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살 되는 여대생입니다 ![]()
저의 대학 친구인 제 친구는 21살까지 아직 여자의 손길을 받지 못했어요....
겉은 멀쩡한데
저도 음슴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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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와 만난 것은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음.
같은 강의를 듣는 친군데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눈에 띄었음.
한학기가 지나는 동안 어쩌다 친해지게 되었음
그러다 우리는 베프가 되었음 ![]()
저는 남자친구가 있음................... 그래서 더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는 듯
아무튼 이 친구는 착하고 애가 개념있는 애임. 의리도 있고
애가 이렇게 겉은 멀쩡한 애임..
새내기 1년 생활동안 이 친구는 가족같은 사이가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깐
이친구
키도 크고 개념있고 얼굴도 괜찮은데 (근데 좀 곰돌이 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없음
여자인 친구는 있음. 그 친구들 보면 다 예쁘기로 각 과에서 소문난 애들임
근데 다들 이 친구 남자로는 안봄.
레알 친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도 잘들어주고, 개념있고
이친구 자기 소유의 과수원도 있음 . 가축도 키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다며
자기가 노가다 뛰어서 학비번놈임
개념있음 ![]()
이렇게 괜찮은 내친구
왜 여자가 한명도 없는 지 모르겠음..
흔히 말하는 썸녀도 없음.. ㅠㅠ
제 친구에 대해서 더 말하자면
(여기서 부터는 친구가 쓴 글입니다)-----------------------------------
남중남고를 거의 빠박이로 다닌 나는
여자라곤 엄마하고 여동생정도 밖에 몰랏음....................ㅠ.ㅠ
아버지가 귀농하셔서
거의 맨날 과수원에서 키우는
닭이랑 염소랑 개랑 놀앗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중학교 졸업할때까지는 나이키도 몰랏음
그래도 엄마가 학원하시기 때문에 학원쌤 아들로서의 책임감을 지니고 공부를 초콤 잘햇음
그러다가 고등학교 조금 도시로 갓는데 내가 공부하던 그 수준이 아니여서 큰 좌절을 맛봄
고1때 처음으로 점심시간에
얼굴도 아직 못 익힌 반애들이 모여서 미팅같은걸 학교 뒷골목에서 햇는데
엄청 예뻐서 깜짝놀람.
(여학교는 우리학교 자매학교라 바로 뒤에 뒷골목이랑 연결되잇음.)
심장 완전 쿵쿵 뜀 미치는지 알앗음 ![]()
여자 : 니 미팅같은거 처음 해보제 떨지마라 괜찮다
나 : 어......그래 니도 일학년이가
..........................기억안남 암튼 그다음
여자 : 어 종칠 때 다됫다 쫌있다 저녁 먹고 보제이~
(저녁시간 다음에 야자임)
처음으로 야자 째고 번화가에 데이트하러갓는데
당구치고 담배피고 난리도 아님
일진이엿음
나는 6학년때 호기심에 한 개 빨려고 하는 순간
아빠한테 걸려서 쌍코피가 터지도록 뺨을 맞은 경험이 잇기에
담배는 그 이후로 손도안댐
아무튼 나는 뭐 될데로 되라 하는식으로 끝나고 밖으로 나가고 잇었는데
까진거같이 생긴 남자가 내앞에 있엇음
쫄앗음. 내 키가 180인데.......
까진놈 : 니 뭔데 내 여자 건드노
나 : ..........네?
여자 : 오빠야 있잖아 내는 별로 데이트같은거 하고싶은 생각 없엇그등
임마가 계속 찝쩍댄다아이가. 그래서 같이 있었던기다 나는 아무잘못 없디
나 : (헐랭............x됫다)
하고 거의 끌려가다싶이 해서 이상한 골목에 갓는데
험악하게 생긴 학생들이 몰려잇음 우리학교는 아님
까진놈 : 이 여자 내껀지 알앗나 몰랏나
나 : 몰랐어요 저는 미팅도 처....(중간에 씹힘--)
까진놈 : 씨끄럽다 마들아 뭐하노 임마 밟아라
조카맞음--------------------
집에 와서 다굴당햇다고 말도 못하고
(트리플비형 아빠에 무슨 일만 생기면 우는 엄마랑
나이차 엄청나게 나는 동생들잇는데 그런말 하면 개쪽)
친구랑 운동장에서 싸웟다고 함 교복이 완전 더러워져서
그러고나서는 공부에 매진함
거의 3년 논술준비했고 중학교때부터 잘하는게 언어라
고3때는 문과1등이엿는데 논술친거 다떨어짐
수능도 수능2주전에 갑자기 올라서 겨우 학교들어옴
고등학교때 대학와서 무조건 하자고 마음먹은게 잇음
맨날 쓰던 다이어리에도 적혀잇음
ㅇㅇㅇ(저 ^^)가 본 그 초록색 다이어리--
학생회 들어가기 학점 잘받기 여자친구사귀기
그래서 새터 가자마자
한명 딱 눈에 들어오는 애 있었음
(친구가 길고 자세하게 글을 썼는데 너무길어서 잘랐음 ^^; 미안해친구)
결국 차임.......................ㅠ.ㅠ
-----------------------여기까지 친구글
제 친구
그 후로 좋아하던 여자들에게 다 빵빵차임
거침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저와 제 친구들 ㅠㅠ)는 항상 그 친구가 불쌍했음..................
그 얘기암?
남자가 몇살까지 솔로면 마법을 부린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군대가서 마법으로 눈을 치울 기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친구들은 항상 그 아이가 여자친구가 없는 이유를 고민했음.
(여기서부터는 다른 친구의 제보)
어느 날 친구들이 같이 영화보러가는 길에
왠 컨테이너박스에
'마귀할멈의 집' 이라고 써있는 타로카드집이 있는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마침 그곳을 지나갈때
왜 ㅇㅇㅇ(친구)이는 여자가 없을까에 대해서 의논하던 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당장 저집에 들어가서 카드점을 봐야한다고 막 소리질렀더니
다른 친구가 좋다고 막 ㅇㅇ를 꼬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ㅇㅇㅇ이 지도 솔직히 보고싶으면서 막 내숭을 떠는거임
그래서 둘이 ㅇㅇ의 팔잡고 막 끌고 갔는데
멍미 이새끼 힘 장난아님
우리가 되려 끌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안갈라고 힘쓰길래 힘으로 설득하는건 포기하기로 하고
말로 설득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아 너 평생 솔로로 살꺼냐, 우리가 오죽하면 점에 기대보려하겟니 넌 정말 답이없다"
요러니까 ㅇㅇ가 씩웃는거임
지도 웃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 답이 없는걸 아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2차시도로 이때다 하고 다시 양쪽 팔을 끌어보았음
레알 잘끌림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무서워보이는 마귀할멈집에 들어갔음 ㅋㅋㅋㅋ
나는 솔직히 마귀할멈집이라고 해서 레알 마귀닮은 할머니가 점봐주는 타로카드집인줄 알아슴
근데 멍밐 ㅋㅋㅋㅋㅋㅋ 왠 머리긴 아저씨가 남녀탐구X활을 시청하고 계신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큼 당황햇지만 일단 ㅇㅇ를 앉혀놓고 말해슴
"얘가 20년째 쏠로인데 답좀 내주세요./"
그랫더니 아저씨가 ㅇㅇ한테 여자 몇번 만나봣냐고 물어봣음
그래서 ㅇㅇ가 한번도 못만나봣다그랫음
아저씨가 소개팅도 못해봣냐고 물어봣음
이번년에만 딱 4번해봣는데 다 차엿다 대답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뒤에서 빵터졋음
근데 아저씨가 진지한 표정으로
4번밖에 안차여서 아직 여자가 없는거랫음
ㅇㅇㅇ이 진지하게 받아드렷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저씨가 또 말했음
넌 힘파워결단력이 부족해서 여자가 없는거랬음
ㅇㅇㅇ 진지하게 자기도 그런것같다고 대답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만 빵터졋음
너무웃겨서 인증샷도 찍을라햇는데
마귀아저씨가 진지한 표정으로 그러면 부정탄다고 사진을 거부해서 사진도 못찍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는 속마음이 여리고 너무착한데 요즘 여자들은 그런거 따위 몰라준다고
힘파워결단력이 네겐 좀더 필요하다고 넌 아직 젊으니까 걱정하지말랫음
그말을 하시고 더 말하시려고 할 때, 갑자기 중고딩들이 점을 보러 들어오기시작햇음
아저씨가 갑자기 "자 네 점은 여기까지"
이러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만내고 나왓음
솔직히 좀 돈이 아까운 점이었음
우리가 다 아는 사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ㅇㅇㅇ 자신조차도 아는 사실만 재확인하고 나온꼴이 되었음
ㅇㅇㅇ가 막 돈아깝다고 우리를 탓하길래
우리가 막 말도 안되는 말로 위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말하면 네가 주관적으로밖에 듣지 않는다.
제 3자가 말해주니까 더 마음에 와닿지 않느냐,
타로점값은 네 인생에 비해 똥값에 불과하다.
오늘을 계기로 힘파워결단력을 기르길 바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또 ㅇㅇㅇ 속아넘어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ㅇㅇㅇ는 싸이월드 메인과 네이트온 대화명까지 힘파워결단력이라고 적어놓고
그것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듯 보였으나
얼마 못가
힘파워결단력따윈 모두 잊고
다시 곰탱이가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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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직 자기 얘기는 멀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의 인생에 대해 긴 글을 쓰고 있지만 ㅋㅋㅋㅋ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제가 여기서 자르겠습니다 ![]()
이 글이 톡이 된다면
곰탱이 제친구의 사진을 투척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여간 ㅠ.ㅠ....
이 친구가 어떻게하면 올해에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
공부도 잘하고 의리있고 참 장점많은 친군데 너무 순딩이라 ㅠㅠ...
님들의 조언이 필요함! ![]()
친구를 도와주세요 ㅠ.ㅠ..................간절함..
아 친구의 슬픈 러브스토리가 더있음
위에 네번차인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불쌍한 아이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