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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청소를 안한다는 이유로 회사를 관두라네요~

이나영 |2011.01.03 13:42
조회 518 |추천 3

1월5일 결국 인사팀통해서 해고통지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지만 해고통지서받고 깔끔하게 떠나려구요

대신 회사에 이 팀장의 이중성에 대해서는 꼭 밝히고 나가려고합니당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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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후반의 직장녀입니다.

새해 정초부터 아주 기분 좋은 소리를 들어서 여러분께 상의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회사는 원래 9시 출근이지만 8시40분까지 나와서 청소를 해야합니다.

전 임원실 청소를 맡고 있고, 평소에도 30분까지 나와서 청소하고

9시전부터 업무를 시작하곤 했죠~

근데 오늘은 몸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주말내내 감기몸살 앓았었고, 임신중이고(회사에선 임신인거 몰라요ㅠㅠ), 임신때문에 치질도 생겼고,

이래저래 안좋았는데, 오늘따라 출근은 또 빨리해서 8시에 도착을 했죠!

저희팀 팀장은 저보다 일찍 도착해있어서 제가 몇시에 온지 알아요.

암튼 일찍 도착한김에 청소도 8시에 제가 맡은 임원실 청소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옷에 달린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눈 감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30분쯤 됐을까요...팀장이 슬슬 일어나서 청소를 하더라구요.

전 헤롱헤롱한 상태여서 그러고 앉아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사무실이 떠나가게 팀장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야! 야! 너 뭐야 남들 청소하는거 안보여? 싸가지없이말야~"

전 일어나서 "이제 할거에요~" 라고 했죠. 너무 당황해서 아까 했단말도 못하고 다시 화장실가서 수건들고 임원실을 다시 닦았습니다.

 

그러고 9시에 자리에 앉았는데 저보고 잠깐 얘기 좀 하자더군요.

전 잘됐다싶었죠~ 그 동안 이 팀장이 저한테 부당하게 소리 지르고 윽박지른게 많아서...

이 참에 얘기나해볼라구요. 참고로, 다른 팀원한테는 안그럽니다.ㅡㅡ

 

암튼 전 얘기를 했죠. 8시에 와서 청소도 했고, 몸이 좀 안좋아서 앉아있었다.

그랬더니 저보고 니가 지금 잘했다고 자기한테 큰소리 내냐는겁니다.

여기서 저도 아차싶었죠. 상황만 보면 제가 남들 청소할 때 가만히 앉아있었던건 사실이니깐요.

 

그래서 그 부분은 저도 잘못한거 인정하지만, 아침 8시에 와서 임원실 다 닦았고,제가 평소에 청소를 안하던 애도 아니고, 그러던 애가 저러고 앉아있는거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먼저 확인을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다짜고자 사무실이 떠나가라 소리부터 지르시는게 맞냐고 했더니

언제 청소했냐는겁니다...ㅡㅡ 전 분명히 했다고 했죠

 

그랬더니 할말 없는지 뭘 잘 햇다고 큰소리냐고하질 않나, 니가 뭔데 부장도 일어나서 청소하는게 가만히 앉아있냐는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충분히 잘못한 부분이라고 말했는데도 계속 그 부분을 트집 잡는거죠!

일반적으로 제가 그렇게 잘못을 인정했으면 자기도 소리질러서 미안하다...싸가지 없단말 미안하다

서로 사과가 오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말 없이 있다가 갑자기 "너 같은 애랑 일 같이 못하겠다"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그럼 제가 관둬드릴게요. 라고 했더니, 그러라면서 회의실을 딱 나가는거죠!

 

그 전부터 절 벼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얘기 들리기로는 결혼한 사람이나 결혼할 사람한테 그렇게 대한다는 말은 있었거든요.

정말 그 전부터 다른 직원은 뭐 잘못해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전 하나만 잘못해도 바로 소리 지릅니다. 전 괜찮은데 뱃속에 아가가 놀랄까봐 걱정스럽기도 하고...

 

암튼 전 회사를 관둘 수 있는데, 이대로는 억울합니다.

사직서를 못쓰겠고, 해고통지서 써달라고 하게요~

해고통지서...곱게 써주진 않겠죠~

 

혹시 저같은 황당한 경우로 회사 관두라는 소리를 들은분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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