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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맘드디어아가만났어요!출산후기!

이보영 |2011.02.17 22:03
조회 101,253 |추천 269

 

 

                                                        <반말양해부탁드려용^^:;>

                                                 ※신랑이 현역복무중인 군인이랍니당

*젬복이의 출산후기*

예정일 : 2011.02.17

분만일 : 2011.02.08(pm11:13분)

유도자연분만. 무통주사

 

2.7일

정기검진날.

신랑 휴가랑날짜 맞추고싶어서

유도분만 할수있냐고했더니

엄마도 준비가 됬고 아가도 준비가 되서

유도분만 해도 성공할수있다고

내일하자고 햇다.그래서 신랑이랑 통화하고

집으로 와서 즐거운맘으로 내일을 기다렸당>ㅁ<

 

2.8일 am10:40

입원날.내진후에 입원수속을 햇다.

진통실에서 속옷을 전부 탈의한뒤에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am10:50

피검사를 해야한단다..손가락을 바늘로 찔럿다 ㅠ아푸다..

그리고 누워서는 태동기를 달고 있었다.

이때까지 뭐 긴장감도 없고 신랑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렸다 ㅠ

 

am11:26분

관장시간..ㄷㄷ 똥꼬에 주사기를 꼽고 약을 넣었다.

화장실앞에서 5분참으란다.

다른사람들 출산후기를 읽으면서 2분안에 뛰어갓다는데..

난5분 참을수 있을거같아서 화장실앞에서

기다렸다. 젠장.5분은 무슨 ㅡㅡ 나도 2분만에

화장실로 직행햇다.

응아가 멈추질않앗다....결국 화장실에서 10분뒤 나왓다..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에 누워서

셀카찍으며 웃고있었다....

 

am11:40

기다리고 기다리던 촉진제 투여.

촉진제 꼽자마자 아플줄 알았지만 아예

아프지 않앗다; 오히려 주사바늘이 더아팟다는 ㅠ

 

am11:50

아까 내진한지 얼마나 됫다고 또 내진;;

평소 진료때 내진이 아프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에

대수롭지않게 내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ㅡㅡ 이건 내진이 아니다..손을 얼마나

깊숙히 넣었길래..휘젓고 난리가낫다.

배가 너무아팟다.그러고 뜨거운물이 밑으로

흘럿다..간호사가 양수를 터뜨렷다..

양수가 터지자 마자 살살아픈 생리통정도?느낌이낫다.

일어나서 복도에서 걷기운동좀 하란다.

그래서 복도에서 왓다~갓다~하면서 어머님이랑

얘기도하면서 신랑을 기다렸다..

 

pm12:30

헐.걷기운동 얼마나 햇다고 배가 많이 아파온다.

도저히 걸어다닐힘이없다..

진통실에 누웟다.요가다니면서 열심히 연습한 호흡하기..

아파죽겟는데 신랑이 안와서 전화를햇더니

진통실 밖에서 들리는 신랑 벨소리.

냅다 일어나 신랑한테 나가서 떙깡을 피웟다.

근데 다시 집에갓다와야 한단다 ㅡㅡ..

어쩔수 없이 알겟다고 하고 다시 진통실에 누워있었다.

 

pm1:10

도저히 참을수 잇는 진통아아니다..무동을 해달라고 외쳣다.

사실 척추에 바늘을 꼽는게 엄청 무서워서

손으로 척추를 건들때마다 움찔거렷다..

엄청 혼낫다-ㅁ- 근데 막상 바늘을 꼽으니

아픈것따위...일단 배가 더 아프다..

무통을 꼽고 누워서 신랑을기다렷다..

진통이 2~3분 간격이엇다..

안아플땐 졸기도 하다가 아플땐 나죽나 싶엇다..

신랑이 왓다..너무보고싶던 신랑이지만

너무 아파서 눈에 보이지 않앗다..ㅠㅠ

정말 유도한거 후회하고 또 후회햇다..

 

pm5:00

담당선생님의 내진..무통때문인지 감각이 없엇다..

선생님이 빠르면 8~9시. 늦으면 11쯤 아가 볼수잇단다.완전좋앗다!

 

pm9:00

어느덧 밤이 되엇다..무통때문인지 운동할수있는 힘은 생겨서

조금 걸어댕겻다.아플땐 호흡하면서 걸엇다. 사실 안아플땐 신랑한테

졸기도하면서...전날에 아가만난단 생각떄문인지

잠을 못잣다ㅜ그때까진 무통꼽고 자면 되겟지란 미린생각을햇엇다.

난 너무 아픈데 신랑은 운동을 자꾸 시키려한다..수술해달라 울엇다ㅜ

호흡도 잘안되는것 같앗다.

담당쌤이 퇴근하셔서 다른 당직쌤이 봐주셨는데 자궁문이

8~9cm에서 안열린다고 운동하지말고 그냥 누워잇으란다;

그리고는 무서운 한마디..길면 내일까지 진통하겟댄다;

미치겟다..오기로 버티고 싶엇지만 내일까지 간단말에 신랑한테

더 고생시키지말고 수술시켜달라 또 울엇다 ㅜ촉진제는6시에 뻇는데

진통이 이미 걸려버려서 멈추질않앗다;무통도 이미3번이나 맞앗다.

간호사 언니가 똥나올거같은 느낌있으면 얘기하란다계속..

똥은무슨..배만아프다;난 전혀 똥꼬에 수박낀느낌따윈 느낄수없엇다..

 

pm10:20

도저히 안되겟다.간호사 언니를 불럿다.내진을 햇지만 그대로..

언니한테 수술시켜달라햇다.언니가 안된다고 도와준단다.힘주기나

해보란다.그러고는 다른 간호사언니가 들어오더니 신랑한테 패드를

사오라고 내보냇다.그리고 배가아플때마다 힘을주란다.말이 수비지 배아플때

어떻게 힘이들어가니..한 몇번 연습하더니 분만실가잔다.

휠체어 타고 분만실 입장. 누워서 제모를햇다.굴욕 ..이딴거없다

아픈게 문제다. 당직쌤이 들어오시고 회음부에 주사를 놓는단다.아플까봐

쫄앗지만 아~무느낌없엇다.다리거치대에 발을 올리고 손은

머리위에 손잡이를 잡고 다리는 아래로 밀고 손은 위로 밀면서 힘을주란다.

그리고 대빵덩치큰 간호사언니가 배를 눌럿다..배도아프지만

숨막혀 죽는구나 싶엇다..계속 힘주기하는데 쌤이 아기 머리를 잡은

느낌이 낫다.그리고 쎄게 힘주지말고 살살 주래서 살살힘줫더니

몸통이 쏙하면서 아가가 나오더니 배아픈게 싹-사라졋다.

11:13분 딸.2.88kg 49cm란다.이상황에 다들엇다.

몇분튀 태반이 나오고 잔피뺸다고 또 배를 엄청 눌럿다..아팟다 ㅠ

아쉽게도 탯줄은 신랑이 짜르지못햇다..밑에는 회음부 봉합하고

아가가 옆으로 왓다.얼굴을 봣는데 우리신랑얼굴이잇다...-ㅁ-;

입체촘파 사진하고 똑같은거 같앗다.아가는 신생아실로 가고..난 회음부

봉합을 마저하고 휠체어를 타고 회복실로가서 이불을 덮고 누워잇는데

너무 춥고 눈물이 나왓다 ㅠㅠ 신랑이 너무 보고싶은데 신랑은 신생아실로

설명을 들으러 갓단다 ㅜ 몇분뒤 신랑이랑 어머님이 오셔서 너무

수고햇다고 해주셧다ㅠ진짜 11시간 꼬박진통한 너무 힘든 출산이엇다.

그땐 힘들엇지만 지금은 이쁜 내새끼보면 너무너무 행복하다♡

 

 

 * 아는 언니한테 "톡된거너맞지?ㅋㅋ"란 문자받고..엥???저 톡됬어요??이래서 들어와봤는데..

      톡...된거군요..신기하네요>ㅁ<응원해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악플..신경안씁니당..

    그분들이 제인생 살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_-;; 전 지금 남편이랑 아이랑 셋이 충분히 행복하구요^-^

   앞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 힘입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리틀맘들 엄마들

   화이팅입니다!!!혼전임신..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고민상담은 해드릴게요!!*

   0117kitty@cyworld.com 네톤친추해주세요!!ㅎㅎ

 

 

 

추천수269
반대수4
베플승리야|2011.02.21 15:14
남자들아, 그러니까 여자들한테 잘하란말이야
베플d-5|2011.02.20 15:55
예정일 5일 앞둔 예비맘이에요 ㅠㅠ 아 .. 무섭고 한데 그래도 아가사진보니까 조금 힘이나네요. 저희아가도 얼른 보구싶네요. 수고하셨어요^^
베플1004|2011.02.21 12:29
아 진짜 천사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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