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그런거 못씀.
그냥 편한대로 말하겠.
우리 아버진 날 무척이나 아끼셨다.
엄마없이 할머니 손에 맡겨져 자라서 그런건지,
외아들이라 그러건지.
어쨋든 요즘에도 날 보곤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라
대신 하고싶은걸 하는 삶을 살아라
아. 물론 양아치나 그쪽은 아니다. 난 내가 생각하기에도 착한쪽의 사람으로 자랐다
아버진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내가 이해 할수 없는 생각과 정말 철저한 신념을 가지고 계시며
누구보다도 많은 정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다
그런 아버지를 가진 나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웠다
어쩃든 시작.
고등학교때.
싸웠다....그냥 싸웠다....
그래서 아버진 나를 위해 무릎을 꿇고 비셧고 그 넓은 어깨마저 바닥에 숙여가며 비셧다.
나에겐 참을수 없는 분함과 상처다.
아직도 그떄를 생각하면 미칠듯한 기분으로 변하긴 한다
어떤 아버진데...
나에게 모든걸 다줘도 모자라다고 말하신 아버지가
존경이란 말로도 다 표현 못할정도로 생각하는 아버지가.
나의 실수로
욱하는 마음에 저지를 한때로
엎드려 비셧다
그때부터 였을거다
내가 약간이나마 삐뚤어지던것을 바로잡은것은
누구보다도 아버지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고
아버지의 기도와 기대와 기다림에 보답하려고 미친듯이 살았다
그리곤
또 싸울일이 있었다
화가 났지만
아버지 생각에
주먹조차 쥐지 않고 맞았다
뭐 다친곳은 찰과상과 부분적인 인대손상과 코피밖에 없었다
그리곤 보았다
병원에서 가해자들의 부모님께서 아버지꼐 비는 모습을
난 그걸로 아버지께 효도를 했다고 생각했다
더이상 아버지의 무릎에, 그 가슴에 상처가 안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건 착각이었다
아버진 나의 손을 붇잡고 말씀하셧다
차라리 때려라
뭐든지 내가 책임질테니까
맞고 다니지 말아라
그때 생전 처음으로 아버지 눈에서 눈물이 나는걸 보았다
차라리 무릎꿇고 빌며 나를 지켜주시던 모습이 더 듬직해 보일정도로
아버진 작아 보였다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말 못하고 눈물만 흘려대었다
가해자며 뭐며 신경도 안쓰고 아버지 어꺠에 기대 울었다
그 누가 아버지 앞에서 어린아이 아닌 사람 있겠는가
그 누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거짓을 고할 사람이 있을까
그 누가
아버지 요즘 많이 편찮으시다
허리디스크며
위도 안좋으시고
아직 술과 담배 못끊고 계시다
음악만 하고 40년을 살아오셨다
그쪽 분야에서 손에 꼽으라면 꼽는 사람이다
나 말고도 아들 자처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아버지에게 가장 큰 불효를 했었다
아놔ㅠㅠㅠㅠㅠㅠㅠ
하소연할곳 이곳밖에 없는건가요
누군가 내 이야기좀 듣고 아버지가 어떤사람인지 이해하고 효도했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내가 바보인건가요;;;
시간 쪼개가며 쓸데 없이 이글 여기다 쓰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됨
지금도 아버진 어디선가 날 생각하시며 일하고 계실텐데
이런 아들 잘되라며 하고싶은거 해주고 싶다며 그 힘들고 지친몸 이끌고
아 어쨋든
사랑해요 아버지
힘내요 제발 술하고 담배좀 끊고
아, 어린애도 아닌데 서로 잔소리좀 그만하고 살자고요ㅋㅋㅋㅋ
막상 만나면 잔소리밖에 안나오지만ㅋㅋㅋ
아, 소원이 있어요
아버지 한번 안아드리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나도,아버지도 감정표현에 어색해요
알아도 모르는척 쩜
아 몰라 일단 나 하고싶은 얘기 다했음
아. 떄론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칠절과 정신나간 선행을 베풀어라
하면 된다,안되면 되게하라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즐기지 못하면 피해라
이 네가지 제 삶의 전부가 되고 싶음
입에 달고 산다면
에지간하지 않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