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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앞으로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좀 봐주세요

힘들다 |2011.01.30 02:57
조회 351 |추천 0

 

 

이제 스무살이 되었는데,

보통 사람들하고는 좀 달라요

 

고일때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봤거든요

 

그리고 공부에는 좀 욕심도 있었구해서

전문학교 네, 전문대 졸업장이라도 따려구

전문학교 다녔었어요.

 

바리스타가 꿈이라서 <드라마나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선택한거 아니예요, 어릴적부터 꿈이었어요>

 커피바리스타과로 들어갔었는데

시설도 열약하고 이학교는 미래가 없는거같애서

일학기다니고 정리하고 다시 집으 로왔어요

 

집으로 와서 일단은 지쳤으니 좀 쉬어야지 한게

지금은 만사가 귀찮아 이렇게 됫지만

아직은 꿈도 있고 나이도 어리니 앞날은 창창하다치고

뭘하긴 해야겠는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집안이 좋은건 아니예여, 따지고 보면 개차반이예요

암튼 집안얘기는 접어두고...

 

요즘 새내기, 대학 이런 얘기들으면 나도 학교가고싶어요

고등학교 초에 자퇴해서 추억도 없구.. 원래는 공부욕심이 정말 많았는데

집안 사정때문에 못했거든요

 

대학교를 다시 가고싶은데, 공부할 엄두가 안나요

고등학교도 초에 자퇴해서 배운것도없고 하려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내가 할수  있을까 싶구요.....

 

엄마가 만나는 아니, 같이사는 아저씨는 돈이 좀 많아요

그래서 내가 공부하고 싶으면 시켜준대요

배우고 싶은거 있으면 해준대요

근데 별로 빚지고 싶진않아요....그리고 진심인지 모르겠어요

 

 

큰아빠, 할아버지가 땅하고 해두고간게 있기두하고 돈 좀 벌어요

고모랑 내 걱정해서 뭐라도 하라고 도와준다는데..

막상 내가 하고싶은거 말하면, 이래저래 하면서 반대해요

[네, 저보다 오래사셨구 바리스타가 박봉인것도 알고 성공하기 힘든거 알아요]

 

큰아빠가 천안에서 사업하시는데 이제 몇년이면 무너질 연줄들

그 전에 조카 뭣좀 해줘야하지 않겠냐며 워드라도 자격증따면 농협이나

경리보조 이런곳 넣어준대요

.....근데 큰아빠도 왜 이제 와서 이러는지.......

 

저 진짜 중학교 말에 공부하고 싶었는데 돈없어서 못할때

학원비 좀 달라고 했는데 니아빠는 뭐하냐면서 안주셨거든요

그때 자기 딸들은 유학도 보내고 했거든요

 

 

암튼 대충 지금 상황이 이러한데, 도와준다는 사람들은 있는데

그게 진짜 동아줄인지 썩은 줄인지 모르겠고.......

친구들은 대학가는거 보면 부럽고...나만 멈춰서 있는거 같애서 참 한심해요

 

19년 짧지만 긴인생 나름 열심히 살라고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남은거 보면 참 서글프네요

그동안 뭐했나싶구........

 

처음엔 앞으로 뭐하면 좋을까 조언받을 글쓸랬는데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길어서 아무도 안 읽을꺼 같네요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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