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처음써보는 .. 여학생입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펼처보려 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이 되는 너님께서 이글을 쓰는 이가 나님이라는 것을
알지 못할 거라 믿도 시작해 보겟습니다
저희집은 딸만 넷이고 위로 언니가 셋 잇고 이글을 쓰는 저는 막내 ..올해 고3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이런말을 누출해도 될지는 모르겟지만 언니가 요가원을 합니다 .
저는 전라도에 살다가 언니의 사업으로 인해서 충청도로 이사를 오게 되엇죠
이제 이곳으로 이사온지 일년이 조금 넘어 가네요 .. 새로운 지역 .. 새로운 학교 .. 그리고 친구들 .. 모든게 바뀌엇죠 .. 그러면서 제 성격도 바뀌어 같죠
새해 .. 2011년이 되는 어느날 저는 여느때와 같이 언니를 도와 요가원에서 프론트를 보고 잇엇죠
프론트앞에는 컴퓨터가 잇어서 저는 가끔 사람들이 상담오면 상담도 해주고 그러는 일을함 .
그러던 어느날 "딸랑딸랑 " 하고 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
왠 어두캄캄한 그림자가 신발장 앞을 거므케 가리고 잇는거임 ..
엇 .. 아래서 부터 위를 울터 보는데 몇초걸림 ..우월하게 키가 컷음
우리학원엔 남자라고는 나이먹은 아저씨들이 유연성 기른다고 .. 건강관리 한다고 .. 한두명 오는게 다임 ..남자라고는 ..그리고 죄다 여자들임 ㅋㅋ 아줌마 ..그리고 이십대 ..방학땐 학생들 ..
근데 그러케 우월한 유전자가 우리 학원에 올리가 없어서 ..
나도 모르게 "여기 아니예요 . 요가원 이예요 " 라고 햇음
너님은 당황 하셔서 "알아요 요가 하려고 온거예요 " 라고 하는거임 ..
헐 .. 완전 .. 살면서 내 이상형이 나타난건 처음임 .. 난 너무 당황해서 얼굴이 홍당무가 됨 ..
얼굴 빨개 지는게 내 특기임 ..애들이 맨날 얼굴에 해 떠오른다고 함 ㅋㅋㅋㅋ
근데 너님은 ..내 얼굴이 빨개진걸 보고 나한테 계속 말을 시켯음 -_-
난 민망해서 원장님이 오시면 다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꺼라고 말하고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음
그리고 아 ... 내 이상형을 몇분만에 ㅂ2ㅂ2 시켯음
등록은 당연히 안하겟지 .. 하고 다음날도 요가원에 갔음
근데 큰 언니가 그러는 거임
왠 키큰애 하나랑 남자애 둘이 등록을 하고 갔다고 .. 헐 설마 아니겠지 아니겟지 ..아니겟지
더 자세하게 물어봤음 어떻게 생겼냐고 .. 일단 키크고 얼굴 하얗코 코도 높고 얼굴작고 염샘한 머리엿다고 .. 헐 맞음 너님이 맞았음 대박임
헐 .. 나 완전 그때 내가 스토커 기질이 있다는걸 새삼 느꼇음 .. !!!
학원회원 등록 현황표 보고 남자이름 다 뒤졋음 .. 날짜보니까 딱 있는 거임 ..
남자이름 두개가 있는데 둘중 하나엿음 난 필이 꽃혔음 .. 폰 번호로 싸이를 뒤져보앗음 그 너님이 맞았음
회원 등록 현황표에 보면 이름 폰번호 주소 생년월일 다 나와잇음 <진짜 ..스토커 같았음 .. 소름돋게 ㅋ>
나보다 2살이 많았음 그러니까 오빠임 . 이제 오빠라고 하겟음
아 .. 이제 다음주부터 나올텐데 .. 어떡하지 .. 인사랑 해야할텐데 .. 저녁에 잠 잘때마다 고민고민 햇음
아 근데 왠지 내가 좋아한다는거 티내고 그러면 .. 서로 불편하고 언니한테 그런거 들키면더 창피하고
<첫째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첫째언니한텐 비밀이 많은 편임 ㅋ > 그래서 .. 그냥 아는체 안하기로 결심했음 .. 그래서 그냥 몰래 몰래 훔쳐 봣음 가끔 나한테 "안녕히 계세요 "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나 그냥 관심없는척 인사도 안받아 줫음 <-_- 나도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겟음 .. >
아 근데 이대로 가다가는 .. 가다가는 내 이름한번도 못알리고 끝나는게 아닌가 싶어서 너무 걱정이 되는거임 그러케그러케 한달이 다 지나갈 무렵 ... 너무너무 걱정이 되는거임 ..
그오빠는 대학교 다니는게 아니고 바로 취업해서 일해서 거의 일주일 정도 안나고오 ..
가끔 그 오빠 친구가 나오면 그 오빠는 안나오고 ..
그래서 .. 아... 아.. 아... 그럼 이제 이대로 영영 못보는 건가 .. 진짜 그오빠한테 반했음 ㅠㅠㅠㅠㅠ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고민고민 또 고민 끝에 내린 결정 !!!
1004 로 매일 매일 문자를 보내는 거임 !!
나라는 것은 절대 밝히지 않코 ... 그러케 매일매일 내가 졸업할때까지 보낼 속셈 이었음
그래서 매일밤 저녁마다 1004로 문자를 보냈음
뭐 ..예를 들어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라고 ..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라고 .. 등등
절대 오그라드는 사랑해요 ㅋㅋ 좋아해요 ㅋㅋ 첫눈에 반했어요 ㅋㅋ 이런 찌질한 문자 안보냇음
근데 ..그러케 한 일주일 ? 오일 정도 ?? 보냇는데 .. 당연히 답 없죠 .. 1004로 보냇는데
답장은 1004에게 갔겠죠 . 괜찮았어요 ㅋㅋ 나중에 졸업한 후에 이쁜 모습으로 오빠를 볼 생각에 난 매일 저녁마다 문자를 보낼때가 제일 행복했으니까 ㅋㅋ 썻다 지웠다가를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겟지만 ..
그런데 !! 그러던 어느날 주말 아침 . !!!
지이이잉이이잉이잉이잉 ~ 자꾸 진동이 울리는 거임 ..
헐 뭐지 .. 나 주말에는 알람 맞춰 논적없는데 .. 하고 그냥 보지도 않고 닫았음
근데 계속 알람이 울리는 거임 .. 뭐임 ..하고 또 닫앗음
근데 이번엔
지이이이잉 ~ 두번 하고 뚝 끊기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뭐지 ? 하고 폰을 열엇음
문자가 온거임 !!
내가 그 오빠는 ♥ (하트)로 저장해 놧는데 그 번호로 문자가 와잇는거임 딱 두개
저기요
누구세요 누군데요
라고 두개가 와잇는거임
그리고 아까 그건 알람이 아니고 전화엿음 !! 그 오빠에게 걸려온 전화 !!
헐 !!!!!!!!! 내 번호 어떻게 알앗지 ????? 휴대폰 회사가서 .. 찾아낸건가 ..
그런거 요새 쉽게 찾을수 없다고 해서 한짓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침 부터 별 호들갑을 다 떨엇음 !!!!!!!! 그래서 !!!!!!!
아 오빠가 내 정체를알면 ... 안됫어요 ... 그냥. .나는 나에대해서 자신도 없고 .. 그 오빠는 너무 멋잇엇거든요 .. 그래서 진짜 아침부터 소리를 막 질렀더니 ..
옆에서 보다못한 막내언니가 폰을 집어 들더니 오빠한테 전화를 하는거임 !!!!
헐 !!!!!!!언니 진짜 뭐하는거임 !!!!!!!!!!!!!!! 미쳣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전화 하더니 ..
그동안 보낸문자 잘못보낸척 우리 친척오빠 이름을 대면ㅅ ㅓ... 오빠 아니냐고 연기를 하는거임 ㅡㅡ
헐 ................. 그랫더니 그 오빠가 하는말 ..
아닌데요 문자 그동안 잘 못하셧어요
뚝 ........... 헐
내가 상상했던 .. 내가 꿈꿔왓던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물 거품이 된 순간 이엿음 ..
그리고 한 오분뒤에 문자가 오는 거임
지이이잉 ..
' 문자잘못하신거 .. ? 제가 연락안드렷으면 큰일날뻔 햇네요 수고 하세요 '
이러케 온거임 ...
아난 너무 슬픈거임 .................................. ㅠㅜ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 내 이상형인 ... 첫눈에 반한 .. 진짜 말로 다 표현못함
진짜 너님들이 내 맘속에 들어와 봐야 암 ...
그래서 또 .. 고민고민 또 고민했음
그래서 내린 결론은 ... 솔직히 말하는 거였음
아까 그건 이래이래 하려서 내가 거짓말을 친거였다고
오빠한테 맞게 문자 보낸거라고 ..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문자 보낸거라고 1004는 나라고 ..
그리고 내 이름만 알려주고 .. 내가 그 요가원 그 여자아이라는 것은 말 안했음
그니까 아직 내 정확한 정체는 모르는 거임 .. 너무 다행이엇음
그러면서 .. 그 오빠는 내 신상정보를 아무것도 .. 모른체로
몇일동안 문자를 주고 받았음 !!
난 너무 좋았음 .. 하루 하루 문자 다섯통 정도만 주고 받아도 난 너무 너무 좋았음
그리고 내 이름을 들켯어도 1004로 항상 저녁에 문자 보내는 것은 잊이 않았음 ..
또 그러던 어느날 주말 이었음 !!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문자가 와잇는거임
'저기 ..00 씨 심심한테 저녁에 카페나 갈까요 ? '
라고 온거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이게 기뻐해야 되는건지 ... 슬퍼해야 되는건지 ... 걱정이 됫음
그 오빠가 요가학원에 나라는걸 알게되면 실망 할수도 잇다는 생각이 더 컷음 ...
그리고 .. 나님 지금 교정기 차고 잇음 .. 창피하지만 ...
예전에 소개받았던 애가 나한테 고백했는데..내가 맘에 안든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했음 ..근데 소개남이 나한테 그랬음 .. 남자애들 교정기 낀애 조카 싫어한다고 .. 그리고 나님은 지금 생머리임 . 근데 너 생머리 조카 안어울린다고 단발로 잘르라고 ..... 그 상처가 난 너무 컷음 ..나름대로 티는 안냈지만 ..
그래서 그런 외모적인 것때문에 .. 그 오빠를 보러 갈 용기가 너무너무 안낫음 ..
그래도 .... 난 우리 작은 언니의 용기를 얻어 .. 그냥 나가보기로 결심을 햇음 !!!!!!!!
우리 언닌 진짜 쿨함 얼굴도 이쁘고 .. 몸매도 좀 됨 .. 남자들이 좋아함 .. 슈발 ..
그냥 얼굴도장 한번만 찍고 쿨하게 와버리라고 신신당부 했음 . 왜냐 언닌 나의 성격을 잘 알기때문에
나님 좀 소심하고 . . 소극적이고 .. 그래서 .. 한번 상처 받고 그러면 매우 힘들어함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햇는데 .. 열두시에 일어나서 밥도 안먹엇음 아니 못먹엇음
나님 너무 긴장 되고 떨리고 그러면 배가 부글부글 끌어서 .. 화장실에서 하루 종일 폭설함 .....
그래서 ... 날씨도 춥고 하니까 ..요즘 학생들 답게 스키니에 .. 야상 ..입고 갔음 .............
언니가 절대 그런곳에 미리 가잇거나 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게 아니라고 했음 ...
그래서 나 30분이나 늦게 갔음 ......일부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오빠한테 점수 엄청 깍엿을 거 ...잘암 ..!!
해서
카페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 왜이러케 심장이 쿵쾅 쿵쾅 거리는지 ..진짜 터지는줄
얼굴에는 벌써 해 뜨고 잇고 ............ ㅠㅠㅠ 당연히 먹은게 없으니 배는 부글 거리지 않더라고 ㅠㅠ
'띵 '
6층 !! 나왔음 !!!!!
만나기로 햇던 약속 장소에 왓음..다 도착햇음
역시나 .......... 내 눈에 씌운 콩깍지 .. 진짜 제대로 씌엿음 ...
그 많은 사람들중에 난 한눈에 보엿음 그 오빠가 ...헐 ㅠㅠㅠㅠ ㅁㅊ ..
제발 ..난 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그 여주인공이 하는 두리번 두리번 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
한눈에 보이는걸 어떠카냐고 ㅠㅠㅠㅠ 역시 ... 멋잇었음 ..!!!!
나 ... 봤음 .... 그 오빠를.... 그리고 인사햇음
안녕하세요 ㅈ ㅓ.. ㅓㅈ.. ㅓ 기억하세요
햇더니
"어 ?? 네 .!!! 하죠 .. 요가학원 !! "
이러는 거임 ...
헉... 날 기억한다 .. 주변에 여자도 많을 거 같아서 나같은건 기억도 못할꺼 같은데 ㅠㅠ 햇다.. 하고 잇다
그것만 으로도 너무 기뻣음 !!!
의자에 앉앗음
오빠 : 뭐 마실래요 ?
나님 : 네 ! <최대한 상냥한척 .... 얼굴은 완전 홍당무 .. 손을 달달달 떨림 >
그래서 오빠는 아메리카노 .. 나는 카라멜 마키야또 시켜서 머것음
주문해서 나온거 받아서 먹는데 ..진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안믿기기도 하고 너무 너무 쿵쾅거려서
손이 막 덜덜덜 떨리는게 내 두 눈에 보엿음 .. 아 오빠한테도 이런 모습이 보이는것 같았음 ..
왠지 내 심장 소리도 들릴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진심임
나 솔직히 .. 내가 그 오빠에 대한 환상이 진짜 크고 기대도 정말 많이 하고 그래서 ..
분명 많이 기대한 만큼 깨는게 잇슬거라고 내 마음을 가라 앉치고 간건데 ... 간건데 ...
헐 왠걸
더 괜찮은 거임 !!!!!!
대화를 나눌수록 ..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거일지는 모르겟지만
매너도 좋코 .. 겸손하시고 .. 착하시고 .. 순수하시고 .. 지식도 잇고 .. 할말하고 .. 응근 과묵하고 ..
하 ..웃을때가 매력적이엇음 .......그러면서 전 예전 여자친구 얘기도 하고 ... 그랫음
그리고 내 번호 어떻케 알앗냐고 하니깐 .. 스마트폰 거기에 어플 다운 받으면 모르는 번호로 문자오면
진짜번호랑 가짜번호랑 뜬다고함 ... 헐 ..그럼 처음부터 알고 잇엇다는 거 아님 ㅠㅠㅠㅠㅠ ㅋㅋ
근데 그 오빠가 그러는거임 대학 얘기랑 해주길래.. 아 고맙다 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서울에 간다는 거임 꿈임 모델이라고 했음 .. 이제 2월 말에 올라간다고 ..
난 처음에 내가 별로여서 다신 문자하지 말라고 단념하라고 구라치는줄 알았음 ...
근데 아니엿음 진짜엿음 .... 뭐 .. 난 이제부터 시작인거 같아서 ... 만나러 왓건만
이러케 밖에서 처음 만난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 될 수도 잇다는 게 너무너무슬펏음 ... ㅠㅠㅠ
그리고 내가 교정기때문에 입을 가리고 .. 좀 말 하는게 어색함 ..
그랫더니 그 오빠가 그랫음 .. 자기도 교정햇엇다고 불편한거 안다고 .. 근데 괜찮다고 오히려 위로를 해주는거임 .... 나 진짜 그때 너무 ..고마웟음 ..그 소개남과는 너무 대조되는 ,.... 그게 바로 오빠엿음 !
그러케 해서 3시간 동안 ...정도 카페에 잇다가 내 정체를 들키고 난뒤 .. 이제 버스를 타고 집에 왓죠
문자가 먼저 왓어요
'조심히 들어가요 ~ ^^ '
예의상 해준 문자겟지 ... 생각햇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음 ㅋㅋㅋㅋ
그리고 .... 문자가 없었음 ... 그 오빠가 그랫음 무뚝뚝하고 문자나 채팅 상으로는 잘 못챙겨주고 잘 못해주지만 만나면 잘해준다고 ... 근데 진짜 그랫음 ... 완전 단답에 대박 무뚝둑 ..시크 개쩔 ..... ㅠㅠ
내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다는 건 알았지만 익숙해 지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나는 집에와서 또 결심했음 !!
서울로 가는 오빠를 위해 뭔가 작은 선물을 해 주고 싶었음 !!!
그리고 내 정체를 들킨 뒤 .. 하루하루 하루 내 정성을 담은 일기장을 만들었음
사진 ..그리고 잡지 .. 모델이란 모델은 다 오려서 죄다 붙혓음 ..내 사진도 인화해서 붙혓음 ....
아 ..진짜 하루하루 매일매일 그 오빠 때문에 잠이 안오는 거임 .. 진심임
너무너무 잠이 안왔음 ... 진짜 상사병이 이러면서 생기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랫음 ...
아침에 일어나면 ... 나혼자 앉아서 밤 꼬박세워서 티비보고 잇으면 다크써클이 진짜..입까지 내려옴
막내언니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년..."
너무너무 잠도 안오고 ..... 누가 이런 내맘을 알아줄까 ... 난 진짜 너무 힘들엇음
차라리 그때 카페에 안나가는게 차라리 나앗을꺼라는 생각을 햇엇음 ..
우리 언니들은 진짜 내 맘은 몰라주고 나를 그냥 어린애 취급만 하는거임 ...
그 오빠가 나를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하는 것처럼. . . 나 그래서 너무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음 ...
내 맘을 너무 몰라주는게 .. 나 진짜 살면서 이런적 처음이고 ...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첫눈에 반해서 이런 짓이나 하고 잇고 .. 잠도 안오고 생각나고... 진심인데
내 맘을 몰라주고 ..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는 언니들이 너무 야속하고 .. 서운해서 운적도 잇엇음
그래서 ...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 일기장 쓸때까지만 그 오빠 생각하고 이제 이 일기장 전해주고 그 오빠 서울가면 잊어버리쟈 !! 잊을수 잇다고 다짐하면서 !! 일기장을 꼬박꼬박 썼음
근데 역시 .. 난 의지가 강해서 한번 그러케 굳게 마음 먹으니까 쉽게 됫음 .. 일기장이 위로가 됫음
그래서 하루하루 더 진심이 담기게 쓴거 같음 .. 제발 내 진심이 전해 졋으면 좋겟음
일기장엔 오빠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런거 ? 전혀 안씀 .... 나 그런거 오그라 들어서 잘 못씀 ..
내가 클때까지 !! 기다려 달라고 햇음 .......제발 진심이 전해지길
그리고 ...
기나긴 여정끝에 이제 일기장을 다썻음 !! 몇일전에 !! 그리고 그 오빠한테 연락을 했음 !!
오늘 영화를 보자고 .. 2월 14일이면 발렌타인 데이고 하니까 .. 초콜릿도 줄겸 일기장 전해주려고 영화를 보기로 했음 .. 저번엔 오빠가 사줫으니깐 새뱃돈도 받앗다 내가 쏘기로 했음
그리고 !!!!!! 결전의 날
바로 오늘 오빠를 만났음
영화를 봣음
정확히 5시 25분 영화엿음 조선 명탐정 이엇음 .. 너무 재밋엇음
옆에서 오빠 웃음 소리도 생전 처음 들엇음 ㅋㅋㅋㅋ 너무 좋앗음 그래서 더 재미 있었음
그리고 ..영화보고 .. 오빠가 약속잇다고 가야 된다고 그랫는데 시간이 좀 더 잇다고 카페가서 커피를 사준다고 하는거임 .. 그래서 카페에서 오빠랑 녹차라떼 마셧음 ..
처음보단 그래도 많이 익숙해 졋음 ... 이젠 반말도 안쓰고 .. 조금 사적인 사생활 얘기도 햇음
그리고 저번엔 오빠가 나를 데려다 줘서 오늘은 내가 정류장까지 데려다 줫음
그리고 마지막에 내 ...... 진심이 담긴 조그마난 선물 ..을 줫음
오빠가 뭐냐고 자꼬 열어 보려고 하길래 ... 흥분.. 초흥분 한 나는 소리를 질럿음 ㅋㅋㅋㅋㅋ 안됀다고 ..
오빠 표저 대략 난감해 했음 .. 그리고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진짜 고마워했음 ......
그리고 ... 버스를 타고 오빠는 갔음
이제 그 오빠는 서울에 가고 ...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날 이엇는데 ...
내 진심이 담긴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 발걸음을 집으로 옮겻음
어쩌면 내 첫사랑이 될지 모르는 오빠 !
나 .. 졸업하면 .. 교정기도 빼고 .. 좀 더 이뻐져서 오빠한테 갈꺼야 .. 기다려줘. .
맘에 안든다는거 알아 동생으로 밖에 생각 안한다는 것도 아는데 괜찮아
난 언제나 오빠한테 힘이되는 엔돌핀
힘들때면 활력소가 되주는 비타민 같은 그런 이쁜 동생도 좋아 !
서울가서도 .. 그 오빠가 나를 잊지않고 기억해 줫으면 좋겟어요 .....
근데 이 글을 마치는데 .. 이제 내 얘기 들어줄 일기장도 전해지고 없고 ... 뭐가 이러케 슬프지 ...
근데 ..정말 궁금한건 .. 오빠가 날 싫타고 한것도 ..맘에 들지 않다고 한것도 .. 아니지만
정말 .... 오빠 마음이 궁금해요 ..
오빠가 서울갈때 저 꼭 보고 가줫으면 좋겟어요 ..
이제 고3이니 공부를 해야겟죠 ....
아 ... 그래도 정리되지 않은 이맘을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
일기장 쓸때마다 더러워진 내 방임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