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시간(6:45) 이고 한적한 길이지만
아예 외진 길은 아니고(석촌호수~롯데월드 가는 지하통로)
석촌동에 사는 사람들이 잠실역으로 출근하기 위해 사람들이 조금씩 늘 다니던 길이었고
오늘도 어떤 사람이 제 뒤에서 저와 같은 방향으로 걸오오는걸 느꼈습니다
평소에도 제 앞에 사람이 앞서가거나 혹은 뒤서오거나 하던 길이거든요
근데 지하통로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오늘따라 정말 이상한 상상이 들었습니다
이게 육감(six sense)인가봐요
혹시 뒤에 오는 사람이 날 공격하면 어쩌지?
빨리 롯데월드 건물로 들어가면 경비원이 있겠지?없으면 어쩌지?
온갖생각을 하며 롯데월드 건물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근데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아가씨!!]이렇게 불러서 나도 모르게 돌아봤는데
쫓아오던 그 남자가 미친놈처럼 뭔가 말을 웅얼거리면서 다가오는데
[역시 역시 내 예감이 틀리지 않았어...이를어째이를어째...]이러면서 롯데월드를 향해 좀더 빠른걸음으로 갔습니다. 이놈이 겁을 주려고 발소리를 두두두두 내면서 오고 있는데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순간..예전에 라디오에서 치한놀이 했다는 연예인..누군지는 이름도 모르겠는데
장난삼아 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면서
[그 연예인질하고있는 미친놈도 나같은 여자에게 이런 장난을 쳤다는거지?]
[결국 오늘 만난 놈도 나한테 장난친걸수도 있겠네]
뭐 이런 생각에 지금도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얼둘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우선, 그 치한놀이 했다는 개념없는 가수?연예인 이름이 뭔가요?
그리고....다음에 만나서 또 그런 장난?(=그당시에는 위협)을 한다면
가스총을 눈에다 쏴버릴건데 법에 저촉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