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들 ![]()
정말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서
매일 눈팅만 하다가 써봅니다
친구얘기구요 ~ 악플을 다실거면 .. 궂이 힘빼지 마시고 뒤로가기 ㄱㄱ
남자 , 여자 모두 생각을 알고싶어요 ~
지금부터는 그냥 편하게 쓸께요 ~ ㄱㄱ
티비를 보다가 어떤남자가 하는말을 듣고 내친구얘기가 생각남
그남자 왈 : 못생기게 태어난건 어쩔수없지만 뚱뚱한사람은 사람취급안해요 ~
헐... 슬프지만 .. 이게 현실인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단하게 내친구 소개를 하겠음
키 165에 몸무게 48정도 .. 긴생머리에 몸매좋은친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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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 과거엔 그랬음 ..
인정하기 싫지만 .. 훈녀였음![]()
길가다가도 하루에 3-4번씩 헌팅받던 여자였음.
하지만 번호 한번 주지않던 도도한년이었음.. ㅡㅡ
사겼던 남자친구들도 모델이나 운동선수? 훈남들 ![]()
그랬던 그녀였는데..
그녀가 변했음.. 살이 조카 쪗음
이유는 .. 바로 ..
술술술술 ![]()
내 친구 술 잘먹음.. 그년은 소주 6병? 먹고도 안취하는 년이었음
고등학교 졸업 후 .. 민증도 있겠다 .
하루가 멀다하고 술퍼먹음.. 그래... 우리는 모두 주당이었음... ㅠㅠ
그러다가 .. 정말 돼지같이 살이찜.. ![]()
보통 .. 여자애들 살쪗다고 ..엄청 쪗다고 하면서.. 알고보면 한 2-3키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함?ㅋㅋㅋㅋ
역시 내친구
쿨하게 .. 정말 쿨하게 ... 10키로도 넘게찜........
(친구야 지켜주지못해서 미안..ㅋㅋㅋ)
그래서 내친구 다이어트하기로 결심함 ![]()
그러던 어느날 ~ 날씬했을때알던 동갑짜리 남자애와 연락을하다가
그 남자애를 좋아하게됐음.
사람마음이 .. 마음먹은대로 되는게아니지않슴?
안좋아하려고 노력했는데도 .. 좋아하게됐음
그남자애.. 외모말고 ㅡㅡ 성격이 내친구가 원하던 이상형이었음.
미대생이었는데 자기 할일은 정말 열심히함
그리고 남자다우면서도 나름 귀여운면이 있었음
내친구 전화라면 벨소리3번 울리기전에 받는남자였음
친구가 잠못자고있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노래불러주는 남자였음
(참고로 목소리가 좋았고.. 노래를 잘했음 )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도 .. 내친구가 통화못해서 심심하다고하면
바로 집들어가서 전화하던 그런 남자였음
딴여자한테는 싸가지없지만 지여자한테 만큼은 잘해주고 다 져주던 남자였음
정말 얘는 다른남자랑 다르겠지라고 착각하게할만큼...
간 쓸개 다빼주던.. 그런 새끼였음 ![]()
그래서 내친구는 빨리 살을빼야겠다고 한번 더 다짐함
하지만
술살이 그렇게 만만해보임?
우습게 알다가 큰코다침.
술살빼는거 진짜 개어려움.
내친구? 술끊고 운동했음.
근데 생각보다 안빠지는거임.. 그래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하루아침에 폐인이되가고있었음
둘이 서로 좋다는데 얼마나 보고싶었겠음?
내친구는 빨리 살을빼고 만나자고했지만 . 남자는 살찐것따위 괜찮다며 보고싶다는말만 되풀이함
살찐모습 보여주기싫었지만 .. 마냥 기다리게 할수만은 없고. 한번만 보자는 남자애말에
내친구 몇날며칠을 고민하다가 .. 결국 만나기로함
.
.
.
.
그게 .. 실수였음
영화관앞에서 기다리고있는 남자애를 보는순간
제정신으로 돌아온거임 - -
어떡하지 삼매경에 빠져서 발만 동동 구르고있다가 30분이 지남 - -
에라 모르겠다
만났음.
일단 영화시간이 남아서 커피숍을 들어감
앉자마자.. 후회했다고함
남자애 표정이.. 흠..
친구는 살면서 그렇게 후회해본적이 없었다고함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싶었고
투명인간이 되고싶었으며
그것도 아니라면 . 지금 이 모든상황이 꿈이길 바랬다고함
정말 그 순간 그냥 집에 가고싶었지만
꾹참고 .. 영화만 보고 집에가자고말함
남자애는 왜 ? 이러면서 영화보고 다시 생각해보자고했다함
영화보는 내내 내친구 머릿속은 그야말로 .. 백.지![]()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그래. 이왕 이렇게된거. 빨리 살빼고 보여주면되겠지?
노래잘하니까 노래방갔다가 집에가자고할까?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영화끝난후 겨우 말을꺼냄
노래방이나갈래? (내친구가.. 노래를 잘했음. ㅠㅠ 그래.. 니년이 노래로라도 ..
좀 무마시키고싶었던 거겠지.. ㅠㅠㅠ )
근데 .. 그새끼 하품하더니 .. 아 근데 너무 졸리다 우리 다음에 가자 ~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같이 택시 기다렸다가 내친구 먼저 타고 집갔음
집에오는 내내 .. 친구마음이 얼마나 불안했겠음..??![]()
아니나 다를까
남자한테 연락이 없는거임.
한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임. 그래서 친구가 전화를했음
친구: 어디야?
남자: 아 .. 버스기다리는데 버스가안오네? 집가면 연락할께 ~
친구: 아 .. 알겠어
근데.. 너 새끼는 버스가 술집으로 데리러오니?ㅡㅡ
술집에서 나오는 띵동소리에 여기저기 친구들 목소리에..
연락하면서 처음으로 그남자애가 거짓말을한거임.
내친구.. 처음으로 듣는 거짓말에 .. 충격으로 멍하니있다가
화나서 문자를 보냈음.
"애쓰지않아도되.거짓말하는 모습이 더 보기싫어"
10분뒤 답장왔음
"미안하다"
님들.. 이게 무슨뜻인지 앎..?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가 아님
남자여자 헤어질때하는 미안하다임.
내친구 전화해서 .. 눈물 꾹참고 말함
니가 좋아하는 모습이. 날씬했던 내 겉모습뿐이었냐 .
우리 그래도 서로 성격도 맞고 마음맞아서 이렇게된거아니었냐
아무리 그랬다 하더라도.. 살쪗다는 이유하나로 이렇게 끝낼만큼
내가 너한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냐
한달만 시간을 갖자 .. 내가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갈테니까..
이렇게 끝내지말자고말했다함.. ( 내친구 .. 솔직히 살면서 남자 잡아본적없음.
정말 자존심이고 뭐고.. 좋아했던사람이라 .. 저렇게라도 잡은거임..)
남자애가 알겠다고함..
그래서 내친구는 한달안에 다 뺄려고 마음을 먹음
그런데..
모든게 달라졌음.. 하루아침에 사람이 그렇게 변할수도있나 싶을정도로
문자도 단답. 전화도 안받기 일쑤. 받으면 바쁘다고 끊음.
그래.. 내친구도 알고있었음. 남자애 마음은 이미 변했다는걸.
알면서도 .. 어쩔수없었다고함
어떻게든 살빼서 예전모습으로 돌아가서 다시 좋게지낼생각뿐이었음
내친구 식이요법과함께 열심히 운동했음.
한강 미친듯이 뛰고 걷고 하면서 .. 운동했음
이쁘게 보이고싶어서 머리도 자르고 염색도했음 . . 그렇게 만날준비를 하고있는데
ㅆㅂ..............
..남자 연락안됨
문자.. 전화 다 안받고 씹음..
내친구.. 정말 .. 많이 울었음 ..
정말로 보는 내가 마음이 아팠음.
솔직히 .. 내친구 날씬했을때
만난 남자애들 다 모델에 잘나가던 남자들이었는데..
너 키 175에 똥배도나오고 입술도두껍고 쌍꺼풀도 진하고. .
진짜. 내친구 니 외모가 아니라 너 자체를 많이 좋아했던거였는데..
나쁜새끼 - -
길가다가 실수로라도 마주치지말자 - -
어쨋든 그 이후로 내친구 지금까지 술안먹음 - -
나쁜새끼인건 알지만 .. 한번은 만나고싶다함.
꼭 만나서 예전모습 돌아온거 보여주고싶다함.
님들..
살찐사람도 사람임.
사람들이 손가락질안해도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보면서 스스로 무너짐
물론 자기관리못해서? 살찐거? 맞음 .
하지만 뺏지않슴? 누구나 실수할수있는거임.
살찐사람은 빼면되고
날씬한사람도 살찔수있음
그리고 내친구 날씬했을때 한번도 살찐사람 무시한적없음.
날씬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사람무시하는거 아님..
그리고
그남자애.. 꼭 한번 지나가다라도 내친구 봤으면 좋겠음
정말 좋은여잔데. 착하고 여린여잔데
정말 좋은사람 놓친거 .. 언젠가는 니가 후회할날이 올거임
살찌신분들 !!!!
모두 화이팅입니다 !!!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