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홍익대 학군단 대대장 후보생 이상진이라고 합니다.
현재 언론에 저희 학군단이 거론되어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홍익대 학교측과 저희 ROTC후보생들이 모종의 거래로, 노동자분들을 감시하는 경비일을 맡고 있다고 언론에서 억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대표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그 어떤 학교측에서 요구나, 감시의 목적으로 경비를 서는 것이 아니라, 근로장학생으로 경비일을 뽑은 것중에 학군단 후보생이 있었던 것 뿐입니다. 이것을 뭔가 학교측과의 음모론으로 해석하고 있는 상황을 보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현재 경비일이 공백인 상황이기 때문에 근로장학생을 선발하여, 경비를 서고 있는데, 그 많은 경비중 저희 학군단 후보생은 8명일 뿐입니다. 대부분 경비는 홍익대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분들또한 어떤 목적이나 거래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우리또한 특수한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소수 후보생들이 그 어떤 정치적이거나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일을 했다는 것은 명백히 억측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저희 신분은 '군인'이 아닌 '후보생'으로 아직 군인신분은 아닙니다.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중간에 속한다고 할 수 있고, 학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 또한 일반학생들처럼 방학기간을 이용해 개인적인 아르바이트나, 근로일을 해왔고, 특히 근로장학생은 이전학기에도 몇몇 후보생들이 항상 해왔던 것입니다. 근로장학생 중 후보생이 껴있다고 해서 '군'개입이라거나 '학군사찰단'이라는 누명을 씌우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P.S 현재, 몇몇 여론은 저희가 과연 '자발적'으로 이 일을 했는가, 학교측이 홍익대 학군단에 부탁을 해서 강제적으로 시킨 일이 아닌가에 대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 경비일은 '근로장학생'의 일환으로 돈을 받고 하는 일이고, 이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많은 근로장학생 중 소수 후보생이 껴있다고 그 후보생들만 강제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 나머지 일반 홍익대 학생분들은 강제적으로 일을 하는 겁니까? 절대 강제성이 없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출처 : 홍익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