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자살률 1위의 나라, 대한민국
작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 전체 총 자살률은 약 1만 5000천명으로, 하루 평균 42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한다. 그 중에서도 20~30대의 자살률은 3800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1위를 몇 년째 고수하고 있다. 이는 2008년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치이다.
한창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해도 바쁠 20~30대에 누군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세대의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어떠한 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얼마 전 G20 개최국이라며 이제 우리도 세계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미친 듯이 떠들어대던 그 때에도 한 대학생은 등록금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가?
청년세대. 특히 20대 초중반의 대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이제 막 자신의 꿈을 하나 둘씩 이뤄가려는 이때에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대한민국의 대학 등록금은 연간 천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비싸다. 이는 OECD 국가 중 실질적 등록금 1위라고 하는, 우리나라가 가진 또 하나의 타이틀이다. 한 가정에 대학생이 둘이라면 연 2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등록금을 부담해야 한다. 대학교육이 마치 의무교육화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진리의 상아탑, 캠퍼스 낭만이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에도 두 세개씩의 아르바이트를 소화한다 해도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하고 군대로, 휴학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선후배, 동기의 모습은 이제 생소한 일이 아니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민생복지 운운하며 이야기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반값등록금 정책이었다. 그로부터 3년여가 지났지만 대학생들의 삶은 그때나 지금이 나 어렵기는 매한가지이다. 그 동안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하라고, 등록금이 너무 비싸니 깎아달라고 목청이 터져라 외쳤건만 이명박 정부는 마치 자신들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
며칠 전 한국인 83%가 행복하다고 대답했다는 설문조사를 보았다. 어떻게 이런 통계가 나왔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진정 이런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먼저 정부가 국민들,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를 이행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바로 등록금 인하의 목소리를 말이다.
지금 아고라 이슈청원에서는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서명운동 주소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2929
등록금 인하를 위한 온라인 활동을 실천 중인
청년행동 클럽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club.cyworld.com/y-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