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느 덧 좋은 시절들이 다 흘러가고 서서히 꺽어져가는 대학생사람입니다.
저는 얼마전 어떤 여성분이 본인과 친구들의 소개를 올린 글에 리플을 달았었드랬죠.
리플 내용은
이것이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나같은 사람에게 설마 수많은 리플 중 단 3명에게 주어진다는, 그 베플이라는 크나큰 영광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약간 기대를 하긴 했지만요..ㅋㅋㅋ
그런데 그날 갑자기 제 홈피 조회수가 300이 되더군요..
전 깨달았습니다.
아 드디어 내게도 베플이 되는 날이 찾아온 것이구나..!! ㅠㅠ
전 베플이 되었기에 어렸을 때 부터 사람은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도덕선생님의 교훈을 따라
당장 여러 네티즌 분들에게 한 약속을 실행에 옮겨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도 궁금해 하셨구요.
그리고 오늘..
저를 비롯한 솔로분들의 한 맺힌 눈물이 폭설이 되어 무지하게 몰아치던 바로 오늘!!
착하고 순한 제 후배들과 후배 친구들에게 글을 올리신 여자분들과 미팅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한 편으로는 배가 아팠지만..
사랑스런 후배들이 드디어 솔로를 벗어날 수 있겠다는 선배로서의 뿌듯함과 약속을 지켰다는
만족감에 집에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ㅋㅋ
(정말 꼭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럼 인증샷 들어갑니다요잉~
먼저 여자분들이었습니다.
한 분은 사정상 못오시고 한 분은 조금 늦으셔서 두 분만 먼저 찍었는데요.
의외로 되게 부끄러워 하시더라구요..ㅋㅋ
이건 제 후배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입니다.
후배 친구 두명은 부끄럽다고 안찍는다고 하네요..ㅋㅋㅋ
아직 주문을 안해서 테이블이 썰렁~하네요ㅋㅋ
아무튼 이렇게 전 인증샷을 찍고는 행여나 주책을 부릴까 하여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잘 되길 선배로서 바랄 뿐입니다..(얘들아 파이팅이다!
)
뭐 사실 이 글보고 몇몇 분들은 어김없이 악플을 다실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젊은 20대에 연애에 관심없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제 후배들 다 착한 애들이고 여자에 환장한 애들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착해서 여자들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여자분들도 매너있고 착하셨습니다.
인터넷에서 만난다는 걸로 이상하게 보실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남자든 여자든 나쁜 맘 먹고 인터넷통해서 사람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은 정말 일부지,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사겨보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하시는 평범한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조금 용기를 발휘해본거고요..ㅋㅋㅋ
좋은 일 했으니깐 언젠간 저에게도 그 여자친구인가 뭐신가 하는게 생기는 날이 오겠죠?
듣기론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있으면 길을 걸을 때 뭐 손을 잡고 걸어다닌다네요..?? ㅎㄷㄷ..
뭐 어디 놀러가면 커플석인가 카플석인가에도 나란히 앉고
심지어 눈, 비가 오는 날에도 작은 우산 하나로 둘이 같이 쓰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뭐 정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ㅡ,.ㅡㅋ
아무튼 모두 굿나잇 되세요.
참고로 저 추천하시면 이번 겨울 마지막 눈 내리는 날 영화처럼 멋지게 애인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