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좀 길어서 지루할수 있는 얘기지만 도와주세요.ㅠ.ㅠ
모든사실을 알아버린 지금..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고 화가나는건..미워해야 하는데 욕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여전히 뛰고있는 심장떄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5개월전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첫만남, 설레임 , 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 자신감없던 뚱뚱한 여자였고, 이 남자는 한마디로 킹카였죠.
내숭떠는 여자보다는 솔직한 제가 좋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이었습니다.
그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다이어트를
단 3달만에 성공했습니다.
사랑의 힘이란게 참 대단하다는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죠.
만나는 동안 여자가 많다는걸 알았고, 어느순간 제가 쓰는 돈이 많이 지긴 했지만,
저를 만나러 매주 1시간 거리를 왔다가 갔다 하니 기름값이나 제가 밥을 사는거나 만나는거긴 하지만
정식으로 사귀는사이는아니었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11월달쯤, 갑자기 차를 사자고 하더군요, 같이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바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너무 좋아하는사람이기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어자피 제 명의로 사는것도 아니고 그럼 할부로 사서
매달 할부금낼때 반반씩 내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각자 바빠 2주정도 못만났을때가 있었는데, 연락도 안되고, 서운했지만 가끔 연락이 될땐
일이 바빠서 피곤하다. 아프다고 하길래 걱정하고 약도 보내주고, 없는정성까지 보여줬는데
아는 지인에게 들어보니 2주동안 룸빵?인가 거기에 미쳐서 다녔다고, 거기서 일하는 여자 2명이랑은
따로 연락하고 만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순간 화도 나고 속도 상하고 난 뭔가 했지만..
아무사이도 아니니 따질수도 없었고 그저 연락을 잠시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먼저 연락을 해서는
거래처 사장들 접대 하려고 간거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냥 믿는척 넘어갔습니다.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만났을때 왠일로 잘해주더라구요. 그 사람잘때 나쁜거 알지만 몰래 핸드폰봤더니
술집여자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그때 끝냈어야 했는데..참..
정이들어서 인지 쉽게 끝내지도 못하고 시간은 계속 지나고 그러다 다시 차얘기가 나왔는데..
할부로 하지 말고 일시불로 하자며 돈을 조금 보태라고 하길래 그냥 대충 알았다고 대답했는데..
외제차를 알아보더라구요..-ㅁ- 미쳤는지참..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을 차려야 겠어서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저를 좋아한데요. 옆에 있어달라고 붙잡는거에요.
진심이라고... 자기 이런거 처음이라며..별..오글오글말을 다 하면서.. 차같은거 없어도 된다며
돈안줘도 된다고 저만 있으면 된다고 붙들더라구요..
병신같은 저는 또 거기에 넘어갔죠.. 몇일은 잘해주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하는말이 제가 돈을 줄줄알고 차매물이 나왓길래 차값의 15%를 빌려서 계약을 했데요.
1200만원을.. 근데 계약기간을 못지켰으니 그건 날라간거고 빌린돈을 갚아야 되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구요.. 가족하고도 인연끊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하던 일도 못하게 됬다고.. 떠돌이 생활하고
돌아다닌다고.. 저 그말 믿고 밥먹으로 오만원..뭐하라고 오만원.. 몇번보내줬거든요..
근데 오늘 알고 보니.. 대출받은적도 없고.. 집에 잘들어가서 사시고 있고.. 떠돌이 생활은 커녕
일잘하시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돌려서 말했더니 끝까지 잡아떼고 힘든척 하네요..
이렇게 글로 쓰려니 설명이 많이 부족하고 중간에 빠진얘기도 정말 많아요..ㅠ.ㅠ
책한편 나올얘기인데..아무튼 이 남자는 여지까지도 저한테 돈을 뜯으려고 거짓말중인데.
이 남자를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