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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는자기하기나름임당

파바알바는요 |2011.01.31 14:23
조회 274 |추천 0

 

 

파바알바 1년해봤습니다.

지금은 다른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직원이고

서비스직 5년차입니당. 음슴체 쓰겠어용!

 

 

 

알바는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음!

이 판에 파바알바 힘들다고 많이 올라오는데,

진짜 다시한번 말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임.

나 오후알바 였지만

사장이 오라면 오라는데로 갔었음.

 

 

눈치가 빨라야 함.

일단 오후알바, 손님 원하는 빵 갖고오면 빵 봉지에 쌈

빵하나당 1초씩 쌌음(이히히) 빵 묶는 선같은거 있는데 나 그거 안썼음

봉지 넣어서 뺑 돌려서 묶으면 끝

사장이 선 아낀다고 좋아함

 

 

빵싸면서 케익 쇼케이스 앞에서 케익 고르는 사람,

선물용 롤케익 고르는 사람, 다 스캔

다 고른 낌새가 보이면 빵 다싸고 봉지 까지 넣고 달려감.

여기서 주의할 점 "저기요!"라고 외치기 전에 이미 옆에 서있음.

간혹 당혹스러운 사람, 쇼케이스 열고 자기가 케익 가져오는 불상사.

 

 

바게뜨도 진짜 10초만에 자르고, 바게뜨 자를때 빵싸달라고 부르면

무조건 웃어야 함 "고객님,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술취한 아저씨들 와서 빵 좀 담아봐라! 하는경우,

누가 드실건지, 얼마치 원하시는지 듣고 나이대 별로 취향에 따라 담아줌

젊은이들 치즈 종류, 피자빵 종류, 아이들 초코빵이나 모양 이쁜빵 푸우모양 빵도 있었음.

아줌마 아저씨들은 팥든거, 슈크림빵, 페스츄리도 단팥페스츄리 좋아함. 상투과자나

 

 

중간중간 한가할 때 빵 정리하고, 네임택 정리하고,

쇼케이스 내  닦고, 케익정리, 음료정리, 트레이 중간중간 닦고, 집게 소독하고,

행주빨고, 빵진열대 털어서 빵가루 닦고, 쓸고, 닦고, 먼지닦고

쇼케이스 위 샴페인 있는데는 항상 더러움 그거 다 들어내서 닦고, 정리하고

7시쯤 유통기한 검사하고, 9시에 커피머신 마감하고, 여름같은 경우 빙수재료 다듬고,

10시에 빵 묶음포장, 빵진열대 마감, 쓸고 닦고 하다보면 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케익이나 빵, 한가득 싸주시고 집에가서 다 먹고 잤죠 ㅋㅋ

 

 

혼자 다했어요. 빼빼로데이, 수능,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하루도 빠짐없이 풀로 일하고

이모들하고 이모 동생 지내고, 알바들도 많이 가르치고 그랬음.

선 자리도 들어오고 (자랑아니에요 ㅋㅋ) 손님들 저보고  웃는게 싱그럽다 그러고

매일 커피마시러 오는 아저씨 손님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 사주고 그랬음.

이히히히히히 진짜 몸바쳐 일했음.

지금도 이모~ 하면서 놀러가면 빵 싸주시고 

 

 

진짜 힘들긴 한데,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전 부르는데로 다 가고 풀도 하고, 빼빼로데이는 진짜 삼일전부터 풀뛰고

오전 알바도 대타로 해봤는데, 빵 50종 다 빼고, 본사에서 온 물품 정리하고 포장하고 빵틀닦고 하면

시간 후딱 감.

체력적으로 큰 소비 ㅠ 체력따라줘야 파바알바 하는 거 같음

전 즐겁게 했어요 ㅋㅋㅋ

시급 4100원이 최저일때, 4000받고 일했음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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