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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도와주는 범위는 다들 어디까지 인가요..

맞벌이부부 |2011.02.11 09:55
조회 3,185 |추천 1

 

맞벌이를 해도 여자가 집안일의 70%이상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이트 판 거의 매일 보고 있는데 특히 맞벌이 부부에 관한 글은 집중해서 봅니다..ㅎㅎ

집안일은 어떻게 분담이 되고 있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특히 맞벌이 하시는 신혼부부들....

 

전 제가 음식하고 빨래하고 이러는거 자체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음식하는거...반찬 국거리 ..이런거 좋아합니다.

엄마손을 닮았는지 계량같은거 안하고 그냥 쓱쓱 만들어도 맛있구 남편도 맛있다 난리입니다.

(자랑처럼 되어버렸네요..ㅎㅎ)

근데 이렇게 막 열심히 만들다 보면 설거지가 쌓이고

피곤한 날은 참 닦기 싫습니다.

여기서 여자의 환상이 들어가나요...

 

남편: 내가 맛있게 먹었으니 설거지 내가 할께.가서 쉬어....

 

이런거 은근히 바라게 되더라구요...몸이 피곤한날은 더더욱..

 

오늘같은 날은 제가 또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입니다.

 

나: 오늘 일찍 나가야 하니까 밥차리는 것 쫌 도와줘..

 

이랬더니 나와서 숟가락만 놓고 피곤하다며 들어가서 다시 자버리네요..

 

그러면서

 

남편: 식탁은 또 내가 치워야겠네..

 

여러분은 식탁이 얼마나 깨끗한가요..

이상하게 손님온다고 싹 치워도 진짜 그거 하루도 안가던데요 ㅠㅠ

계속 고지서, 귤 껍데기, 장갑, 핸드폰, 책 몇권, 티슈....

치워도 항상 쌓입니다.

밥먹고나면 음식물 떨어져있고..(남편이 거의 치웁니다..음식물 떨어진것만 ㅎㅎ)

 

별거 아닌지 모르겠는데 그냥 되게 서럽습니다.

내가 즐거워서 하는 집안일도 있지만 바쁠때는 그게 즐겁지가 않고

정신없고 뒤치닥거리로 느껴지게 되요..그래서 옆에서 쫌 도와주길 바라는데..

왜이케 안도와주냐고 뭐라하면은 자기가 식탁도 치우고 주말엔 청소기도 돌리잖아..이럽니다.

집안일 도와주는거 고마운데 제가 바쁘거나 피곤하거나 그런날은

내가 씻는 동안 아침도 좀 차려주고  그러면 좋은데...

시댁에서도 통화하면 항상 물어보십니다.

너의 남편은 집안일 좀 도와주냐고..명절때도 여쭤보셔서

그냥 제가 하는게 편하다고..주말에 도와준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어머님이..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가서도 (애 생기거나) 저러면 너 힘들텐데...

 

이러셨습니다.

 

맞벌이로 힘든 신혼부부님들..

배우자가 집안일 얼마나 도와주나요..

어떻게 분담하고 있으신가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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