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정말 옹졸한 남자일까요? 알려주세요...

그날밤 |2011.01.05 11:50
조회 702 |추천 0

지난 크리스마스때 였습니다.

 

한 2주전부터 크리스마스 계획을 잡고 여자친구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원래 여자친구가 전화를 잘 하지도 않는 편이었는데 근래들어

 

연락이 더 없고 통화하기 조차도 힘들었습니다.

 

24일이 다가오고 전날 전화를 하였지만 또 받지 않았습니다. 세번의 전화를...

 

당일날 전 출근을 하고 일이 이것저것 바빠서 전화를 못하고 잇다가 오후에 전화를

 

하였는데 여자친구는 자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늘 약속한거 잊엇냐고 하니 제가 연락이 없어서 그냥 잤다고 하는말에 전 화가나서

 

그래 걍 잠이나 자라 하고 전화를 끊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주말이 되서 여자친구 집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냉랭하고 차갑게 처다도 보지 않고....

 

전 나름대로 제가 화가낫지만 어떻게든 풀어야지 답답해서 견디질 못했습니다.

 

기분을 풀려고 대화를 시도하고 이야기를 걸엇지만 지나가는 똥개 처다보듯이 저를 대하고..

 

물론 자기도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겟지만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오고 또 일주일이 지나서 찾아갔습니다.

 

이번엔 살짝 풀린듯해 보이고 밥먹엇냐는 말까지 묻길래

 

좀 풀린듯 싶어서 다가갔으나...다시 또 냉랭해 지는 태도ㅡㅡ;;

 

감기가 아직 덜 떨어졌는지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전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하였으나 옆집 개 처다보듯이 냉랭한 태도에 저도 모르게

 

순간 화가 울컥울컥 치밀었고 에라 모르겟다 하고 저도 신경안쓰고 담배도 피고..

 

물론 감기걸린 사람 옆에서 그런건 제가 잘못햇는데...

 

순간 욱해서 암 생각도 안하고 그랫었죠....

 

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오늘 드디어 서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기침은 좀 어떻냐고 물었더니

 

걱정하는놈이 그렇게 행동하냐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그건 물론 제가 잘못했던 행동인거 알고 있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허나 처음에 서로 안좋게 되엇던거 이유는 한동안 연락도 제대로 안되고

 

저와 했던 약속을 너무 가볍게 생각햇던거 같은 여친의 태도...

 

전 그게 화나고 기분이 나빴던거 엿는데..

 

여친은 제가 옹졸하다고 합니다.

 

그런거도 이해 못하고 옹졸하게 굴어서 좋은날 다 보내고 짜증난다고

 

이야기 하기도 지겹다고 하는데

 

모든 문제의 발단이 제가 옹졸하고 속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어제까지는 저도 화도 많이 나고 짜증나고 다 집어 치우고 싶었는데

 

오늘 대화를 하다보니 마음이 약해지고 제가 다 걍 잘못한거처럼 느껴집니다...

 

저하고 이제 그만 만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던지고 더이상 말이 없습니다.

 

아직 전 그 사람들 많이 사랑하고 비록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도

 

잘못햇다고 하고 싶고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속도 벨도 없는 놈이라고 욕하실지는 모르지만 ㅡㅡ

 

진짜 제가 옹졸한걸까요?

 

답답합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