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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구하는 21살男 백수의하루

잉여잉잉여... |2011.01.23 14:05
조회 988 |추천 3

아침에일어나요 3시에요 아.. 아침이 아니었어요

 

일어나자마자 대충밥먹고 담배한대 피면서 

 

컴퓨터를켜요 네이버에 알바heaven을 검색해요

 

들어가요 채용정보를 들어가요 최대한 집에서 가까운곳들을 스캔해요

 

집에서 가깝고 시급도 괜찮은곳에서 알바생을 구하고있네요

 

클릭해요 아무생각 없는 눈으로 스크롤을 내려요

 

초보도가능하데요 단지 밝고유쾌한성격과  잘웃는사람이면 환영이래요

 

"이거 다!!"하면서 연락처를 찾아요

 

전화번호가 써있네요 이쪽으로 연락달래요

 

전화해요 사장이란사람이 받아요 몇살이냐구 묻네요 21살이라고 답해요

 

얼마나할거냐고 묻네요 사장의 맘에 들기위해서 일단 최소 4~5개월은 할꺼라고 말해요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사장은 면접보러오래요  앗싸라비야 내가 마음에들었나봐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기때문에

 

또다시 다른 채용정보를 봐요 한두세개 정도 더 봐요

 

또 그곳에 전화해요 면접보러오래요

 

씻고 옷을 입으려고해요 고딩때부터 나의 단짝친구였던 노스패딩을 집어요.

 

그러다가 생각해요. "아 이거 입으면 고딩처럼보여서 안좋게보이려나.."

 

야상을집어들고 노스를내려놔요 그러다 또 생각해요"아 어차피 면접인데 그냥 편하게입고갈까.."

 

야상을 내려놔요 노스를집어요 야상을집어요 노스를 내려놔요

 

한10분여간 고민한끝에 그냥 노스를입고가요

 

담배한대피며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요 버스가 왔네요 버스에타요 버스카드를 찍어요

 

띠리링 제길 버스카드에 1120원 밖에안남았어요

 

면접보러오라한곳에 도착해요 사장이나와요 면접을봐요

 

아까 본글에 밝고유쾌한성격과 잘웃는사람을 환영한다는말에 억지로 웃기싫지만 실실웃어요.

 

그렇게 사장이 질문들을해요 되게 간단하데요 자기네는 단골손님만 잘챙기면된데요.

 

그렇게 대중 웃으면서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요 그러다가 사장이물어요

 

"21살이시면 군대는 언제가시려구요??"

 

젠장 제발 물어보지 않았으면 했던 질문이나와요

 

원래 군입대 날짜는 4월12일이지만 사장에게 잘보이기위해 거짓말을쳐요.

 

"아 제가 뭐 자격증같은거 좀 준비하고 군대는 내년쯤에나 가려구요.^^"

 

사장이 "아~" 하면서 뭔가 꺼림찍한 표정으로 쳐다봐요

 

면접이끝났어요 내일이나 이번주내에 전화준데네요

 

나는 마음속으로 말해요 "아 x바 망했구나.."

 

그렇게 씁쓸한 심경으로 나와 담배한대태우면서 다음 면접보기로한 곳으로 가요

 

그렇게 다른곳 까지 모두 알바 면접이끝나요 집에오는길 버스카드를봐요 망할 160원밖에 안남았네요.

 

버스를타고 오면서 제발 오늘 면접본곳중에 한곳이라도 뽑히길바래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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