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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적극적 인가요? 그녀가 방어적 인가요? -2-

Base |2010.12.31 01:27
조회 1,212 |추천 0

앜ㅋㅋㅋ 뭐... -2- 붙이기도 참 그런데... 왜 나는 또 쓰겠다고 해서....

 

그런데 의외로 조회수가 높네요 예상한 것 보다...

 

저번 편에선 말 못 한게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괜찮다라는 느낌이였는데

 

같은중 나왔다는 걸 알게된 후 호감으로 바뀌고 지금은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말하고 픈 정도입니다.

 

아직 사랑을 모르지만, 그녀 졸업 사진을 보면 자꾸 생각이 나고,

 

그녀만 보면 품에 안고 싶어서 가슴이 미어지는게 느껴져요. 막 심장에 건전지 갖다 댄 느낌?

 

아니... 미간에 가위 갖다 댄 느낌??

 

오글거리게 써서 죄송..... ㅠㅠ 아, 공부하고 사교는 별개로 잘 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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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이 고장나고 고칠 마음이 없다는 걸 듣고 나서 처음엔 그녀를 믿기로 했음,

 

정말로 고장났겠지, 그러다가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전화를 걸어 봤음

 

네 맞아요, 저란 놈 겁먹어서 *12# 붙였음...

 

또 내가 지지리 궁상인게 발신자 표시 제한이 안 먹히면 어쩌나 하고 컬러링이 들리고 1초후에 바로 끔

 

컬러링 듣고, 얘 폰 고장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집에와서 친구란놈 붙잡고 (유일한 그녀의 남자인 친구) 하소연을 했음

 

내친구가 내가 불쌍해 보였는 지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음

 

옳거니!, 내 친구도 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좋아할게 아닌데

 

'진짜로 폰이 고장난 거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좋아했음

 

이후에 공부 하나 덕분에 시상대에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내가 하찮게 보이나 봄, 전혀 관심이 없음...

 

지금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임...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나의 대책없는 자신감이 또 폭팔 했음

 

그녀를 따로 불러내고 말했음

 

"오늘 저녁 먹고 음악실로 올라와 줄 수 있어?" (작은 음악회 때문에 음악실 사용을 허가받음)

 

"왜?"

 

그녀, 목소리에 바이브레이션이 들어갔음... 해치지 않을 건데...

 

"뭣 좀 물어볼게 있어서 ^^(이것은 영업용 미소)"

 

"^^ 그냥 여기서 말 하지..."

 

"피아노 관련 된 거야."

 

11 11 처럼 약간의 침묵이 지나고

 

그녀는 말 했음

 

"오늘은 심부름 있어서 안 돼고, 내일 점심때 갈게."

 

"그래!!"

 

나란 놈 기뻐서 말처럼 뛰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능야 복도를 누비는 한 마리의 미친 말...

 

사실 그녀도 피아노를 왠만큼 치기에 같이 치다가,

 

대화도 좀 나누면서 천천히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물어볼라 그랬음...

 

계획대로 이루어 지겠지, 하며 꿈에 부풀에 잠도 못 잤음

 

다음 날 점심 시간 그녀는 수업 시작하기 5분 전에 올라오셨음...

 

그것도, 친구 한명 옆에 끼시고.... (내가 그리 무섭냐고.......)

 

설상가상, 밴드부중 키보드를 다루시는 한 피아노 고수분이 (흑건을 마스터 하심 乃)

 

내가 그녀에게 "피아노좀 쳐 줘" 라고 말함과 동시에 굉장한 피아노 포스를 뿜고 계셨음...

 

'아우 썅 ㅋㅋㅋㅋㅋ 나 같아도 기죽어서 못 쳤겠다............'

 

(난 분명 그 고수님께 잠시만 뭠춰달라고 말 했을 텐데......)

 

잊지않겠다...........................

 

"피아노 치라고 올라오라고 한 거야?? 나 피아노 안 칠래..." 하고

 

특유의 뒷걸음 질로 음악실을 빠져나갔음...

 

다행히 그 때 용기가 나서 뒤 쫒았음 그녀의 친구분은 벌써 아웃 오브 안중

 

계획의 앞쪽인 화기애애한 대화를 제거하고 단도 직입적으로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물어봤음

 

사탕으로 뇌물 수수 하면서...... (왜 있잖아 그 츄파츕음음음으 그거)

 

"나 학원 가는데?"

 

나 그자리에서 다리에 힘 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조금 더 뒷걸음질 치신 후

 

"나 불쌍하지? 나 크리스마스때도 학원 가 ^^(이것은 영업용 미소)"

 

 

 

 

이거 확인사살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근 금지라는 소리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뒷수습을 할지도,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음

 

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건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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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지우래서 지웠어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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