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서평] 꽃과 칼날의 여인 [연인 서태후]

男子 |2011.02.18 14:48
조회 49 |추천 0

제목 : 연인 서태후

작가 : 펄벅

번역 : 이종길

출판 : 길산

금액 : 16,000 원

 

 

이 책 누구의 글인지 아는가?

바로 펄벅이다.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당당히 거머쥔 그녀의 작품이다.

 

마치 현장을 보고있는듯한 생생함.

그리고 여자라고는 느껴지는 않는 웅후한 필법과 여자만이 가지는 세세한 묘사

펄벅의 책을 펼쳐들고 있노라면 한편의 파노라마 영화속에 내가 들어와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페이지수가 592p에 이를정도로 결코 작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삼일에 걸쳐 두번을 정독했을정도로 사람을 휘어잡는 책이다.

 

영화 <마지막 황제>에  죽음을 맞이하는 악녀로 나오는 서태후를, 아니 <예흐나라>라는 한 여성을 조명한 책이다.

 

청나라 함풍제의 후궁으로 간택되고 난후 왕궁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하여 벌이는

자존심강하고 실력이 강한 한 여성의 이야기.

마치 성난 바다위에 조각배를 타고 홀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는듯하다.

 

사촌인 황후보다 먼저 가진 사내아이.

그 아이를 발판삼아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청나라 황실의 최고 권력자로 살아가는 이야기.

펄벅은 세계 최고의 여류작가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책속에 청나라 황조의 궁전과 작은 조각품 하나하나까지 옮겨놓고 관객을 초대하고 있다.

 

여인이란 이름으로 중국 전 대륙을 짊어지고 살아간 여자의 일생

꽃과 칼날의 여인 서태후.

 

펄벅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가 도드라지고,

읽으면 읽을수록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게된다.

마치 난에서 야흐나라로 그리고 자희황후를 걸쳐 서태후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서태후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착각에 빠지는듯하다.

대지를 읽었는가?

그렇다면 서태후를 읽어보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