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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끼리 한남자랑 엮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안닮... |2011.02.01 01:26
조회 700 |추천 1

톡커님들아 하이염

저는 20대초반 여자임... 지금진짜 눈물날거같이 웃김ㅋㅋㅋㅋㅋㅋㅋ

 

제목처럼 저는 쌍둥이임ㅋㅋ 어디서부터써야될지 모르겟네요 ㅋㅋㅋ

 

이 글 엄~청 스압 , 기니까 욕하실분들은 조용히 뒤로 클릭 클릭>.<!

 

대세인 음슴체를사용하겠긔

 

 

 


저는 얼마전에 남자친구를 사귀게된 풋풋한뇨자긔! 사귄지 이틀!됫음

 

만나게 된건 후즈히어라는 아이폰어플에서엿음

 

그때 난 남자친구도 없은지 오래됫고 무료한 방학생활에 온몸이 뒤틀리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후즈에서 이사람(현 남친)과 얘기하다보니 엄청 착해보였음

 

요즘 애들같지않게 엄마랑 마트 장보러간다고하고

뭔가 말투도 상냥하고 하여튼 관심이 갔음 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이 몇번 만나자고 햇는데 내가 세네번정도 팅겼음 ㅋㅋ

 

솔직히 후즈히어로 사람만난다는게 두렵기도하고

나에게 후즈란? 그건 그냥 시간떼우기용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남친없는 뇨자...)

 

그러다 때는 아시안컵한일전축구시합이 벌어지는 날이여뜸

 

마침 나도 그날 밖에 있었고 그 후즈히어남도 밖에있었는데 같은 동네라서  맥주한잔하러 만나게되었음

근데 사진은 얼굴이 잘안나와서 몰랐는데 생각보단 괜찮은게아니겟음???ㅋ

키도 컸고 얼굴도 그냥 나쁘지않았음ㅋㅋ 성격도 다정한 서울남자였음

 

 

그날은그냥 맥주한잔하고 빠빠이하고 그 후 계속 연락이왔음

그날 첫인상이 좋았기 때문에 며칠있다 만나서 까페에서 2시간정도 얘기?하고 그게 다였음

 

그리고 이 두번째 만났을때도 말하는게 절대 가벼워보이지않고 정말 나를 맘에 들어하는것같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

 처음봤을때 천사같았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내 몸에서 후광이 난다고 했음 (다이아몬드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거리고 이렇게 적고보니 나도 내자랑하는거같고 톡커님들 다들 풋 ㅋㅋㅋ하시겠지만 그 당시엔 진짜 진심인것같았음 그말을 듣고있자니 나도내가 천사인줄 착각할정도ㅋㅋㅋㅋㅋ내가 너무 연애안한지 오래되서 감잃은거임?

 

 

또 이틀뒤 만나서 2시간정도 드라이브했는데 재밌었음 ㅋㅋ얘기안하고 정적흐를때도 왠지모르겟지만 내얼굴은 웃고있었음ㅋㅋㅋ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있었음ㅋㅋ이날부터 내맘이 열리기 시작한거같음

그리고 그날도 헤어지고 그남자로부터 카카오톡이 왔음

 

정식으로 만나보자고 이런말 잘하는편아닌데 처음봤을때부터 너무 호감갔다고 좋은감정으로 잘만나보고싶다고 했음

딱 요대로 왓음 ㅋㅋㅋㅋㅋㅋㅋ엄청진지남임ㅋㅋ 이런거 나도 너무오랜만이라 나도 설레이고 좋았음

그래서 '만난지도 얼마안됫는데.....너무빠른거아닌가' 이런생각했지만 나도 좋았기에 한방에 오케이 했음ㅋㅋㅋㅋ난 차가운도시여자지만 내남자에겐 따뜻하겟지..ㅋㅋㅋㅋ

그렇게 그날 설레는 기분으로 잠들었음ㅋ

 

 

그리고 또 한번 만났음

그냥 까페가서 폰겜도 하고 밥도먹고 그렇게 시작하는연인들의 평범하지만 풋풋하고 상큼하고 자기네들만 좋은 그런 데이트를 즐기고 난 그사람이 점점더 좋아지는중이였음

이게 바로 어제 일임

 

 

 

 

 

그리고 사건은 오늘 터졌음대박사건 ㅋㅋㅋㅋㅋㅋ여기까지 봤다면 이제 재밋어지니 여기서부턴 꼭봐야함 ㅠㅠ언니오빠들 꼭봐줘염 유후~~~~♡


나는 컴퓨터를 하고있었음 위에서 말했듯이 난 쌍둥이임

쌍둥이가 폰을 컴퓨터옆에서 충전하고있었고 카카오톡이 켜져있었음

 우린 원래 평소에 서로의 폰을 몰래 감시하고 확인하기때문에 오늘도 난 늘 그랬듯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을 침해하고있었음ㅋㅋ

근데 ......보다보니 카카오톡에 어디서 많이본 사진이 있지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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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슴........... 두둥

 

 

그것은나의 현 남친.. 이틀된 풋풋한 남친의 사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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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심장이 얼굴까지올라와서 뛰기 시작했음

속으로 상황을 정리했음

이건 뭐지?

읭?


.....아.....얘도 후즈히어에서 만났구나 ...이 생각 들었음

당황했음 그리고 남친한테 카카오톡을 했음

" 오빠 내 쌍둥이랑 카톡했더라?"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초뒤 전화가 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응? 무슨소리야? 라며 이해를 못하는듯 했음

근데 나도 그 상황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나쁘지 않았음

 

그래서 웃으면서 얘기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내 쌍둥이 이름을 얘기하면서 물어봤음

그래도 모르는듯했음 그래서 '얼마전에 카톡했던데?'라고 하니 당황하기 시작했음

정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음

'무슨소리야?'라길래 내가 '아마 후즈히어에서 만났을껄?' 라고 했음

 

그랬더니 '아~○○(쌍둥이 이름) 걔 맞아?' 라며 시인하길래 계속 캐물었음  어떻게 아냐며 ㅋㅋ

남자왈  '후즈히어에서 만난게 아닌데?'라 했음 그래서 난 더 뭐지 싶었음ㅋㅋㅋㅋㅋ정말 뭐지..이거였음

지가 술술 불기 시작했음 '아는 형의 아는 동생'이라고 한번 봤따고했음ㅋ

그때 갑자기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있었음 ㅋㅋ

 

 

참고로 우리 쌍둥이는 쌍둥이중에서도 엄청 친한편이기때문에 진짜 비밀이 하나도 없음

첨보는사람들도 이렇게 사이좋은 쌍둥이 처음봤다고 할정도 ㅋ

심지어 중고생때 놀던 친구도 다 같은친구임 그래서진짜 우리끼리 하루에 문자 수백개씩 함

집에서도 계속 문자하고 엄청 돈독함ㅋㅋㅋㅋ 하루일과를 전부보고함

 

 

그래서 쌍둥이에게 몇달전에 들었던얘기가 생각났음

후즈히어에서 쌍둥이가 내남친의 그 '아는형'과 친해지게되서 쌍둥이 친구랑 내남친이랑 그 형이랑 이렇게 2대2로 술자리를 가졌던거임

 

그게 생각나면서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음 그냥 단순히 온라인에서만 아는 사이가 아니였던거임

일단 전화를 끊자고 했음 그러니까 남자친구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듯했음 ㅋ

남자친구의 목소리에서 웃음기가 싹사라지고 "왜?나한테 먼저얘기해주면 안돼?"라고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음ㅋㅋ

미안한 말투로 "기분안좋겠다 그치 그냥 넘어가면안되겟어?신경안쓰면안돼?"라고했고

내가 쌍둥이랑 얘기해봐야겠다고 하니 그남자는 쌍둥이한테 이 얘기는 하지말라고했음  난 그말 들으니 더 기분이 상했음

그래서 난 이게 마지막 통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일단 끊으라고 했음 일단 일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방에서 통화를 끝내고 시뻘개진 얼굴로 쌍둥이에게 다가갔음 (내 쌍둥이는 이때 나의 표정을 흡사 성난 황소의 그것과 같았다고 비유했음..ㅠㅠㅠ)

그렇게 난 쌍둥이의 손을 붙잡고 방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나의 밀실취조는 시작되었음

 

남친의 이름을 밝히면서 아냐고 물었고 나의 쌍둥이는 무심한듯 그러나 시크하게 그렇다고 했음ㅋ

나의 심장을 후벼파는 그녀의 목소리.. " 아 얼마전에도 그때 얘기했잖아 자꾸 카톡온다고ㅡㅡ "

상황인 즉슨, 그날 쌍둥이의 그 술자리에서 내 남친은 내 쌍둥이를 맘에든다고 했고 손도 잡고 했던거임ㅋㅋㅋㅋ

 

 

그후에도 계속 지속적으로 호감섞인 문자를했고 만나자고 했지만 쌍둥이가 그후부턴 한번도 안만났다고했음

그리고 쌍둥이가 카톡을 보여줬음 그사람은 불과 3주전에 내가 쌍둥이의 카톡의 사진을 보고 괜찮다고 했던 사람중의 한명이었던 것임ㅋㅋㅋㅋㅋㅋ헐ㅋㅋ

 

그래서 내가 이사람연락 왜씹냐고 괜찮다고 연락해보라고 심지어 부추기기까지했던 사람이었음ㅋ

내 말을 듣고 쌍둥이는 그런가?혹해서 몇번 답장을 했고 심지어 나랑 사귀기 하루전날에도 그남자는 내쌍둥이에게

카톡을 한 상황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주전에는 심지어 그남자가 쌍둥이한테 보내는 카톡을 같이 보면서

쌍둥이가 보낼답장까지 내가 정해주고 ㅋㅋㅋㅋㅋ그런 그런 그런 ...ㅋㅋㅋ그런상황이었음

 

 

우린 너무 웃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렇게 적다보니 갑자기 서글픔 ㅠㅠ아잠깐 눈물좀닦고 ㅋㅋ

그리고 그남자는 좀있다가 나에게 "얘기하고있어?"라는 불안섞인 카톡이왔고 난일단은 씹었음

우린 너무웃기고 황당하고 이십몇년 살아오면서 이렇게 남자로 엮인적은 처음이라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정말 시트콤감이라며 ㅋㅋㅋㅋ

사고친 연예인도 이런 에피소드갖고나와서 토크쇼에서 한번 빵터뜨리면 바로 엠씨될수있는얘기라고 ㅋㅋ막 우리끼리얘기했음 ㅋㅋ근데 이건 정말 우리끼리얘기였음..ㅋㅋ미안..안웃겼다면 사과할께..ㅋㅋ

 

근데 우리가 정말 친하다고했지않음? 비밀따위없다고 ㅋㅋㅋㅋ근데왜 상황이 이렇게 진전되기까지 몰랐는지 궁금하지않음?ㅋㅋㅋㅋ

 

하필 우리가 이틀동안 싸워서 냉전중이라 대화가 극히 제한되어있을 때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생각하면 악!!!!!!너무 후회됨..왜하필 이때 ㅠㅠㅠㅠ

 

근데 우린 궁금한게.............쌍둥인데..왜 얼굴보고도 몰랐을까...................

우리 닮았음 엄청 닮았음 ㅋㅋㅋㅋ심지어 일란성 쌍둥이임 ㅋㅋ특히목소리는 진짜 가족도 구분못할정도로 한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가지고있음ㅋㅋㅋㅋ

아무튼..ㅋㅋㅋ카톡에 있는 사진은 안닮았나봄 ㅋㅋㅋㅋㅋㅋ쌍둥인거 알고 나이도 같고 사는 동네까지도 같은데 우리 둘이 쌍둥이라는걸눈치채지 못한걸보면 ㅋㅋ

톡되면 사진올릴테니까 평가해주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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