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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숨바꼭질 ㅡ 이건 장난이 아니다! (실화)

이럴수가 |2011.01.11 23:17
조회 81,132 |추천 106

모래님 판을 보고 있다가

 

몇 달 전에 해본 나홀로 숨바꼭질이 생각나서 한번 써 봅니다.

 

 

이거 다 거짓이다 자작이다 하시는 분들 그럼 이 글 왜 보고 계실까요?ㅋ

 

무서운 사진같은거 없으니 긴장들 푸시고 절대 하시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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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톡톡이네

 

친구가 저거 니얘기 아니냐고 해서 설레서 들어왔더니 톡톡이네요+ㅡ_ㅡ+

 

댓글 중간에 귀신사진 너 약하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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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음슴체 양해 바랍니다)

 

때는 2010년 여름이었음

 

난 남들보다는 좀 늦게 나홀로 숨바꼭질이라는 걸 알게 됨(이하 혼숨)

 

몇몇 블로그도 둘러보고 카페도 둘러보고 후기들도 봤는데 다 거짓말 같은 거임

 

그래서 내가 해보고 이게 다 구라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할 마음을 먹게 됨

 

사실 나는 어릴때부터 기가 약했음

 

6살때 큰 알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기절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적이 있었는데

 

기절하기 직전 우리 가족이 아닌 사람을 봄

 

그때 이후(사실 그 이전은 기억도 안남) 몸이 많이 아프거나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가끔 귀신을 느낌

 

관상같은 걸 봐도 기가 약하단 소리를 들음

 

가위도 자주 눌리고 하다 보니 이거에 대항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엑소시스트부터 시작해서 공포영화를 즐겨보기 시작했음

 

공포영화를 보다 보니 익숙해지고 그 스릴과 긴장감을 즐기게 되면서

 

자연스레 나를 억압하던 공포는 사라져 가는 듯 했음

 

그러나 혼숨을 해보고 나서 약 5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되도록 집안의 모든 불을 켜놓고 생활함

 

나는 자취방에 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만 하고 인형만 있으면 됐었음

 

뭐 보편적으로 인형에 쌀을 넣고 손톱을 넣고 붉은 실로 봉한 후 커터칼로 찌르고...

 

뭐 다들 아실거임

 

나름 구라임을 입증한답시고 티비와 내가 숨어있는 방문이 보이는 구도로 디카 동영상도 촬영시작함

 

케이블로 무한도전을 보다가 내가 들릴만큼만 줄여놓고 침대방 문 옆에서 술을 머금고 기다림

 

그때 휴대폰이나 다른 연락할 수 있는 건 거실에 놓고 들어옴

 

술을 머금고 있다보니 턱도 아프고 조금씩 삼키게 돼서 의도치 않게 주당의 모습을 연출함

 

한 15분쯤 지났나

 

사람들이 말한 현상이 하나둘씩 나타남

 

티비 소리가 맘대로 바뀌고 채널이 돌아가고 하는 그런 현상들

 

솔직히 무서워서 나갈까 하는데 문열면 뭐 서있을 것 같고 그래서 망설이는데

 

 

 

티비 한 채널당 한 음절씩 어.딜.까?

 

라고 함

 

술 때문에 나의 상상일지도 모르나 기억이 뚜렷함

 

그것 때문에 벌벌 떨고 듣고만 있는데

 

내가 처음 틀었던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씨의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쾅 하면서 성인남성이 내 방문을 걷어차는 소리가 들림

 

이때 정신이 아찔해졌다가 난 죽는다고 생각하고 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것?그놈?이 다시 문을 차더니 중성적인 목소리로

 

문 안열어? 이 씨ㅇ새끼야 빨리 문 열어 여기 있는거 다 알아

 

이런 소리가 들림

 

난 귀를 막고 주기도문을 계속 외웠음 침대방에 자취방 들어올 때 엄마가 억지로 갖다 두었던

 

성모 마리아 상이 있어서 그걸 부여잡고 주기도문을 계속 속으로 외움

 

외우다 보니 잠잠해져서 성모 마리아를 품에 안고 조심스레 문을 열자마자 술을 막 뱉음

 

주당 강림해서 온 집안에 술을 뱉고 화장실에 두었던 인형을 TV리모콘 옆에서 찾았을 때

 

조금씩 먹은 술이 한방에 확 깸 (그 때 침대방에 소주 5병정도 갖다둠)

 

그 인형을 화장실 세면대에 두고 집안에 있던 소주 맥주를 다 붓고 젖어서 타지도 않는 걸

 

휴지로 싸고 종이에 불을 붙여서 억지로 태움

 

그 길로 바로 집을 나가 사람 많은 찜질방에서 잠 실제로 집에 이틀간 못 들어가고

 

친구집에서 자다가 억지로 들어감

 

기대와는 달리 집 안은 내가 나오던 상황 그대로였고

 

한가지 이상한건 난 디카를 분명히 촬영 해놓고 방에 들어갔는데 술 뱉을때 디카가 쓰러져 있어서

 

놀랐지만 확인은 해보지 못함

 

다음날 학교에서 확인해보니 찍히다 끊긴 것도 아니고 찍기 전 상태였음....

 

그 날부터 집에서 자면 악몽을 꾸고 십 년간 눌리지 않던 가위도 눌림

 

이런 현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다가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가 안색이 안 좋다며 병원을

 

가 보라 하셨고 스트레스가 심해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그날 병원에서 자고 온 다음날 부터는

 

다행히도 괜찮았음

 

나중에야 안 건데 내 목숨 걸고 장난하는 장난아닌 장난이었음

 

그 때부터 내가 들어가는 카페나 블로그에 혼숨 얘기 나오면 절대 하지 말라고 함

 

무속인이라고 구라치고 하지 말라고 함

 

 

 

 

 

 

 

 

 

 

 

톡커 여러분들 절대 하지 마세요 진짜 ㅈ돼요

 

이정도 시달린건 운 좋은 케이스더라구요

 

 

아 어떻게 끝내야 하지;;

 

어쨌거나 절대로 하지 마세요

추천수106
반대수5
베플|2011.01.11 23:27
무섬다..안할게요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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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1.01.12 00:59
그게.. 크크크 지금 거기서 끝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베플아힝흥헹홍|2011.01.12 14:04
그거강령술이에요ㅠㅠ!!실제로무속인들이강제로귀신부르는데쓰는건데진짜위험해요하지마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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