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앞에서 굴욕 & 치욕 돋았던 얘기 하겠음
뭐... 그냥 웃고 넘어가시라고 함 써봄
친구들하고 지하철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었음..
수원에서 신길역까지 가는 코스인데
수원역부터 이상하게 윗배가 막 쿡쿡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그러더니 안양부터 허리를 필수없이 아팠음
친구들 잡고 막 울고 불고..
내가 왜이럴까 난 죽는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듬
여친 없는 친구 놈 군대간다고해서 한달전부터 둘이 술을 2일에 한번씩 먹었는데..
아... 술마니 마셔서 내가 병이 생겼구나...
위 경련으로 난 죽는구나... 싶었음
지하철안에 내 베프들 급히 신길동 근처 학교에 다니는 내 남친에게 전화함
" 00 아 지금 니 여친 위경련 났어!! 지하철에서 때굴때굴 굴러!!"
" 지금 바로 신길역으로 와!! 급해"
겨우겨우 신길역에 도착해서 내칭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역위로 올라감
(참고로 난 키 170 친구들 160 임.. 그날 난 힐신고 칭구들 컨버스 신음.. 걍 내가 걸어간거나 다름없음)
대기 타고 있던 울 남친 얼굴이 사색이 되서 나를 인계 받음..
그때부터 세상 최고의 흑기사인냥 나를 들쳐업고 택시 잡음
근처 성애병원 도착
응급실로 직행하며 울 남친 병원 의사며 간호사한테 소리지름
" 여기요! 여기! 제 여친이 위급해요! "
완전 멋있음 ~ ))ㅑ~~~~~~~~~~~~
병원 의사 오더니 초 당황스런 질문
" 임신 가능성은 없나요?"
아~ 진짜 아파 죽겠는데 쫌 당황함... 순간 혹시나 하고 생각했음 젠장 ㅡㅡ;; (불순하게 생각은 말아주셈)
바로 엑스레이 찍으러 들어가고
무슨 이름모를 수액 꼽아줌
난 침대에 누워서 허리도 못피고 옆으로 새우처럼 쪼그리고 있는 찰나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 가져옴
그 형광등 판에 내 사진을 걸더니 검지손가락을 세워서 하는말
" 여가 장이 있는 곳 입니다 " 하더니
그 검지로 사진을 친절하게 짚어 주시며
"자 보세요 위에부터 저기 밑에까지 다 똥입니다!!"
ㅇ무힘더ㅔㄷㅁㅈㄳ댐ㅅ함ㄷ가ㅡㅎ시믜후ㅢㅁ아ㅓㄹ'ㅁ랃ㅁ재ㅏㄺ' ... 어쩔 ㅡㅡ;;;
내가 변비가 있긴했는데 장이 꼬일정도로 뱃속에 그득했단 말이냐...
내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음 .. 그 후 의사선생님 왈
" 처치실로 들어가세요 관장하셔야 합니다"
아............................................ 나 .........................................어뜨.....................................케
남친은 웃지도 못하고 엄청 난감한 표정이었음...
어찌뎃건 살아야하니까.. 난 처치실로 들어갔음..
근데 그 의사가
" 보호자님 들어오세요" 이러는거임... 이게 말이뎀??
어디서 나의 똥꼬를 남친에게 보일 수가 있음 ?? 그때 내나이 21살 이었음 외모에 초초초초 민감할 나이
내가 안덴다고 하는데도 의사 절대 의견 굽히지 않음
따라들어온 간호사가 무슨 튜브달린 왕주사기를 들이뎀
그러더니 내 남친에게 거즈를 두껍게 접어서 들려줌 (저게 과연 무슨용도일까)
간호사 나의 신성한 똥꼬에 튜브 꼽더니 주사 쭉 밀어넘 ( 흐...억 죽고싶다...)
그 담이 대박임.. 잊을 수 없음.. 완전 치욕 돋음
간호사 왈
" 보호자님 거즈로 환자분 항문 막고 5분~10분 정도 계세요"
아 .................... 나 바지 반쯤 내리고 옆으로 누워서.... 남친이 내 똥꼬 막고있는데...
정말 정말 죽고 싶었음.............
10년전 얘긴데도 아직도 생생함
그 때 남친은 이미 헤어져서 지금은 칭구지만
가끔 만나면 이 얘기를 남들 앞에서 함.....
주겨버리고 싶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