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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펌] 공포글 집합 1

에효;; |2011.02.15 13:25
조회 3,343 |추천 1

필요없는 말씨름은 끝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퍼왔습니다

 

 

http://blog.naver.com/dlsp333?Redirect=Log&logNo=50098849860

님 블러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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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앨리스(diamoran)님이 투고 해주신 실화 괴담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 친구가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는 지은지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학교 뒤에는 바로 산이 있고, 그 옆에는 절(무당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이 있으며 앞에는 조금 구식의 동네가 있어 어쩐지 분위기가 으시시했기 때문에 괴담이 여럿 돌았습니다.

 

(한 때 영화 "여고괴담"의 촬영 제의가 들어왔는데 학교 이미지와 면학 분위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중 유명한 괴담으로 "사람이 갈 수 없는 길을 가는 남자아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한 3학년 선배가 학교 신문에 투고 했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는 뒤 쪽에 수돗가가 있고, 도서관과 매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산과 접해있습니다만 산과 학교 사이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고 산으로 가는 길은 등산하러 가는 날이 아니면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왕래할 수 있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가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뒤 학교 뒷길로 집에 가기 위해 수돗가 쪽으로 올라갈 때였다고 합니다.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가 산에서 내려오더니 울타리를 뚫고 지나서는 그 선배를 힐끗 돌아보고는 인적이 드문 길로 학교를 향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선배는 너무나 무서워 그 길로 뒤돌아 다른 길로 집에 가 버렸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믿지 않았지만,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수학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다들 선생님이 칠판에 써 주신 판서를 조용히 필기하고 있는데 앞 문에서 웬 어린 남자아이 하나가 나타나 선생님을 지나쳐 조용히 걸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실을 한 바퀴 돈 뒤 뒷문으로 다시 나갔다고 합니다.

 

이상한 것은 그 남자아이가 교실을 도는 도중 자신의 옆을 지나쳤음에도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이상한 남자아이가 갑자기 교실에 나타났는데도 친구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듯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상하게 여긴 친구는 다른 아이들에게 물어봤지만 [무슨 소리야, 아무도 안 들어왔는데?]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복도에서 어린 남자아이와 살짝 스쳤는데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곤 합니다.

 

아마 정말로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학교 근처를 떠도는 남자아이가.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여고 주위를 맴돌고 있는 걸까요.

 

 

 

 

 

 

 

 


번역괴담][56th]마중나온 길의 자동차

 

내가 가장 무서운 경험을 했던 것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외곽의 한적한 길에서였습니다.

 

길의 거리는 2KM 정도여서 그렇게 멀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클럽 활동을 하고 늦게 돌아가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자주 아버지가 자동차로 마중을 오곤 했습니다.

 

논 옆을 구불구불하게 도로가 나 있는 도로는 매우 전망이 좋습니다.

 

어느 날 그 곳을 거쳐 내 옆에 자동차를 세운 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물었습니다.

 

[저 아이는 친구니?]

 

[무슨 소리에요? 나 혼자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대답했는데, 갑자기 아버지는 당황한 듯 입을 다물고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아버지에게 영문을 물어보니 깜짝 놀랄만한 것을 말해주셨습니다.

 

내 바로 앞에서 내 얼굴을 마주 보고, 조금 낡은 느낌의 옷을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야기에 따르면 내가 그 여자를 무시하고 자동차에 올라탔을 때 여자는 자동차 조수석의 창문에 바싹 달라붙어 핏발이 가득 선 눈으로 나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 이후 나를 마중하러 올 때마다 진지하게 그 귀신의 이야기를 하며 심지어는 가고 싶지 않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버지에게 마중을 부탁한 나는 드디어 그 여자의 귀신을 보아버렸습니다.

 

그 여자는 어떻게 된 것인지 자동차 안에서 운전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딱 붙어서 목덜미를 쓰다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도 그것을 알아차린 것인지, [오늘은 드디어 올라타버렸구나...]라고 굳은 목소리로 내게 말했습니다.

 

그 날 아버지는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회사에 들르기 위해 가던 도중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상대는 야쿠자여서 그 사고 때문에 우리는 상당한 고초를 겪었습니다만, 한가지 다행인 것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의 귀신이 그 야쿠자에게로 옮겨간 것입니다.

 

그 후 여자의 귀신을 데리고 있는 그 야쿠자를 몇 번 만났습니다만, 여자는 그 남자가 마음에 든 듯 우리쪽은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야쿠자는 그 귀신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에 걸리던 그 귀신의 모습...

 

도대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55th]한밤 중의 소녀

제가 중학생 때의 일입니다.

 

저는 다음 날이 시험이었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하느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 공부하던 과목이 확실하게 기억나네요.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3시 40분이었습니다.

 

당시 제 방의 구조는

 

이렇게 생긴 형태였기 때문에 책상에서 열려 있는 방문 너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여름이었고 더웠기 때문에 베란다문과 방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였지요.

 

아무래도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잘까] 생각하며 기지개를 피다가 웬지 모르게 살짝 열려있는 방문으로 시선이 가게 되었습니다.

 

방문 틈 사이로 웬 여자아이가 미소를 띄운채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어깨에 닿을 정도의 길이였고, 옷은 잠옷 같은 수수하고 나풀거리는 옷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앉아 있는 것인지 얼굴의 위치는 조금 낮은 곳에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지만, 그 당시 제가 이상한 것들을 자주 보곤 했기에 [헛것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하며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방문 틈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꺼림칙한 기분에 직접 문을 열어 보았지만 역시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약간 졸리기라도 했다면 그냥 헛것으로 치부했겠지만, 말짱한 정신으로 방금 전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몸에 공포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지만 별 거 아니라고 마음을 강하게 먹고 화장실에 갔다가 자기로 하고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집은 구조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동안 신발장에 걸려 있는 거울이 보였습니다.

 

거울은 저와 제 뒤의 복도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제 방 입구를 바라본 순간.

 

저는 놀라서 발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까 전 방문 틈새로 봤던 그 소녀가 앉아 있는 채로 고개를 돌려 이제는 화장실로 가고 있는 제 등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굳어 있었지만, 순간 [내가 눈치챘다는 것을 들키면 안 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굳은 몸을 겨우겨우 돌려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화장실에서 숨을 돌리고 마음을 가라 앉힌 후 나가보니 역시 그 소녀는 사라지고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상한 것들을 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도 기억 속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일입니다.

 

귀신은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과연 그 아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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