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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웃긴누나됫슴

웃긴누나 |2010.12.31 01:07
조회 164 |추천 1

 

 안녕하세요옹

연말에 노동을 하며 노동의 참된의미를 깨달아가는 중인

21살 김노동녀임..윙크

 

 

별게 아니라 오늘.........

졸지에 동생 친구에 의해 웃긴누나로 단정되버린 사건이 있었음

슈발,..ㅋㅋㅋㅋ

 

 

우리집이 아빠 사업때문에

지금 일손이 좀 필요함,

 

 그래서 갓 수능을 마친 고3동생을 지금 마구마구 부려먹는중임ㅋㅋ

일은 걍 별거아님 단순포장.ㅋ.ㅋ.ㅋ

 

 알바생으로 동생이랑 동생 친구들을 쓰고있음

얘네들이 남자애들이라그렁가 포장하고 나르는 일을 참 잘한다데.ㅋㅋ

 

 

 

 

사실

오늘일의 발단은 3년전에 시작됫음..

 

동생이 고1때 내가 동생폰으로 셀카를 작렬을 했었음..

 

다들 아시지 않잖슴.셀카는 만인에게 여신급의 빛과 희망을 줄수 있는

신비한 기계임.

 

한장 두장 너장 계속 셀카를찍어댔음

 

그러다 이거다! 싶은몇장이 나왓엇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저 ,장 ㅋㅋㅋㅋㅋ

 

 

그리곤 동생에게 야 자랑해 ㅋㅋㅋ낄낄낄 했엇음..

그 셀카효과인지.. 나는 그시절 내동생친구들에게 고작 셀카 몇장으로

여신누나가 되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ㄱ킥킥킥킥 그땐 참 좋았음음흉

 

 

 

 

....근데 고1때 같은반이었던 동생친구가 알바로 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줜내 무서웠슴.........ㄷㄷㄷ....양심은 있어가지고..

 

 

여신은 개뿔 ,거울앞에는 김경진이 앉아있는데 말임.

 

그렇게..

 

나를 조여오는 압박감에 불안해하다가

결국일을 시작할 시간이 왓슴

 

하...

 

 결국 난 자기합리화를 시작했음.......

 

고딩이별거냐 나는 대딩이다

칫 나는 괜찮다.

 

라며

나는 대딩이기 때문에!!!!! 고딩때문에

아침부터 렌즈끼고 화장을 할순없다!!!!!!!!!!!!!!

눈아프다!!!!!!!!!!!!!!!!!!라고 외치며

 

 안경끼고

비비하고 라이너만 수줍게 그리고 일하러 갔음

 

그러곤만났음

 

근데 별거아니어씀 !

그냥 개그치고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좋았음 난 편했음

하 다행이구나 ㅋㅋㅋ하며 ㅋㅋㅋㅋ밥도 다같이 먹고 걔가 껌도 줬었음

꺅 꺄르르

이대로 난 여신드립걱정끝인줄알았음

 

 

 

근데

오늘은 내가 기숙사에 짐을 좀빼러 집일을 못도와주는 상황이었음

엄마가 뭐좀 가꼬오래서 들렸다가 학교갈려는 중이었음

안으로 들갈려는데 동생이 마중나와서는...

 

 

누나 잠시만, 하더니  "누나 대박인거 얘기해줄게 .."라며

나를 밖으로 끌고 갔음

읭? 왱?

난 의아했음

 

 

그러더니 동생이 들려준 대화임.

 

 

"누나..내가 **이한테 ..

**아 , 오늘 우리 작은누나 학교가서 안와 ㅋㅋ

글고, 나오늘 작은누나 짐빼는거 도와주러 일찍 가야할것 같아

라고 했엉 근데 **이가 ......

 

아 그래?

근데 나 니네 작은누나 본적없는데?

 

 

?

 

본적없는데?본적없는데?본적없는데?본적없는데?본적없는데?............????????????

본적이왜없어......................

 

우리봤잔하.....우리 같이 밥도먹고 개그도 치고

난너의 이름도 불러줬는데...........왜본적이.................없서..이색햐..ㅜㅜ....

 

 

 

하 게다가 이어지는 대화.....

 

아 근데 저번에 그 웃긴누나는 왜안와?

오늘 안오신대???

 

 

.................???????

 

 

.....................우..웃긴...누나?

그웃긴누나는 나인거심??지금??....ㅋㅋㅋ..............................

 

야이..ㅇㅑ임뫄!!!!!!!!!!!!!!!!!!!

흐어어헝허ㅓ히잉 ㅠㅠㅠ통곡

 

 

동생도 순간 뇌속으로 수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고 함...

 

 

하...하...그랬었나??하고 대애충 얼버무리며 마무리지었다고 함....

 

 

이 띠부띠부실같은 상황 어케햐하는거이????

 

나..이제 웃긴누나로 살아야하는거임 아님

당당히 웃긴누나가 작은 누나다 하고 외쳐야하는거임.....................?

 

 

흐헝헝허엏ㅇㄶ어허너허어

 

고딩무시하는게 아니었어 화장을 해야하는거였어 렌즈를껴야했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여러분

 

어칼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바이제계속할텐데..

더가지러갈 짐도없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여러분

 

하 ............

이상 웃긴 누나였음한숨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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