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15분...
미아역에서 미아삼거리 방향으로 가는 중앙 사선 파란색 버스 차로...
길을 건너기 위해 언니와 저는 횡단보도에 서 있었습니다.
내일 언니가 출국하는터라 볼륨펌도 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리무진 버스 시간을 알아보기위해 잠시 중앙차도로 버스정류장에 갔다 오는 길이었죠.
신호를 기다리는 도중 파란색버스가 우리를 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눈깜짝할 사이...
검정색 슬러쉬 똥물이 언니와 저를 덮쳤습니다.
버스가 빠른 속도와 더불어 인도 가까지 운행해서 반츰 녹은 검정색 눈 똥물이
고스란히 우리를 덥친거죠...
언니와 나는 너무 당황해서 소리지르고 허둥되다가 버스 번호를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언니의 새로한 머리에도...
언니의 코에도 슬러쉬 똥눈이 덕지덕지 붙어있었습니다.
너무나 화가난 저는 파란색 버스를 가만 둘 수 없어서
추적을 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통해 http://topis.seoul.go.kr/ 제가 있던 주차장을 통과하는 번호들은
알 수 있었지만 그해당 회사는 알 수 가 없었쬬...
다음으로 120다산 콜센타를 통해
서울시 버스운행관리 무슨 부라고 하는 곳에 연락해(6360-4568)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버스업체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버스번호별 운행하는 버스가 다다르다는 말뿐...
그래서 제 흐릿한 기억에 100몇번 이었던것 같아
미아역을 지나 미아삼거리 역방향 100번대의 운행업체를 모두 말해달라고 하니
http://topis.seoul.go.kr/ 에 검색하라는 말뿐이었습니다.
또한 버스회사를 추적한다고 하더라도 손해배상은 어려울 것이라며 도와줄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버스관리와 정보제공에 있어 관리부서의 한계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답답한 전화통화였습니다.
도대체 버스들의 횡포 운행으로 인한 피해를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버스번호를 못본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그러나 미아역 주변 교통 카메라가 있지 않을 까요?
정확히 5시15분에 이 역을 통과한 차량인데요...
역마다 몇분쯤 버스가 역을 통과한다는 전자 표지판이 있는데 그 기록들이 어디서 관리되고 저장되는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눈슬러쉬 기름 똥물로
입었던 모든옷의 얼룩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또한 저희언니는 내일 출국을 위해 새로 장만한 야상이었습니다...ㅠㅠ
버스운전자들의 눈오는날의 횡포 운행으로 저 처럼 피해를 보셨던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