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예전 이야기임...
고2때닌깐 벌써 4~5년 됬음 그래서 정!!확히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쓰겠음
그때 정말 버스 안은 개 난장판이었으니깐
와우 쓰고보니 스압이.................보기 싫음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ㅠㅠ
그날은 나님 생일이었음!!!
친구들 6~8명??정도가 다 같이 놀았음
일산이라고 다들 아심??
일산 웨돔에서 놀고 이제 집에 갈려고 한 9시쯤 됬을꺼임
우리들 건전하게 노는 아이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고 밥먹고 당구치고 노래방가고 뭐 그러고 놀고
버스를 타러 갔음
한 30분타고 가서 또 갈아타야 했음
우린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었음![]()
아무튼 시간도 시간이고 이 버스에 사람들이 많이 타는걸
알고 있어서
다들 긴장타고 있었음
절대 앉아서 가야해!!!!!!!
라는 마음만이 가득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앉았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음 내 친구들 2명?
정도 빼고는 다 앉았음
대충 이렇게 있었음
자리가 꽉찼음
난 내 친구5의 어깨에 머리를 대고 눈을 감고 있었고 친구5도 내 머리에 자기 머리를 기대서
연인....같은 포즈로 있었음 여자 둘이
이어폰도 하나씩 나란히 끼고 연인놀이를 하며 눈을
감고 잠이 들락말락 했음
그때
어느 한 아저씨? 할아버지? (5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보였음) 근데 주름이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함
난 눈을 감고 있어서 잘 몰랐지만 뭔가 촉이 오기 시작했음
그 아저씨가 타자마자 내 옆에 와서 선거임
근데 계속 쳐다보고 있는 느낌????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슬쩍 눈떠서 흘긋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소심한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아저씨라 그러기엔 뭐하고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도 뭐한 그 분이 옆에서 우릴 보고 있었음
난 원래 자리양보 잘하는 아이임![]()
그래서 친구한테
"야 일어나야 될 것 같아"
라고 말하닌깐 친구도 슬쩍 보고서는
"괜찮아, 아저씨잖아"
이러는 거임 그래서 괜찮나? 이러면서 좀더 갔음...
근데 자꾸 마음이 불편한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친구한테 다시
"안되겠다 일어나야..."
라고 말하는 순간
"이 고얀것들 너희는 어른이 탔는데 일어나지도 않아?!!!!!"
진심 소리치셨음...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그래서 막 쪽팔리는 거임
그래서 후다닥 일어나면서
"죄송해요. 지금 일어나려고 했는데.."
이러면서 일어났음
그때 느꼈는데 이 할아버지는 만취한 상태셨음...
그리고서는
위에 그림에 있는 친구4와 3옆에 가서 섰음
물론 친구5도 같이 일어났음
근데.....진짜 우리가 자리 비켜주고 나서 그 할아버지께서 앉고 나서부터
나 진짜 눈물 나기 시작했음....
할아버지가 앉아서 막 욕을 하시는 거임 ㅠㅠ![]()
나한테 욕하시는 건데 막 부모님 욕까지 같이하면서 막.....
나 생전처음 들어보는 욕들이었음......
"호로*" 등등 ....(근데 호로가 뭐임?
)
진짜 심하게 부모님 욕을 하는거임 ㅠㅠ
나 눈물 많은 여자임![]()
눈물이 나기 시작했음 내가 오늘 생일인데!!!!!!!!!!!!!!!!!!!!!!!!!!
그 놈의 자리 하나때문에!!!!!!!!!!!!!!!!!!!!!!!
근데 ㅠㅠㅠㅠㅠㅠㅠ
의리 많은 내 친구4가..... 할아버지 바로 앞에 앉아있던 친구4가......
"할아버지 그만하세요 자리 비켜드렸잖아요 여기서 부모님 이야기는 왜 나오는데요"
라고 나 진짜 친구가 천사로 보였음...이 친구는 아직도 나의 둘도 없는 베프임 ㅠㅠ
하지만, 헐...........................
친구가 말하자마자
"이***********어쩌고 저쩌고 같은게"
이러시면서 할아버지가 친구4의 머리채를 휙 낚아채셨음........................
친구는 소리지르고
우리는 순간 멍.............................이게 뭐지? 라는 생각에 그냥 보고만 있다가
확~!!!!! 정신이 깬순간 내 친구는 벌써 자리에서 일어나서 머리채를 잡힌채 흔들리고 있었음..
친구1빼고 우리들 다 달려 들어서 할아버지 손에서 그 아이를 구할려고
"할아버지 왜이래요!!!"
"그만하세요!!!"
등등 소리를 치며 할아버지 손을 떼낼려 했지만....
웬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아버지 팔힘이 왜케 쎔 ㅠㅠ
나 아직 그건 기억남 할아버지를 떼어낼려고 팔을 잡았는데 울끈 불끈 하셨음 ㅠㅠㅠ
나 막 질질 짜면서
"할아버지 놔요 놔요!!" 나 혼자 울고 있었음 거의 통곡수준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할아버지 등 뒤에서 손 하나가 불쑥 튀어나오면서 할아버지 팔을 잡았음
그러면서 들리는 말이
"그만 좀 하시죠 할아버지 딸 같은 애들한테 뭐 하는 짓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당신은 천사임?ㅠㅠㅠㅠㅠㅠㅠㅠ
뒤에 앉아있던 남자 분께서 못 참고 일어나서 도와주신 거였음
하지만 할아버지 당당하셨음
"이 *들이 버릇이 없어서 버릇 고쳐주는거야!!!"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음
근데 뒤에 또 다른 남자사람님이 내려오시더니
"그만하시라구요"
라며 친구4를 할아버지로부터 떼어 주셨음 ㅠㅠ
할아버지는 여전히
"나이도 어린것들이 말야 어른공경이 없어 자리를 양보도 안하고 말야"
등등 이야기 하셨음
그러자 먼저 내려오셨던 남자사람님께서
"아까 거긴 노약자석이 아니었거든요?"
당신을 천사로 임명하겠음![]()
하지만 할아버지 계속 뭐라 하시다가 나중에는
"이것들이 너희들 내려서 싸워볼래? 어디 한 주먹거리도 안돼는 놈들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자 남자사람님들 좀 열받으셨는지
"좋아요 내려요"
라고 하셨음....ㅠㅠㅠㅠㅠㅠㅠㅠ
할아버지 슬슬 자기가 밀리는거 알았는지 좀 주춤하고 있을때쯤에
운전사 아저씨가 그...경찰??그 새벽에 술 먹은 사람들 대려다 놓는 고생하시는 분들ㅠㅠ 그게 어디더라 ㅠㅠ 아무튼 거기 연락한다고 막 그러닌깐 할아버지 자리에 않으셨음...
우리들 그 남자사람님 두분께 감사하다고 90도 인사드리고 우리도 앉아있었는데...
한 5분?정도 조용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또 뭐라뭐라 욕을 하기 시작하시기 시작하더니
내리셨음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셔서 더 크게 욕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놈들 내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었음
여러부~~운 어르신들이 타시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일어나시기 바라요ㅠㅠ
이건 후담이지만.....
그 아저씨 앞에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친구들은 무시하고(좀 인상이 강한 아이들이었음) 제 옆에 와서 섰던게.....제가 제일 착하게,...시골적으로 생겨서 그런거라고 친구들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얼굴까지시골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도와주셨던 오빠님들 난 정신없어서 얼굴을 잘 못봤지만 친구들이 훈남이라고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도 키도 성격도 훈훈했던 오빠님들 감사했었어요!!!!!!!!!!!!!!!!!!!
읽어주시느라 감하함요ㅠㅠ 사랑해요 여러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