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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다리지 말라는 남친 진심일까요?ㅠㅠ

|2011.01.16 17:13
조회 1,467 |추천 1

 

우옷 저 처음 글 써봐요!

남친이가 톡을 즐겨봐서 덩달아 보다보니까

글도 적게 되네요 ㅎㅎ

혹시 이 글을 남친이가 보는건 아닐런지!! ㅎㅎ

 

글을 읽다보니 혼자 생각했던 고민거리를 이야기해봐요ㅠ 

다름이 아니라 저의 3살연하남친이 곧 군대를 가요.

사귀기 전에 그런거 생각 안하고 사귄건 아니지만

그래도 착하고 잘해주고 귀엽고해서 100일 좀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둘다 학생이니 방학을 하면 각자 집에 가게 되서 떨어져 지내게 됐어요.

그 전에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게 됐는데 어쩌다 그 얘기가 나온진 모르겠지만

연하남친 말하길,

그럴 생각은 없겠지만 자기 군대 가면 혹시라도 기다리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두둥....!!

전 놀람+당황+갑작스러움과 울컥함에 목이 메어서그냥 피식 웃으면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어요ㅠ

근데 남친이 혹시라도 자기 기다릴 생각 있었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참 웃긴게 거기서 괜시리 자존심이라고 해야되나?

기다리지 말라는 소리 들으니까 응-이라는 대답이 안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장난스럽게 아~니! 하고 고개 저어버렸어요ㅜㅜ

 

솔직히 맘은 그게 아니고 난 너 군대 가면 헤어져야지. 그렇게 생각 한 적 없다고.

군대 때문에 헤어지는건 싫다고 진지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

기다려야지 말아야지 미리 생각 안하고 있었기는 해요.

미리 헤어질 생각 하고 만나기 싫었거든요ㅠㅠ

그치만 지나가서 후회해봤자 이미 지난일.

우리 소심하고 착한 남친이 상처를 받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 일 있고 전 그 날 이후로 방학도 하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자연스레 헤어지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어쩌다 한번씩 만나다보니 더 애틋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럴수록 입대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 한 편이 무겁네요.

솔직히 처음 만날 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졌거든요.

 

그때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 진심일까요?ㅠㅠ

기다려준다고 하면 군대 남자가 부담감을 느끼나요?

기다린다기보다 그냥 군대 때문에 못 만나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국방의 의무를 하는 거니까 어쩌겠어요 ㅋㅋㅋ

그래도 휴가 때 나올때 만날 수 있으니까~하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은 그렇거든요ㅎㅎ

 

차라리 서로 애정이 식었으면 모를까 군대 가니까 헤어져야 하나 싶네요.

하아... 여러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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