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점점 철이들고있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저희집에는 13살짜리 정말 철없는 남동생과
저보다한살어린 16살짜리 여동생이있습니다.
정말 답답해서..저희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좀많은시간이 지나가며 겪은일들이라 글내용이 길어질거같지만...
조금만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감사할것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저희집이 점점 무너지고있었습니다.
엄마아빠는 항상싸우시고 저는 아무것도모른채
"엄마 우리돈안갚으면 어떻게되는거야 ?"
하면서물어봤을때가있었습니다
그때 저희엄마는
"그건걱정할거없어~ 엄마아빠가알아서 할일이야"
라고 말하셨고, 그당일밤 또 싸우셨죠
아무것도모르는 애들도 다안다고 너는도대체 뭐하는사람이냐고.
그때가 인기드라마로 , 명량소녀 성공기가 많은 사랑받을때엿는데
그때처음 빨간딱지를 보고 엄마에게 했던 질문이였습니다.
저희엄마말씀으로는 저희아빠 신혼때는 도박에다가 회사일안나가고,
그랬다더라구요, 그러다가 친구들한테 사기먹고 그사람잡으로 돌아다니다가
언제부턴가 포기하고 오락실에서만 푹 빠져있다가 일도맨날 땡땡이.
그러다보니 저희엄마가 일을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근데 거기서또 문제가 생겼더라구요.
저희엄마에게 다른남자가 생겼던거예요.
그래서 또한번 집이 난장판이 되었고..
제기억속에서 절대로 잊혀지지않는날이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제가대회나가던 5월 11일 저희엄마가 집을나가셨습니다.
엄마가 그전부터 세탁기,밥하는거,콩나물국, 등등이런걸가르쳐주셨고
그당일에는 막 집정리를 하시더군요. 왜그때눈치를 채지못했는지...
상을받고 집에뛰어오자 쪽지한장이 저를 반겼습니다.. 자랑하고싶었었는데..
엄마잠깐어디나갔다올게
다롱이 목욕 일주일에 한번씩시키고,
동생들이랑 싸우지말고 잘지내고있...적혀있다가 지운표시가있고
금방올게 로다시 적혀있더군요...
그때눈치챘어야했는데..
동생들한테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돈주시고
나간동시에 짐싸들고 뛰어가더랍니다.
동생들이 불렀는데 , 그냥 계속뛰어갔답니다.
동생들도 철없어서 , 그땐 아무것도 몰랏겠지요.
근데 이상황에 더어이없는건
저에게 5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저희아빠도 집을 나갔다는거죠.
저희집은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있었습니다.
어른들의관심은 전혀 받지못하고...
소풍,견학갈때 김밥같은건 챙기지못하고...
그릇들은쌓여가고 빨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저희집은 정말 말그대로 창고와 다를게없었습니다,
한번은 구더기까지 많이 나왔다죠...저는 학교도안나가고, 장롱안에있는 이불은
다꺼내놓고 그곳에서만 있거나, 잠을 자고
그때가 나누기 , 곱셈, 분수 이런거 영어 기초 배울때인데
계속안나가서 지금 남들보다 뒤쳐져있어요 . 영어도 잘못하고 수학도잘 못하고.
상황이상황인지라 , 남동생은 교육을 제대로받지않아 5학년때한글을 땐거같아요.
아직수학 덧셈뺄셈도 잘못하고 , 영어는 ABC도못하고, 한글도 확실히 때지못하고...
이제 중학교올라가는 졸업반인데 걱정도 태산이구요..
지금생각하면 그때는 지옥과 같았어요 .
초등학교 4학년 11월쯤,
제가동생들한테 카레를 해줄려고 하다가
손을 베었었는데.. 피를 멈추질않더라구요
그래서 따가울것도알면서 흐르는 물에 씻는데
따가움과 동시 뼈가 보이더라구요 ,
그래서 병원으로달려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의료보험증이없다고해서.. 병원비가 10만원이나왓더라구요.
아빠집나갈때 쥐어준돈,, 5만원밖에없는데...
그래서 친구집전화로 아빠한테전화를 걸었어요..
"여보세요"
"아빠(울먹울먹)"
-뚝-
이때정말..이게우리아빠맞나...
싶고....그래서 수소문해서
엄마친구에게 연락해서
제발엄마번호알려달라고..이모는알지않냐고...
사정사정했는데도 이모는끝까지모른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서러워서울다가 잠이들었는데
이모가 엄마에게 말했었나봐요..
엄마가 제머리를 스다듬고 계신거에요..
얼마나 그때서럽게 울었던지...
그뒤로 몇일뒤 이사와서 엄마랑 같이살았는데
집을나가게된원인 중하나가 남자때문이였는데
그아저씨의 폭력때문에
병원신세도 많이 지시고 실명까지되실뻔하고...
심지어 아빠는 저희엄마를 죽일려고 목까지 ....
그래도 저희엄마 저희들때문에힘내시고
돈열심히버셔서 , 저희아빠가 저희엄마이름으로 사용하신
카드비를 갚아나가셨습니다.
파산신고할수도있는데.. .저희를 위해서..
제가 막 중1올라갈때
열심히 갚으시고
빚이 500 밖에남지않았습니다.
그때 동사무소에서 카드빛 반으로 깎아주는거있다고
신청하랬을때 저희엄마는 자기힘으로 해결하신댔구요.
근데 몇일뒤, 아빠 빚들이 저희엄마에게
넘어오기시작했습니다.
보증인이 저희엄마였거든요...
저희엄마 넘어가실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1 ..
엄마못먹고, 저희도 제대로먹지못하고 옷, 용돈도 남들보다 없고 적고..
학원도 못보내시고 ... 항상 저희에게 미안해하시면서
돈을 갚아나갔습니다.
그리고 100만원...
얼마남지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또 아빠의 빚이 넘어왔습니다.
도대체 저희아빠란사람은 무얼하는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아빠빚, 엄마가 한번도사용해보지못한돈
엄마가 갚아나갈때. 도대체 아빠는 무얼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다참다
엄마가 어떻게 해보라고 했을때 무책임하게
"냅둬 그거 그냥놔둬도대"
그럼저희엄마가 갚아나간건멉니까?
이대로라면 몇십년이 지나도 못갑아나갈껍니다
그래서 저희엄마 보증인을 바꿔올릴수있다고 다른사람으로 올려라니까
알겠다고 대답하신후 , 연락을 끊으셨습니다.
이때까지 양육비 100원도 주신적없습니다.
끔찍했던 그집, 보증금 천만원 한푼도안주시고 다사용하셨습니다.
그래놓고 , 얼마전에
"나정신차렸다 울산뜰꺼다"
하고 부산으로 가셨습니다.
저희엄마..
항상 힘들게살아오셨습니다.
저희엄마에게 좋은남자가 생기셨는데 동생들은
반대합니다. 저희에겐 남남인사람인데
아빠로 오신다는거.. 솔직히 껄껄스러워서
동생들이 싫어하는거일지도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엄마가 행복해지셨으면좋겠습니다.
그분으로 인해서 저희엄마가 행복해질수있으시다면
하루빨리 결혼하셨으면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저희엄마생신입니다.
아빠가 저질러 놓은 빚만아니면 저희아마
이돈들로 아파트는아니라도
조그만한 빌라에서 그래도 행복하게 지낼수있었을지도모릅니다.
제가 이글을 남기는이유는...
지금 몇년동안 빚독촉장에 시달리는 저희엄마.
저희엄마가 더이상 이빚에 시달리지않게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혹시몰라서 남기는거에요..
조그만한 기대를 안고서...
도와주세요..
더이상..저희엄마가 상처받지않길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