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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택시요금 떼먹고 도망가지 맙시다.

택시기사딸 |2011.01.23 20:29
조회 246 |추천 4

저는 택시운전을 20여년째 하고계시는 아버지 딸입니다.

아버지는 2일전 아침 출근길에 손님 한분을 태우셨죠

부산 동래 온천장 근처에서 남자한분을 태우셧죠

그러고 해운대 두산 위브 공사현장 근처 목적지 까지 갔습니다.

그러고 카드결제 할려고 하니...안되었습니다,

현금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 편의점 카드 잔액 알아보니 모자라서 결제가 안된거라고 하덥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 승차했던 곳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돈 없어서 출근이 안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동래 온천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그래서 왕복 차비가 25000원 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기사분기다리기 그러시죠? 이러면서

저한테 계좌번호 가르쳐 주시면 제가 꼭 보내드릴께요

해서 아버지는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아버지는 많이 떼여 보셨거든요

택시 하시면서 강도도 당해보고 소매치기도 당해보고

술먹고 내린 아저씨한테 돈도 못받고...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아버지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이런경우 많았는데 나 솔직히 한명한테 밖에 못받아봤다.

나 이러다가 또 떼이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아닙니다. 정말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하길래 아버지가 보시기에 사람도 괜찮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핸드폰에 그 남자가 번호를 찍어서 전화도 걸었답니다.

무슨 커다란 노트북 같은거 들고다니더라 라고 얘기하시는거 보면

갤럭시 탭 종류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전화 걸리는것도 확인했고 그래서 그 남자분은 택시에서 내렸지요

그러고 오늘 까지 2일이 지났습니다.

아하하하하하 아직 소식이 없네요....

그래서 오늘 아버지가 방금 전화를 걸었죠.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확인하시고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 또 떼인거죠?

택시 사납금 또 오른대서 한숨쉬시는데

오늘 그 남자분이 아빠에게 또 ...안타깝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제발 택시기사의 노고도 알아주세요

그리고..택시요금 떼먹고 도망가지 맙시다...제발!

 

* 너 이씨 돈떼먹은 놈! 걸리기만 걸려봐

  얼마나 잘 사나 보자!! 너 이슥기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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