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빠른 생일이라 어제 20살이 된 정신은 21살 여자입니다
새내기 때 술자리도 제대로 못끼던 고난과 인내의 시간 ㅜㅜ을 이기고 드디어 미성년 탈출했는데요
저 나름 사이가 깊은 친구들이 많다고 자부할 수 있거든요
좀 웃겨야 하는 성격이라 술자리 같은데 가면 분위기 띄우고 그런 성격이에요
친구들한테 성심성의를 다하거든요?
근데 꼭 항상 생일 때는 혼자 있어요 ..
그동안 생일 때 뭔가 좋았다는 적이 한번도 없구요 ..
어제가 제 생일이어서 그 전날 밤새 친구들이랑 놀기로 했는데
제 제일 친한 여자친구랑 제일 친한 남자친구랑 사겨요 제가 소개시켜줌![]()
둘다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이 좀 프리하셔서 집에 연락만 하고 외박하고 다니고 이런 애들인데
갑자기 외박 못하다고 둘이 같이 집에 가버리는 거에요 ㅡㅡ 다른 방향에 사는데
걔네가 사귄지 3주 정도 됐는데 진도가 좀 많이 빨라요
그래서 애들이랑 웃으면서 쟤네 또 DVD방 가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한시간 뒤에 전화해보니까
남자애 폰은 꺼져있고 여자애는 받긴 받았는데 영화소리나고 이상한소리;;나고
그러는거에요 ㅡㅡ
그래서 여자애 동생한테 언니 집에 잘 들어갔어? 이렇게 문자하니까 제 생일이라고 내일 들어온다 했대요
-_-
제일 친한 남녀 친구들은 지네 붕가붕가 할려고 집에다간 제 생일 팔고
같이 놀던 애들은 두명 가버리니까 시들해져가지고 다 흩어지고
생일날 되니까 친한 언니랑 아는 남자애한테서 문자 두개 오고 아무한테도 심지어 싸이방명록에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네요
그 커플 걔네도 문자 한통 없구요
중학교 때부터 진짜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문자 한통 없네요
너무 쓸쓸해서 걍 어제 하루 종일 잤어요 무슨 크리스마스 보내는 것도 아니고 ㅋ크ㅜㅜㅜㅜㅜㅜㅜㅜ
핸드폰은 하루종일 시계였구요
저 서러워요
제가 애들한테 선물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축하한다는 한마디면 되는데
친구 생일인데 문자 한 통 안해주는 게 너무 섭섭해요
제가 인간관계 관리를 잘 못하는 건가 싶구요 이런 거에 우울해 한다는 것도 짜증나요
왜 생일때만 이렇게 우울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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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신 분들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만 댓글 남겨주시면 안될까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