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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선택엔 업

카사노바 |2011.01.23 01:57
조회 27 |추천 0

내가 십수년전에 하고싶은말 다하고 못대쳐먹어도 오지라퍼로 쑤시고 댕겼으면 내가 고른 남자 휘어잡고 신나게 잘살았을텐데 그땐 너무 말이 없고 착하고 그냥 다 참고 퍼주고 혼자 속앓고 그랬었다. 그러면 안됐었어. 똑똑한 울 공주님들은 할말 다하고 살았다.

 

선택엔 책임이 따른다. 그것이 곧 업이다.

 

대다수 인생의 억울함은 선택할 의지도 용기도 없다는데서 시작된다. 무기력? 선택할 수 있다는 거. 인류가 신을 배신해서 얻은 최고의 신의 선물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늘 선택하지 못할까? 아니 선택하지 않는것도 어쩌면 선택 아닌 선택이겠지. 재밌다.

 

너무나 만나보고 싶었던 여류작가! 끝내 못만났다. 이청준 박완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두 한국 작가 모두 못만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완서 단편 '그 가을의 사흘동안'을 심장이 멎듯 읽어내려가던 내 소녀 시절을 돌려도! 박완서는 여성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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