰는 여자임
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2명과 만남을 가졌음
친구 A가 롯데리아에서 알바를 하는데,
오늘 A가 알바 쉬는 날인김에 A가 알바하는 롯X리아에 갔음 (또다른 친구는 B)
이게 문제의 시작임 아오
우리는 매우 배고팠기에 일단 셋트 세개를 다 해치우고
거기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세개 처묵처묵 하며 씐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고딩때 얘기 전남친 까기 19..금..*-_-* 앗흥 뭐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처먹었던 걸까 배가 아파왔음
왠만하면 여자면 큰 볼일은 밖에서는 아예 참고 집까지 가서 누는 경우가 상당히 있음
나도 왠만하면 그런 케이슨데
아오 빡쳐 폭풍ㅅㅅ 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느낌 암? 이거 참으면...일친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나 화장실 쩜" 이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달려갔음
도착한 화장실은 다행히 아무도 없었음
냄새나면 쪽팔리니까 소리나도 쪽팔리니까 사람은 없는게 좋음
두칸이 전부인 여자 화장실은 그나마 두칸 중 한칸은 고장나서 안되는 상태였음
매우 불안했지만 수압이 약한 나머지 한쪽을 써야하는 상태였음 ㅜ
그래도 별 수 있나
난 뱃살이 없어지는 신세계를 경험했음..☆
그리고 변기의 물을 내리려는 찰나
..
....
........
헐 ㅅ.....시베리아 허스키? 이게 머임?
변기 뒤에 물내리는 레바? 레바라고 하나요 정확한 단어를 모르겠네요
여튼 레바를 내릴때 손에 약간의 힘을 주고 스냅을 이용해 레바를 내리면
물이 아우 씌원햇>.< 이라며 나오지 않음?
아 망했음
레바가 덜걱덜걱거리는 거임
왜 손잡이 풀렸을때 건들면 살짝만 건들어도 덜걱덜걱거리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됨
아 망했음
내
이거 어떡함?
변기 뚜껑을 열어봤음 뚜껑이라고 해야하나? 물통부분ㅇㅇ
이게 열어봤을때 모습임 (발그림 사죄)
레바랑 연결된 막대기가 물속을 홀로 노닐며 덜걱덜걱 거리는게 아니겠음?
거기다 물도 아주 쬐끔 차있음!!!! 오노!!!! ㅜㅜ
어떡함? 나 여기서 어떻게 나감?
나 혼자 있었으면 아마 나와서 모른척 했을꺼임
근데 친구 A의 알바터임 ㅜㅜ 이렇게 더럽히고 나갈 순 없음
그래 나가서 바가지 찾아서 어떻게 해보자 했는데
그 순간 다른 사람이 들어옴............... oh god ㅜㅜ
두칸짜리 화장실이나 한칸이 고장나서 내가 있는 칸밖에 멀쩡한 칸이 없는거임 ㅜㅜ
그것도 방금 고장났지만......
근데 이 꼴로 나갈 순 없음 ..
그래서 사람 나갈때 까지 기다렸음
5분인가 사람이 나갔음 그리고 난 여자화장실을 싸그리 뒤졌음
청소 용구가 하나도 없는거임 어떡해
난 진짜 주저앉아 울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친구한테 말해야겠다 싶어 변기 뚜껑을 고이 덮어두고 밖으로 나갔음
검나 빨A 초B
야 변기 만들어 싸고옴?
야 큰일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옴)
왜 ? ㅇㅇ
야 변기막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미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소변 소변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쳤나 폭풍(내 이름이라고 하겠음ㅇㅇ)ㅋㅋㅋㅋㅋㅋ 니 진짜 사고칠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오 똥은 집에가서 싸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내리지???
수세식(고장나있던 칸)은 그냥 물 내리는데 그냥 내려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것도 그렇게 해보면 안내려가겠나?
ㅋㅋㅋㅋ 일단 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용구함 남자 화장실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빨리 꺼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내친구 A의 도움으로 남자화장실에서 바가지를 꺼내왔음
그리고 우린 여자화장실 문을 자체적으로 잠그고 변기 물내리기 작전을 시행했음 ![]()
우린 철저한 분업시스템이었음
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한..뭐래는 거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처리 A는 망보기 B는 나한테 물 퍼다주기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쪽팔림이라는 것이 있기에
처리를 하는 물을 B에게 받을땐 문을 열고 물을 변기에 부을땐
문을 닫는 식으로 계속 물을 부었음
한 세번 부었을까 오노 물이 더 차올라!!!! 어떡해!! 롯X리아가 똥물범벅이 될꺼야 ㅜㅜ
이렇게 절망하며 물을 더 부었는데 물이 서서히 빠지는 것이 아님? 오오
내친구들은 날 보채며 언제
내려가냐며 닥달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정도 물이 빠졌을때 나도 방심했나봄 문을 열고 물을 받고 나서 변기에 부을때 문을 안닫음
앜!!!!!!!!!!! 폭풍 도란나!!! 물받고 문 닫아라!!!!!!! 광고하나!!!!!!!!
라며 A가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화장실 구조가 화장실 칸 문을 열면 변기와 거울이 마주보는 형식이 ㅁㅋㅋㅋㅋㅋㅋㅋ
망보던 A가 거울을 보다 본 것임.... 미안해 A.....야........♥
그리고 다섯번쯤 더 부었을까
물이 다 빠졌음 ㅜㅜ 우린 감동에 젖었고
난 정말 어머님들의 출산 전 고통과 출산 후 쾌감을 동시에 느낀 거 같았음
그 후 우린 바가지를 원래 자리에 재빨리 넣어두고 자리로 왔음
그리고 빛의 속도로 짐을 싸서 4시간동안 눌러 앉아 있던 롯X리아를 빠져나와 다른 까페로 향했음ㅜㅜ
아 내친구 A가 매니저한테 화장실 막혔다고 얘기도 하고 나왔음
매니저가 " 아 누구야!!!!! " 라고 하길래 A가 " 아 2층에 여자 많잖아 그 중에 하나겠지" 라고 했음 ㅇㅇ
그래 그러니까 난 용의자에서 제외된거겠찌..^.^?
근데 이 글 썼으니까 이제 난...어떻게 되는거지?
나의 해피라이프는....
내.........러브 라이프는....
굿베이....안녕..............
....하...
이거 끝을 어떻게 냄...?
마무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