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오랜동안 백조 생활하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나이는 먹어가고,
변변한 경력도 없고.....
1년이라는 시간....
남들은 열심히 일했을 그 시간 나는 뭐했나
하는 생각들도 피눈물이 나네요....
오늘,내일은 아니면 그 모레는 괜찮은..마음에드는
일자리 나오지 않을까하고 바보같이 알바도 하지 못하고
보낸 시간이 이제 12월을 끝으로 1년 꽉 채우게 되네요......
밖이고 안이고 티비고 다 연말이라고 떠들석한데
제 머리속은 그저 멍합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마냥 일자리 떨어지길 기다리고만 있었던건
아니고 자기개발? 아니면 이력서 한칸이라도 더 채울려고?
자격증도따고 공부도 했지만,
결국엔 별로 도움도....쓸모도 없는것이 되버린거 같아
씁씁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긴 백조 생활동안 자격증 2개딴거에 위로아닌 위로의
말을 스스로한테해주고 싶지만 역부족이에요.......너무나도 당연히......
내년이면 꽉찬 스물아홉인데...
어딜가나 적지 않은 나이라는 소리 들을텐데,,,,
경력이라고 내세울만한 것들도 없고....
1년이라는 시간들동안 많다고는 할수 없지만 면접을 보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했지만, 채용공고 올렸던 내용들과 너무 다른 회사들,
그리고 일하고자 하는 마음만 앞섰지 의지부족으로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나온 회사만 2군데......
저 자신도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 끈기가 없는 인간이었나 하구요....
어떻게 한달도 못있다 나오지 하구요....
어딜가나 자기 마음에 딱 들어맞게 좋을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나이가 있으니깐, 이제 들어가면 진짜 오래오래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굴뚝 같아서, 그런 회사를 찾아서 다니고 싶었는데.....
제가 짧게나마 들어갔었던 곳들은 그런 곳들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참...
지금와서드는 생각이지만,,,,
그런곳들에라도 다니면서 일자리 구하고 했으면
이렇게 1년동안이나 백조 생활하지는 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ㅜㅜ
2번이나 한달도 못채우고 나와버리니,
면접을 보고 오라는곳이 있어도 제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않고,
긴가민가 하는 생각이 들면....또 들어가서 금방 나와버리면 어쩌지??
이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선뜻 새로운곳에 들어가질 못하겠더라요 ㅠㅠ
이런저런 곳들의 면접을 보고 생각 했던것들과 다른 점들을
느낄때면.....아...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니, 그정도 회사들 밖에
날 부르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들도 들더라구요....
이제는 연말이라 정말,
일자리가 더 없는것 같아요....
내년 1월이라고 지금보다 일자리들이 마구 쏟아질것도
같지않고....그렇다고 또 바보같이 허송세월 보낼수 없어
알바라도 하면서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것들을
배우고 그럴까해요......(취직 하는데 도움 많이되는 자격증
또는 배워보니깐 좋더라~하는 뭐 그런것들 얘기해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ㅎ)
알바....
이 나이 먹도록 학생때 알바 한번해본 경험이
없어서 무슨 알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소심한 성격인편이라 손님 상대하는 알바들을 할수
있을지도.....ㄷㄷㄷ이에요 휴....ㅜㅜ
무슨 알바를해야할지.........
어디선가 본 글인데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자기 뜻대로
살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늦었고 또 늦었지만,
이제는 정말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던 생활들을
청산하고 바쁘게, 부지런히 뭐라도 하면서 움직이면서
열심히 살고 싶어요........
그런데....너무 오랜동안 백조 생활을 한탓에....
쪼그라든 자신감, 용기부족으로 걱정이에요~
저 같은분...
스물여덟...1년 백조.........ㅜ 또 계시나요?
있다면...어떻게 살아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