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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는게 그렇게 창피한건가요???

심연을걷는자 |2008.07.25 05:04
조회 773 |추천 0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가고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4에 군 제대후 어찌하다보니 지금까지 한직장에서 꾸준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계열이라 2교대근무를 하고있구요.

 

중소기업이다보니 보수가 그리많은편은 아니지만 이 월급으로 열심히 모아서 제 명의에

 

아파트도 샀고 제차도 있고 나름 삶에 여유를 어느정도는 가지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근무시간이 2교대이다보니 좀 센편이라 평일에는 여유가 별로 없지만 5일제 근무라 주말에는

 

남들하는 평범한 취미생활을 누릴 여유정도는 됩니다.

 

전 지금에 저에 생활에 큰 불만이 없이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직장이 있으니 제가 집도사고 차도사고 지금에 이런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살고있거든요.

 

헌데 톡을 읽어보면 저만 다른나라 사람인것인지 아님 제가 못나서 그런것인지

 

정말 다른나라에 예기들만 하시는것 같아서 난감합니다.

 

기본 공무원이나 대기업정도는 다녀줘야하고 연봉이 5~6천정도는 평균수치이고

 

호화로운 취미생활도 기본으로 해줘야하고;;

 

제가 못난것인지 제친구나 주변인들도 거의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있는데

 

이곳 톡에서는 전부 상위 1~2%에 드시는 분들만 글을 남기시는건지 아주 낯설은 글들이

 

너무 많아 당황스럽습니다.

 

남친이 공장에 다녀서 마음상한다는 글들이나 남친연봉이 3천정도인데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는 고민들도있고 남친이 공장다니면 창피하지않겠니? 하는 이런 글도있고

 

정말 공장다니는게 여기서는 죄인가요? 제가 그렇게 못난놈인가요?

 

참 어느게 맞는건지 저 스스로도 혼란이 오네요 이곳은.

 

네년쯤이면 결혼을 생각중인 제 여친 좋은대학나와서 좋은직장 다니고 연봉도 저보다

 

높은 편이라 항상 제가 알게모르게 자격지심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좋은사람이고

 

항상 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지고 있기에 만나면 웃음이 서로 끊이지 않고 서로 떨어지면

 

너무 보고싶어 애틋하고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는 그런사이입니다.

 

이런 제여친은 한번도 제앞에서 제가 공장다니는걸 창피하다고 말한적 없구요.

 

여친에 친구들과 어울려도 저역시 자격지심 가지고 만나본적 없을정도로 친구분들도

 

좋습니다.

 

헌데 톡에만 들어오면 전 바보가 되어있고 저 같은 놈은 제여친정도 되는 여자를 만나는것

 

자체가 죄가 되고있네요;;

 

조건에서 제가 많이 딸려서 일까요?

 

그래도 전 여친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안딸리는데 나름 열심히 살았고 앞으로도 더열심히

 

살것이고 여친 부모님도 저에 이런면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집에 놀러가도 항상 잘해주십니다.

 

전 제가 이렇게 살아서 남들도 다 이렇게 살고있나보다 했는데 이곳 톡은 너무나도 냉정하네요

 

남자가 능력없으면 능력있는 여자를 쳐다보는것은 있을수도 없는일이고 그런남자는 만날

 

가치도 없으며 특히나 저처럼 공장다니는 남자를 만나면 그게 부끄러운 일이 되어버리는

 

참 난감한 곳입니다.

 

톡을 즐겨 읽으시는 많은 남자분들께 이런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곳 톡에서 나오는 그런여자분들만 세상에 있는것은 아니에요.

 

이곳은 이미 상당히 왜곡되어져있고 너무나도 차갑네요.

 

아직도 세상에는 좋은여자분들 많고 조건없이 마음만으로 사랑할수있는 분들 많아요.

 

저처럼 공장에 다니시거나 연봉이 많지않으신 남자분들 힘내세요.

 

세상 여자분들이 다 이곳처럼 계산적이지는 않습니다.

 

좋은인연 분명히 주위에 있으니 용기잃지 마시고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 느끼셨으면 합니다

 

전 한번도 제가 공장다니는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마음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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