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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유니 |2011.02.08 16:20
조회 7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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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 곳을 걸어라

갈대 숲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마라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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