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저는 이제 갓 스물하나 되는 소녀임..
(친구가 옆에서 네이트판은 말투 모모임 모모했음 이렇게 해야된다네요?ㅋㅋㅋㅋㅋ)
좀 재미없어 보여도... 길고 지루해 보여도 .....
저 같은 피해자 없길 바라는 마음에.... 하소연이라도 한번 해보려고 쓴 글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시이이이이이~~~~작!!!!!
난 용돈벌이로 알바모ㄴ에서 일자리를 찾다가
시급도 무난하고 집에서도 가깝고~ 차비까지 지원해준다하고.....
우선 홍보글에 젊은 사장이라는말에
혹해서 당일날 바로 면접을 갔음.
당구장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여. 기. 다. .................
인테리어도 깔끔 그 자체;;;
저 멀리 서계신 사장님 포스 작렬 (이런말 좀 그렇지만... 엉님들 포스....?ㅋㅋㅋㅋ)
첫 느낌 짱이었음..........
(면접시작)
몇살인지 어디사는지 뭐하고있는지 등등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어색했지만 활발해보이기위해
굉장히 노력했음..... 30분? 가량의 기나긴 면접을 ;;; 마치고
나는 오후 타임을 맡기로 했음, 6시부터 11시 오바타임이 생길경우도 있다고....
괜찮다 했지모... 집도 가깝고... 여튼
- 왈왈 -네 ^^그럼 다음주 목요일날 뵐게요~^^ -
그 지옥의 목요일이 된거임.......................................................
필요없는 서두 다 짜르고!!!!!!!!!!!!
집에서 잉여짓을 하고있던 나......
문자왔숑 문자왔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인 - 현주야ㅜㅜ 12시에 일좀 나와주라 나 술먹어서 가게를 볼수가 없어....
솔직히 어이가 없었지 일하면서 오바타임 된것도 아니고
가게를 봐야할 상황이었으면 술을 먹지 말았어야지
약속 있다고 핑계를 대봤지 ..... 그랬더니 답문: "응"
삐진거임-_- 아.............. 소갈머리..................
"사장님 기분나쁘셨어요ㅜㅜ?? " 답문" "응"
이러는데 어떻게 안나가냐고 ㅡㅡ 앞으로 일할려면 좋게 보여도 모자랄 판에
결국은 나갔지 날씨도 추워서 택시타고 갔다 ㅡㅡ 아 내 왕복 택시비 7000원..............아
가게 들어서는데 분위기가 이상한거;;;; 보니까 손님 한명도 없는거;;;;;
뭐지........? 손님도 없는데 왜 불러 -_- 그냥 문 닫지.......젠장..............
쫌 있다보니 1시반쯤? 손님 한테이블 들어왔음...............
여기서 부터 또라이 기질 나옴 !!!!!!!!!!!!!!!!!!!!!!!!!!!!!!!!!!!!!!!!
이런 저런 얘기를 했음
하다가 갑자기....
"현주야 너는 혼자서 야동보고 그런적 있어?"
(아;당황) "아니요 집에 컴퓨터도 안되서 어짜피 보지도 못해요"
(장난일테니... 하며 나도 장난으로 받아친거임...)
자기 노트북을 펼침
.
.
.
야동폴더를 뒤짐
.
.
.
"어떤게 좋아? 어떤거 좋아해?"
"네;;;? 아하하하;;;; 그냥ㅇ...... ㅇㅓ...;;;;;;;"
(이것저것 틀어보며)
"아 이건 모자이크네 , 아 어떤게 노모였지? , 어그래 이거좋다"
저쪽에선 손님들 당구치고 있는데 소리 다 줄이고 그 야동을 글쎄....
본격적으로 풀스크린으로 틀어논거임;;;;;;;;;;;;;;;;;;;;;;;;;;
금방 끄겠지... 이제 끄겠지.... 했음................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ㅡㅡ
내가 보았던 그때 야동은 ....
우선 노모란 얘기나왔음 말 끝났지
남자 여자 거기 고화질로 다비추고 여자 막 벌리고; 받아먹고; 빨고 지랄........
그냥 더러운 포르노였음
그걸 보면서 사장했던말
"야 너 저 여자처럼 저렇게 싸봤어? 저렇게 싸기 되게 드물대~
너는 굵은게 좋아 긴게 좋아? 역시 서양애들이 잘해 ~
저 여자 못참고 질질싸네 아주 , 아 저 짬x 봐라~
너도 저런 자위기구 써봤냐? 저런거 쓰는여자 은근 많던데? "
등등 아 더있었는데 생각이 안남.... 너무 그때 당황해서;;;;;;;;;;
갑자기 손님들 갈 분위기 . 계산하러 오니까 노트북 아예 닫아버림
(찔리긴 하나부지ㅡㅡㅆㅂ야?)
손님들 가고나서가 또 대박임
노트북 열더니 이번엔 소리까지 50까지 올림
그 더러운 신음소리;;; 아;;;;;;;
그때부터 시작
"현주야 ㅋㅋ 너 흥분됬어?"
-_- 무슨 흥분이에요 ; 이런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전 그냥 졸려요 지금
"야 ㅡㅡ넌 불감증이냐? 어떻게 이런걸 보면서도 흥분이 안되?"
"아무생각 안하고 있으니까 그렇겠죠 별로 보고싶지도 않은데;;;;;"
그때 갑자기 허벅지를 간지럽히기 시작
"이래도 흥분안되??ㅋㅋㅋㅋ 이래도? 이래도?ㅋㅋㅋㅋㅋ"
-아 왜그러세요 하지마세요
또 한참 보다가 점점 옆으로 다가오더니
"현주야 ㅋㅋㅋ 그럼 흥분했는지 안했는지 한번 만져봐도되?ㅋㅋㅋㅋ"
ㅡㅡ 정신병자
- 안되죠 뭘 만져봐요 싫어요 ~
"왜왜... 손 안넣을게... 옷밖으로 만져보면 되겠네!!!"
(내가 그때 노트북으로 비친 얼굴을 봤을때 이섹긴 진심으로 흥분해서 하는 소리였음
장난이라고 보기엔 정말 너무 진지했고 발정난 개같았음)
그후 옆구리를 끌어당기는 거임
진짜 더이상 못참겠어서
"이거 언제까지 봐야되요? 손님도 없는데 마감언제해요?"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떨리는 목소리였음.......
"ㅋㅋㅋㅋ;;너욀케 쫄았어.......... ...............집에갈래?"
-네 졸려요 집가고 싶어요
"그래 현주야 집가고 , 오늘있었던 일은 정말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되는거 알지?
이건 우리둘만 알고 있어야 하는 비밀이야 알겠찌?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되는거다?!"
왜? 잘못된행동 이란건 알겠니? ㅄ아?
가란 말에 옷챙기고 후다닥 그 더러운 당구장을 벗어났음
첫인상은 깔끔하고 느낌좋았던 곳이었는데
그곳은 다신 가고 싶지 않은 안좋은 추억이 깃든 쓰레기장 보다
냄새나는 곳이 되버렸음
그 다음날 나는 연락도 없이 일 빵꾸냈음
계속 일하다가 또 뭔일날지 알고 ㅡㅡ
몇일후 온 문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참
문자왔숑 문자왔쑝)))))ㅋㅋ;;;;
-그냥 안나오네ㅜㅜ 딴데가써???-
ㅄ 진짜 서른셋 처먹고 그러고 싶냐?
이딴식으로 영업하면서 어떻게 여의도에서 1등당구장 먹고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하......진짜 이런일 처음....... 난 단지 용돈이 좀 필요했고
모든 조건도 만족스럽고 젊은 오빠 밑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할수 있겠거니 싶어서 간건데...
아무리 스물하나 알거다 아는 성인이라해도 이건 성희롱이잖아 쓰레기야
장난도 어느정도 해야지 다른애들한테도 다 이렇게 장난치면서 놀았다고?
걔네도 하나같이 내마음이었을걸? 여기까지 하겠지 이제 그만하겠지
학생들 방학때문에 알바자리도 구하기 힘든 요즘 나도 만족하는 조건하에
일할수 있는거 행운이지, 일하기 편할려면 및보이면 안되지 하는맘에
참고 또 참았지만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더라
친구들 다 신고하지 그랬냐고 하지만 그 당황스러운 상황 겪고 찬공기 한번 마시니
신고고 뭐고 내 따뜻하고 포근한 집가서 엄마 얼굴 보고싶더라 .
엄마가 그 사장은 이상하다고 무슨 여자애를 이시간에 나오라고 하냐고
.........어른들말 틀린거 정말 하나 없어
술먹고 손님 대접하기 껄끄러운거 알겠어 나도
직업정신 투철하고 서비스 마인드 강한 너라서 이왕 알바를 고용한김에
어려운 부탁한것도 알아 이해해 .
근데 너 내가 볼떈 말이지 술 냄새만 났지 걸음걸이, 발음하나하나,얼굴상태
어딜 봐도 술취한정도 아니었거든? 술김에 라는 핑계대려 하지마 나쁜놈아
넌 맨정신에 얼굴 딱 2번 본 여자한테, 그것도 변태적으로 진짜 더러운 변태같이
성희롱 했어 개자식아
이거 알바모ㄴ이랑 천국이는 알바갔다에도 올릴거임
진짜 걔도 정신차리고 나같은 피해자 없길 바란다...............
(방이동 역근처 카페베네 건물 지하2층 좋은당구장(m당구장)
세상은 너무 무섭고 또라이들은 많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